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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대부분의 것들이 정규분포 하는데 인터넷 세상은 이상하다.

목호의망나뇽
23.12.27
·
조회 1366
출처 : 나

세상 대부분의 것들이 정규분포를 근사하게 따라서

평균이나 중간값에 가까운 것들이 많고

극단으로 갈수록 적어지는데

 

이상하게 인터넷 안애서는 사람들 의견이 극단으로 많은 것 같다.

유명인 누구 하나가 이슈가 되면 다 같이 죽이자고 소리치다가

정말로 죽으면 손바닥 뒤집듯이 다 같이 추모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정치의 경우에도 자칭 중도는 있지만

인터넷 글만 봐서는 좌 우를 가릴 수 없는

그냥 양 쪽 빠돌이 빠순이밖에 없고

 

모든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고 성공과 실패의 확률이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그 결정마다 세상 망할 것처럼 굴고

누가 죽일놈이니 살릴놈이니 한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사람들이 극단의 사람들이어서 그럴까?

평균의 사람들의 하는 말은 극단의 말에 비해 자극이 약해서 금방 묻혀버버리기 때문일까?

 

자극 추구가 극단적인 의견의 수요를 만들고

그에 따른 공급이 극단이 아닌 사람들을 물들인다.

사람들은 결국 사람을 죽인다.

언제까지 계속되야 하는 걸까.

댓글
절대햄탈해
23.12.27
인터넷세상은 현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 세상에선 혐오와 극단이 정규분포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거겄지요.
혹은 트래픽 장사가 그걸 유도하거나요.
색마전무
23.12.27
인터넷에는 그냥 존재하는 것은 없죠. 위대한 것 부터 하찮은 것까지 모두 누군가의 의지로 작성되고 만들어지죠. 어떤 사안에 사람들이 품은 의견은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의견을 표출하는 글들은 그 감정이 강하고 극단적일수록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것도, 긍정적인것도 강렬한 감정들 위주로 인터넷 세상에 작성됩니다.
일례로 어플이나 배달음식의 리뷰는 별 2~3개가 가장 적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정규분포에 어긋나죠. 하지만 2~3개의 의견은 작성되지 않을 뿐, 세상엔 존재합니다.
인터넷 세상의 권력은 결국 작성하는 사람이 가져갑니다. 아무리 악의적이거나 무논리로 일관된 똥글일지라도 작성되어 읽히는 순간 힘이 생깁니다.
색마전무
23.12.27
인터넷이 불러온 가장 큰 행운은 모든 목소리에 공평한 힘이 부여된다는 것이지만, 그것이 또한 가장 큰 불행이기도 하다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옛날엔 퍼져 마땅한 위대한 글들만이 대량으로 인쇄되어 세상에 널리 읽힐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도래한 세상에는 미약하지만 필요했던 작은 의지들이 필요한 곳에 닿을 기회를 얻었지만, 불행히도 악의적인 똥글 마저도 같은 힘을 갖게된거죠.
이걸 바꾸려 했다간 자유네 탄압이네 하는 말들로 브레이크가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세상에 나가서 실제 사람들과 마주 앉아, 작성되지 않은 그저 존재하는 의견들을 많이 나누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내 머릿 속 세계에 정규분포를 되찾게 되지 않을까요?
개구린개구리
23.12.27
사람들은 인터넷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자신이 작성한 글이 어디선가 혐오표현 데이터로 활용되고있는대.. 솔직히 직장같은대 입사하면 인터넷 글작성내역 다 까봐야한다
포터르기니
23.12.28
그냥 그런 극단적인 것들만 이슈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체 인터넷글이라고 치면 사실 침하하에서 웃고떠드는 내용들, 개방장 채팅방들, 정보성글들 등등 멀쩡한 글들이 훨씬 많지만 그냥 흘려보죠. 또 극단적인 내용의 얘기는 본인의 이름이나 얼굴을 걸고 말하긴 힘드니 익명일때만 할 수 있는 말들이 있어서 그런 오프라인보다 좀 더 많을 수 밖에 없고, 물리적, 시간적 공간 제약이 없다보니 지난 얘기나 다른 공간에서 쓴 글들을 다 볼 수 있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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