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이 천직이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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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8
·
조회 1400

댓글
계은숙
23.11.28
내 전 직장 지배인이 딱 저런 사람이었습니다
사건 일어나면 흥분하는 사람
하루는 제가 야간 책임자였을 때
직장 내 화재사건+숙박객 복통으로 사건이 연달아 겹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날은 연말 심야였고 저는 현장에 있으면서 전화로 지배인에게 보고하며 대응했죠
결론은 다 무사히 마무리됐구요
얼마 뒤 지배인과 고과 면담 때 그가 그러더군요
"나는 뭔가 문제가 일어났을 때가 너무 좋다. 호텔에 화재가 일어난 그 날, 너가 나한테 전화로 보고했을 때, 자다 깬 나는 그 보고를 듣고 무척 흥분됐었다.
솔직히 발X 했었다."라고요 ㅎㅎ
이 글 보니까 전 상사였던 그 분이 생각나네요.
Mute
23.11.28
천박하지만 봇키⭐️해버리셨군요;;
미노이노미
23.11.28
민원을 좋아한다니 ㄷㄷ;;;
야생의밍키
23.11.28
영웅의 핏줄이란게 현대에 존재한다면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우와와앙
23.11.28
난세의 영웅!
마루나래
23.11.29
해결 가능해서 그런건가 대단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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