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싹 죽이는 DDT를 안 쓰는 이유.jpg

1. 환경적 영향

토양, 퇴적물에 쉽게 흡수되어 잔류되어 장기적으로 노출

지방에 잘 결합해 축적, 농축되어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까지 전달 

새 알 껍데기 얇게 하는 게 대표적 -> 일부 종 개체 수 급감, 멸종위기로 내몬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함

2. 인간 독성

내분비계 교란물질이자 WHO IARC 지정 발암물질

급성 독성 - 반수치사량(LD50, 이 정도 먹으면 50% 사망)은 113 mg/kg

만성 독성 - 조산, 정자의 질 감소, 수유 기간 감소, 유산, 갑상선 기능이상, 자폐증 증가 등

발암성 - WHO IARC 지정 발암물질 2A군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 

         - 대부분 동물 실험으로 평가

         - 췌장암, 간암, 담도암, 백혈병, 림프종, 유방암 등과의 관련성이 제기되었으나 연구마다 계속 바뀜

3. 모기 내성

말라리아처럼 모기 매개 감염질환 심한 곳은 WHO에서도 일부 허용함

당장 말라리아로 뒤져나가는데 모기 죽여서 말라리아 전파 막는게 먼저지

그렇지만 스리랑카, 파키스탄, 터키, 중앙 아메리카 등에서 이미 DDT 내성 모기가 보고되었고

인도 대부분에서는 아예 효과 없으며 남아공에선 모기 4%한테만 DDT 효과가 있었음

거기 주민들 반발도 있고 이런 내성 때문에 대부분은 이미 다른 살충제로 바꾼 상태지만

워낙 싸게 만들 수 있어서 일부는 아직도 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