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게임] 귀찮은 미식가가 되시겠습니까? 광합성 녹색인간이 되시겠습니까?
두가지 선택지 모두 아래 가정을 적용함
■ 식사 이외에는 어떠한 경제적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되며, 식사 및 정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철저히 개인의 취미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음
■ 모든 비용은 전부 무상으로 제공(식비 및 취미비용 / 각각 월 300만원 내외)됨을 전제로 함
(1번 선택지의 경우 원하는 식재료가 매번 냉장고에 채워져있다는 전제)
■ 2번의 경우 취미로 음식 관련된 취미활동을 진행할 시 ‘행위’는 할 수 있으나 해당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을 ‘취식’하는 것은 불가
(ex. 취미로 제과제빵을 한다면 제과제빵을 한 이후 나오는 빵을 먹을 수는 없음)
취미활동이 ‘돈을 버는 것’과 관련된 행위라면 경제적 행위도 당연히 취미활동으로 할 수 있음(ex. 주식)
1. 삼시세끼 무조건 ‘내가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 하며 끼니를 해결한 이후에는 무조건 ‘그 즉시’ 설거지를 해서 정리해야함(식기세척기 X).
즉석조리식품(레토르트) 및 밀키트류는 끼니에 포함될 수 없으며 라면은 즉석조리식품에 포함하지 않음.
몸이 아프건 배가 부르건 무조건 아침 8시, 점심 12시, 저녁 6시에 맞춰서 ‘직접’ 요리를 해야하며 끼니를 건너뛸 수 없음.
식재료비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랍스타, 스테이크 등 본인이 조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요리던 간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반면, 무조건 삼시세끼를 먹어야하고 설거지를 본인이 해야하기 때문에 조리시간과 설거지 시간이 길다면 그 외에 본인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음.
2. 삼시세끼 무조건 ‘급식’ 형태의 메뉴 제공(당연히 비용 무료).
메뉴 및 식단은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중, 고등학교의 점심시간 급식 메뉴 및 식단을 기준으로 함(메뉴 및 식단은 1년치를 년초에 공개).
만약 내가 몸이 아프거나 배가 불러서 끼니를 건너뛰고 싶다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건너뛰기 가능.
식사 후 설거지 또한 내가 하지 않아도 되고 식판을 반납하기만 하면 됨.
개인 취미 및 생활을 위해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다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그때그때 먹을 수 없고(ex. 난 오늘 점심으로 삼겹살이 먹고 싶어도 오늘 점심 메뉴가 크림파스타면 무조건
크림파스타를 먹어야함) 특히나, ‘급식’ 형태의 메뉴이기 때문에 날 것을 활용하는 메뉴는 절대 불가(회, 육회 등 상할 위험이 있는 메뉴)
아직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맞벌이 부부 침돌이 입니다.
어제도 평소와 다름없이 와이프와 저녁을 차려 먹던 중 위와 같은 밸런스 게임을 해보았는데 와이프는 아묻따 1번, 저는 아묻따 2번을 선택하였습니다.
나름 밸런스가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우리 침하하 횐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더라구요~
제목이 다소 편향되어 있을 수는 있으나 느낌 탓입니다.
추가) 기간은 5년동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