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북했다가 송환된 미국 군인 근황

최근 월북했다가 북한이 바로 추방한 미군 트래비스 킹.
북한 측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 침해’(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월북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미 한국인 폭행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어 여론은 호의적이지 못했고 송환될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났으면 그냥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는데…충격적인 근황이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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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미군' 트래비스 킹, 아동 성착취 시도 적발 직후 탈영
메신저 통해 미성년자에 금품 제의…군검찰 "아동 포르노 제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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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육군 검찰의 기소장을 인용해 킹 이병이 받는 8개 혐의 중에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착취 시도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킹 이병은 지난 7월10일 미국의 인기 모바일메신저인 '스냅챗'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에게 금품을 대가로 노출을 요구했다.
검찰은 킹 이병의 요구를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규정했다.
(사진 및 기사 출처 출처란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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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갔을 때 이 사실을 북한 당국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북으로 넘어간 북한 사람치고 굉장히 빨리 미국으로 송환된 전례를 봤을 때 미국이 알려줬고 북한도 기겁해서 돌려보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북한도 이용가치가 없다 생각했다’보다 ‘북한도 무서워서 돌려보냈다’가 맞는 것.
또한, 본인도 나름 머리를 쓴다고 북한에서 선전물로 이용당하면서 처벌도 안 받고 잘먹고 잘살려고 한 것인데, 그동안 월북한 미군 사례도 그런 경우는 없었다는 것을 보면 ‘머리를 쓴 멍청이’라는 평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니면 미국에서 감방가면 얻어 터질게 분명하니 조금이라도 그것을 연기시켜보려 한 발악일 수도 있겠지요.
생각보다 상상 이상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