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게 되는 침착맨의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설명회
차례
1. 브루드워 이후의 테란 무기체제의 변화
2. 프로토스의 기술력은 우주 제일!! 아둔의 창의 스펙은??
1. 브루드워 이후의 테란 무기체제의 변화
브루드워는 각 종족들에게 아아아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쟁이라고
그냥 단순히 많이 죽고 많이 죽여서? 가 아니라
각 종족들은 자기들끼리의 세력싸움 즉 내전이나 해왔지.
종족의 존망을 걸고 전쟁했던건 처음이였거든.
즉 내전에만 특화된 기존의 무기체제를 개혁해 이종족간의 전쟁 속에서도 활약할 무기들이 필요해졌어.
일단 처음 보병부터 알아보자.
어때 변화된 느낌만 봐도 다르지?
테란들끼리의 내전에 서로 접근전 할 일은 거의 없었지만,
테란과 다른 종족들은 사정이 다르거든
개떼같이 달려드는 저글링이나 미친놈마냥 튀어오는 3미터짜리 질럿을 상대하려면
해병은 좀더 근접전에서 더 잘 싸울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지.
브루드워 당시에도 화염방사병은 따로 있었지만,
연료통을 밖에다 내놓고 다니는 꼬라지덕분에 연료통이 공격 받으면
주변 보병분대를 전멸시켜버렸지.
그래서 개편된 화염방사병은 연료통 자체를 아예 내장하여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고
또한 접근전을 벌이는 특성상 전투복은 더 육중해졌어.
그래도 폭발성 물질을 몸에다 달고다니는 위험성때문에 실전엔 투입되긴 어려웠어.
하지만 이 성능좋은 전투복을 썩혀둘 수는 없지?
??? : 이봐 촌놈 새로 보여줄게 있어 불곰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녀석들이지
기존의 테란 마린은 프로토스의 육중한 중장갑 병기를 만나면 쳐맞거나 도망가기 바빳어.
가우스소총으론 프로토스 장갑엔 기스내기도 어려웠거든.
그런 대프로토스 병기로서 딴딴한 중장갑을 순식간에 고철로 만들어버리지.
이로써 테란 보병분대는 시즈탱크 없이는 처치곤란이였던 중장갑 떡대들을
분대에 불곰을 배치함으로써 후퇴가 아닌 어느정도 맞딜이 가능하게 되었지.
브루드워때의 경험으로 전방의 테란 보병들은 갈려나가는게 일상이였어.
날카로운 발톱 독성타액 입자분열기등 신체를 절단내고 녹이고 터쳐버리는 무기들이 넘쳐나는
전장속에서 몸이 성한 놈이 없었지.
그런 상황에 전장에서 이탈해 의무대까지 가서 치료를 받기엔 여건이 너무 어려웠어.
그렇게 전투현장에 메딕이 투입되었지만, 아무래도 고급 인력을 치열한 전장에 갈아넣을 순 없잖아?
그래서 새로 도입된 이 의료선은 치열한 전투중에서도 전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현장에서 바로 부상을 치료하고 신속하게 재투입시켰지. 의무대에서 개꿀빨지 못하게 말이야.
하지만 괴수들과 거대병기들이 넘쳐나는 이 스타크래프트 속 세계에서 단순히 보병만으로 상대한다는건 미친짓이지.
그래서 활약할 무기가 바로 우리의 정겨운 아크라이트 시즈탱크 아니겠어?
기존의 시즈탱크도 역시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서도
자치령 높으신 분들은 좀 더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
미친 광전사와 개떼같은 저글링덕분에 피치못하게 피격당할 일이 많았던 전차는
기존의 아크라이트급보다 좀 더 장갑을 보강하여 안정성을 갖게되었어.
하지만 전차는 화력이지? 단단해지는 것만 장점은 아니야.
공성전차를 쳐 맞고도 돌진해오는 미친 괴수들을 보며 좀 더 화력을 보강할 필요성을 느껴
소용돌이 포탄을 달아 단일대상에게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게 되었지.
제 아무리 몸빵을 내세워 공선전차 진지를 밀고 들어가려해도 어림도 없다 이말이야.
하지만 기존의 위험천만한 아크라이트보다 좀 더 안정성이 좋아진 크루시오는
폭발범위를 지능적으로 조정하여 아군 쪽으로 덜 튀게 하여
아군 오폭의 가능성을 줄여주었어. 이젠 앞으로 공성전차 승무원들은 테란 보병들에게 쳐맞을 일이 조금은 줄어들었겠지?
하지만 모든 시즈탱크가 성형작약탄을 보급받지는 않으니, 뒤지기 싫으면 포격지대는 피하도록?
좌 : 거미지뢰 우 : 스2의 새로운 땅꺼미지뢰
테란하면 역시 빵빵 터지는 지뢰가 아니겠어?
하지만 전작의 거미지뢰는 피아식별 장치가 달려는 있다고는 하지만 보이기만 하면 달려드는 미친 알고리즘떄문에
벌쳐가 다니는 길엔 얼씬도 못했던 과거의 지뢰대신
좀 더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지뢰가 필요했던 자치령은 새로 도입한 친구가 오른쪽의 땅거미 지뢰야.
지뢰자체가 달려들어 자폭해버리는 일회성 폭탄보다는
강력한 미사일이 내장되어있는 우리 땅거미 지뢰는 일회성이 아니라 좀 더 효율적이라 말할 수 있어
게다가 좀 더 지능적인 우리 땅거미는 원격으로 직접 이동해 스스로 땅에 박힐 수 있어.
일일이 미친 조종사가 심고 다니는 거미보다는 필요에따라 배치를 바꿔줄 수도 있는 우리 땅거미가 더 안정적이라 볼 수 있지.
우리의 정겨운 골리앗.
최고의 지대공 무기를 갖고 있는 이 친구는 브루드워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건 맞지만,
기동성이 엄청 빠른 저그 날벌레를 직접 처리하기엔 너무 공간적 제약이 너무 많았지.
그래서 새롭게 도입된 테란 병기가
바로 바이킹이야. 엥? 야 레이스 있는데 그건 왜 안 씀?
라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이종족과 변화무쌍한 쌈박질을 하는 새로운 전장 속에서
테란 병기들이 갖춰야할 덕목은 다재다능함이야.
필요하다면 개틀링포로 지상에서 지상군을 갈아버릴 수도 있고
제공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면 바로 공중으로 떠 뮤탈같은 날벌레들을 요격해주지.
기존의 골리앗보단 지형적 제약이 적고 레이스보단 대지상화력까지 갖춘
팔방미인이긴 하지만 사실 기체가 변신하는 과정에 허리가 부러져버린 안타까운 승무원들도 있다고 해.
또한 레이스의 부족한 공대지 화력을 보강해줄 우리 벤시누나를 뺴놓을 수가 없지.
제공권을 잡기만 한다고 의미가 있겠어?
그렇게 새로 도입된 신무기가 바로 벤시야.
현대전에서도 제공권을 뻇기고 난 후의 상황도 뻔하잖아?
스타2도 마찬가지지. 이 벤시는 기존 레이스의 조루빔보다는
시원시원하게 주변을 폭격하여 지상군을 정리해주는 건 물론
탐지기를 마련하지 않은 멍청한 적에게는 보이지않는 폭격까지 가하니
적에게는 재앙이 아닐수가 없어. (이 부분은 짤을 못 구해서 미안하다.)
이로써 우리는 간단하게나마 테란 무기들의 변화를 알아보았어.
기존의 화력만 치중하려다 안정성을 놓치게된 무기들을 전반적으로 손보았지.
또한 같은 테란끼리의 교전이 아닌 저그와 프로토스도 상대해야하는 전장의 다변화때문에
테란 병기들은 기본적으로 다재다능함이 요구될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새로운 신 병기들은 기존의 병기보다 더욱더 많은 역할 다양한 전장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말씀
이렇게 간단하게 새로운 브루드워 이후의 테란 무기체제의 변화를 알아보았어.
사실 분량조절에 실패해서 설명 자체가 너무 부실한 감이 너무 많다.
다음에는 유닛 하나를 조목조목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
배틀크루저만 하더라도 베헤모스급 미노타우르스급 고르곤급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려면 게시글 하나로도 모자를거 같아.
하지만 노력해볼테니 좋게좋게 봐주라구!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니 고마울 따름이야.
사실 스타2위키나 소설까지 다 정독하면서 찐덕후들에 비하면 줫또 모르지만,
그나마 내가 아는 선에서 쉽게 설명해주도록 할게
다음엔 간단하게라도 프로토스 무기들의 변화에 설명해볼려고 해
2. 프로토스의 기술력은 우주 제일!! 아둔의 창의 스펙은??
그것이 알고 싶다 아둔의 창!
이 아둔의 창 스토리부터 풀어나가자면
정말 언젠가 정말 만에하나 억에하나 프로토스가 멸종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날에 프로토스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대리고 떠나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최후의 방주인 것이야
당연히 프로토스판 노아의 방주인데 크기가 애매하면 안되겠지?
저 밑에 섬이 제주도야. 즉 제주도가 우주에 떠서 최후의 생존자들을 싣고 생존해나가는 것이지.
저 짤에 잘 보면 캐리어도 옆에 있어 정말 찌까낳게 말이야.
최후의 생존자들을 대리고 프로토스 문명을 재건하려면 당연히 프토토스들이 필요할거 아니야?
그래서 그 날이 왔을 때 깨어나기 위해 스스로 동면에 들어간 아이어 노인들이지.
실제로 이 때 강제가 아닌 지원자들을 뽑았는데 본인이 최후의 순간에 활약하게 된다는 말에
정말 많은 수의 프로토스들이 지원했다고해.
이렇게 아둔의창에는 약 5만명에 달하는 프로토스가 필요할 떄 깨어나기 위해 동면 중이였어.
당연히 함선이랑 사람만 덩그러니 있으면 안되겠지?
여기가 바로 테란으로 따지자면 히페리온 무기고에 가까운 아둔의 창의 전쟁의회야
이 곳에 프로토스는 자신의 황금기 시절 좋은 기술들은 모두 저장해놧지.
멍청한 후손들이 흑흑 아이어 침공때 드라군 생산시설이 모두 파괴됐어요 하면서 흑흑 대고 있을때
황금시 시절의 선조님들은 자신들의 모든 기술을 이 전쟁의회에 보존해놨었기에,
스타2 넘어와서 생산 불가능한 아비터, 리버, 드라군 모두 다 생산이 가능해.
또한!! 아비터는 스1에선 아비터 트리뷰넷같은 전용 시설이 있어야만 겨우 생산이 가능하지만
우리의 아둔의창? 그딴거 필요없지. 본인이 그 신호소 역할을 할 수 있거든.
제 아무리 고등기술이 필요한 기술들도 아둔의 창 앞에선 석기시대에 불과할 뿐이야.
실제로 지금 프로토스 후손들은 본인들이 직접 '개발' 안 하고 아둔의 창에서 기술을 '발굴' 중이야.
이 프로토스 아줌마는 아둔의 창이 봉인 됐을때 깨어나기 위해 스스로 동면에 들어간
대계승자야 그 시기에 프로토스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아둔의창을 잘 활용하도록 서포트 하기 위해
위에 5만명에 달하는 전사들과 함꼐 스스로 동면에 들어간 원로노인이지.
실제로 캠페인에서 280살 정도의 아르타니스랑 1500살 노인 대계승자랑 세대차이로 갈등을 겪긴 해.
우리로 따지자면 조선시대 사람이 동면되어있는거야.
여기는 함교야. 딱히 설명할 건 많지 않고,
우주지도를 제공하고 행선지를 결정하지. 그냥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 함선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나?
바로 여기가 아둔의창에 연료를 공급하는 태양의회라는 곳이야
이름에 걸맞게 이 함선에 동력원은 바로...?
바로 인공태양이지.
프로토스는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기때문에 햇빛이 꼭 필요하고 그 힘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황금기 선조님들은 아예 태양을 창조해놓고 후손들을 위해 봉인해놓으셨지.
하지만 1000년동안 봉인되어있었기에 이 태양핵을 깨우려면 태양석이라는 에너지 자원이 필요하고
우리는 캠페인동안 그걸 주워먹야해.
그러면 우리 아둔의 창이 그냥 기술만 보관하고 사람만 태우기만 하면 재미가 없겟지?
아둔의 창 본 함선의 위력또한 만만치않아.
태양의 힘을 다 깨운다면 저 위의 능력을 다 사용해볼 수 있지.
한 미션 동시에는 사용 못하지만 저 중 약한 능력을 고르더라도 위력은 어마어마해.
저 능력을 다 설명하자면 시간이 기니까 간단하게 보여주자면
이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가속시켜 연구속도 생산속도를 대폭 늘려주기까지해.
우주관문 4개 뚫어놓고 시간을 가속시키면 우주모함이 무슨 뮤탈마냥 순풍순풍 튀어나오지.
짤로는 담지 못했지만, 프로브없이 가스 생산해주는 궤도융화소나
직접 땅에 수정탑 박아주는 수정탑소환
그리고 손상된 기계들을 직접 치료해주는 재구축광선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프로토스들을 서포트까지 해주시는 어머니같은 마음씨를 가졌지.
마지막으로
아르타니스의 최고의 업적을 꼽으라면 이 아둔의창 가동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정말 안되는 함선이야.
진짜 프로토스 이 새끼들은 이걸 들고 어떻게 졌을까 싶은 수준에 가깝고
황금기 시절의 위용을 다시 느낄 수 있지.
이 함선은 사실 3척이였는데, 필요하다면 더 생산은 가능하다고까지 했으니 정말 미친 수준이였던거 같아.
다음 글은 오버마인드 새러브레이트 오버로드로 구성되어있는 저그들의 지휘체계에 대해서 써볼려고 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