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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주의) 피도 눈물도 없는 어둠의 편돌이

똥쭉찢
23.09.10
·
조회 1179
댓글
JJO
23.09.10
저거 장수풍뎅이 아니고 쇠똥구리 아님?
새우튀김
23.09.10
대한민국의 아이히만;;
맵찌리찌릿삑궷츢
23.09.10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94322772601-sgzzx3j1t8.png
공급없을수요의왕병건
23.09.10
부사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흑칼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상노군
23.09.10
암흑칼날은 어느날과 같이 안식처로 침입한 적을 처단하였다. 손에 달린 칼날은 녹색의 체액으로 번들거리며 상대의 죽음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었다.
"웃기는 노릇이군... 벌레를 죽이는 벌레라니..."
눈 앞의 여치는 끊어질듯한 더듬이를 팔딱거렸다. 오랜 기간을 굶고 있는 그에게 수풀 속에서 만난 한 장수풍댕이가 했던 달콤한 말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공짜 수액이라니! 그것도 바닥에 흘러 넘칠 정도로!
만일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지금 굶어 죽는 것보다 난폭한 인간놈이 느려터진 날개 한쪽을 퍼덕이며 쫒아내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낙관은 곧 처참하게 추락했다.
"인간에게 넘어간 벌레의 수치같은 놈..."
혐오감에 젖은 찌르르소리가 컵 안을 맴돌았다.
태상노군
23.09.10
암흑칼날은 여치를 보며 날개를 퍼덕였다. 그 소리가 분노를 억누르는 듯 강렬하게 진동하였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었다. 안정적인 포식, 좋은 복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를 믿고 이끌어주는 '그 손'...
그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한 나날들이 지나갔다.
" 네놈은 모르겠지, 그분이 나에게 주신 모든 기회를... "
앞 톱날을 추켜세우고는 여치의 머리를 찍어 눌렀다. 암흑칼날은 오늘 또 한 마리의 침입자를 처치한 희열을 느끼며 얇은 막질을 쭉 폈다.
그리고는 좁은 원 통 밖을 주시했다.
그분이 또다시 나를 봐주실꺼야... ' 그 손'이 나에게 또다시 은혜를 배푸실꺼야...
마침내 '그 손'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암흑칼날은 희미하게 찌르륵 거리며 다음 포식을 준비하였다....
후룪꾸
23.09.10
암흑칼날 ㅇㅈㄹ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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