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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비건 박람회 후기.jpg
116
23.08.19
·
조회 9414
댓글
따봉바덕아고마워
23.08.19
BEST
꼼꼼하게 잘 기획한 페스티벌이네요
생분해 그릇이랑 포크 아이디어 좋은듯
곰무원
23.08.19
BEST
" 사실 이거 땜에 온 거임 "
POESIJIOHC
23.08.19
BEST
이게 식용으로 키우는 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랑 배설물이 진짜 생각보다 환경오염에 겁나 크게 문제되긴 합니다.
그래서 배양육개발을 엄청나게 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동물이 불쌍하다 머 그런거보다도 실제 지구 환경오염떄문에라도 개발되야하는건 맞아요.
부기온앤온
23.08.19
BEST
무슨 이토준지 만화 소재같은데요...
INTP
23.08.19
BEST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하려고 하는게 아니다라는 것을 알면 채식지향도 불매운동도 건강관리도 할 수 있죠
푸르로닝
23.08.19
동물의 육질을 식물에 합성해버리는 연구는 없나 ?
그럼 소고기 열매가 열리는 나무라던가 ..
돼지 고기열매 열리는 나무, 양꼬치 열매 열리는 나무 등등 ..
부기온앤온
23.08.19
BEST
무슨 이토준지 만화 소재같은데요...
메이슨더트리
23.08.19
식물에 동물 매커니즘을 이식하는건 어려울거고, 동식물 단백의 조성도 차이가 있으며 섭취하는 육류 또한 다양한 팩터에 따라 질감이나 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려울듯?
핏캣츳
23.08.19
비건횟님이신줄 알았는데 마지막 반전이네 ㅋㅋㅋㅋ
침착맨의속눈썹다섯가닥
23.08.19
저슽 호기심 ㅋㅋㅋㅋ
메디나
23.08.19
쑥소다는 뭔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
따봉바덕아고마워
23.08.19
BEST
꼼꼼하게 잘 기획한 페스티벌이네요
생분해 그릇이랑 포크 아이디어 좋은듯
곰무원
23.08.19
BEST
" 사실 이거 땜에 온 거임 "
꽁치가마넌
23.08.19
와 쑥소다
조망상
23.08.19
채식 배추김치에서 살짝 콧구멍이 커졌습니다
빵굽는고양이
23.08.19
치킨 포장하러 가야지
뻐킹피그
23.08.19
가보고싶당
마루나래
23.08.19
대박 신기하다
보이지않는손
23.08.19
비건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할수도 있군..
칵스한사발
23.08.19
한국은 베지테리안 관련 단어들이 채식주의라고 번역되어서 그런데 원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맞아용
보이지않는손
23.08.19
자연에 피해를 안끼치는 친환경주의 생활 ..라이크 스님 .. 맞나요?
@칵스한사발
칵스한사발
23.08.19
맞지않?을까요?
@보이지않는손
비행기잘타는고양이
23.08.19
제가 아는 한, 비건들은 스님보다는 쉐프나 미식가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이지않는손
INTP
23.08.19
BEST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하려고 하는게 아니다라는 것을 알면 채식지향도 불매운동도 건강관리도 할 수 있죠
어랍쇼
23.08.19
아직 맛있는 대체육이 나오려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10년 뒤에는 맛있는 고기맛이 나는 무엇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침도리
23.08.19
맥주는 그냥 비건 아닌가
우향우
23.08.19
슈프림
23.08.19
비건보다 병건
Swing
23.08.19
저런거 먹을거면 그냥 고기먹는게 낫지않음??
POESIJIOHC
23.08.19
BEST
이게 식용으로 키우는 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랑 배설물이 진짜 생각보다 환경오염에 겁나 크게 문제되긴 합니다.
그래서 배양육개발을 엄청나게 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동물이 불쌍하다 머 그런거보다도 실제 지구 환경오염떄문에라도 개발되야하는건 맞아요.
STL
23.08.19
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대요.
높은생존력가진원거리암살자
23.08.19
종교때문에 안 먹는 경우도 있고 환경문제때문에 안 먹는 경우도 있고 알레르기때문에 안 먹는 경우도 있고..
여러 이유가 많죠
Swing
23.08.19
글쎄요.. 환경문제는 솔직히 얘기하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생긴대로 먹지않고 저런 모양으로 가공하는데는 탄소가 필요 없나요? 탄소배출량이 그렇게 걱정되면 그냥 생긴대로 먹고 주는대로 먹어야죠 가급적 탄소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데는 동의 하지만 하나하나 따지면 채식을 하는 것조차 죄가 됩니다. 한때 비옥했던 토지가 인류의 무분별한 농업으로 황폐해진 모습으로 사막화 되었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농업도 제한해야 할텐데요? 정말 근본적으로 따지기 시작해 공장형 축산업을 제한하면 가난한 사람은 육식이건 채식이건 꿈도 꾸지 말아라 하는 말밖에 안되요.
종교나 개인적인 신념문제는 뭐라 할순 없지만 육식이 그렇게 그리워서 대체육을 찾을 정도라면 그게 맞는 신념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제가 이해되는건 체질이나 병 때문에 육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정도네요
침하와와
23.08.19
BEST
저도 일정부분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생각 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비건을 지나치게 '완벽'한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운동이든 운동이란 기본적으로 그러한 상태를 지향하는 과정이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 위함인데 이것 아니면 저것 논리로 접근하면 결국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기후위기 운동에서도 그렇습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 하던 기후위기 담론은 인간 중심일 수밖에 없고 인류가 사라지는 것이 유일한 답일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는 그런 운동을 지향합니다.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고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죠.
비건 운동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흰님 말씀이 맞죠. 어떤 식으로 하든 인류는 탄소를 생산하며, 환경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선의 방식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까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비건 운동에도 다양한 양상이 있고, 이에 대한 내부 비판도 있을 겁니다. 분명 흰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류의 절멸을 이야기하는 에코 파시즘적 이야기로 운동이 가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사실 논리적 최선을 따지면 그렇게 생각하는 비건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공장형 축산과 농업은 인류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단백질과 곡식을 제공해왔습니다. 당장 이를 제한한다면 특정 계층에게만 유리한 비윤리적이면서 윤리적인 채식운동에 지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력이고 저는 비건 공산품이 그러한 노력의 일종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모두를 위한 노력은 할 수 있겠죠.
왜 육식을 포기하면서 대체육을 찾는지에 대해서는 비건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채식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때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다고 믿는다면 못할 이유도 없겠지요. 저 사람들 나름대로 머리를 쥐어짜고 노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고기집 앞에서 시위하는 방식에 대중들이 불만을 품지만, 이러한 노력도 있습니다.
육식이 그립기 보다, 육식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경주하는 것.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을 위해 나름대로 대안을 내놓는 것. 기존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의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 저는 그래서 비건 상품들이 개발되고 소비되고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요.
확실한 것은 단순히 대체육을 찾을 정도로 육식이 그리워서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사안이 복잡하지 않나 그렇습니다.
@Swing
실버문
23.08.19
대체육을 만드는거는 비건측에서 육식이 그리웠다기 보다는 그냥 잡식하는 일반인들에게 찐고기 대신 대체육을 받아들이게 하는 과정으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물론 이중 사회적 시선, 도덕적 우월감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가짜채식을 하며 육식을 못참는 패션비건들에게도 한가지 해소출구가 된건 부가적인거고요
식감과 맛, 영양소(특히 일반적인 채식에선 얻을수 없는 동물성 단백질) 등 모든 것이 동일가격 동일무게에서 대체육>찐고기이고 탄소배출량이 대체육<찐고기인 밸런스가 와야지 비건과 대체육에 대한 논쟁이 사라질거 같은데 그건 아주 요원한 미래의 일...
@침하와와
침하와와
23.08.19
사실 후자 의도에서 시도하고, 비건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비건이면 채소나 먹지..'라는 식의 발언이 많기 때문에 그쪽에서도 고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버문
비행기잘타는고양이
23.08.19
"육식이 그렇게 그리워서 대체육을 찾을 정도라면" 이런 걸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건때문에 킹받으신 듯 한데, 저는 베지테리안으로서 고기먹는 사람들한테 고기먹는다고 킹받지 않습니다.
@Swing
비행기잘타는고양이
23.08.19
한 베지테리안 개인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고기같은 질감의 무언가가 들어가야 맛있는 요리들이 있습니다. 그 고기를 먹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요리가 먹고 싶은 거고, 다른 재료(예를 들면 버섯)로 대체했을 때, 너무 동떨어진 맛이 나면, 가짜 고기를 써보곤 합니다.
@실버문
Yeezus
23.08.20
사실 축산보다는 가공 및 유통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더 심각하지만, 배양육도 그것은 피해갈 방법이 없다는 것...
@Swing
비행기잘타는고양이
23.08.20
종교적 신념에 논리가 필요 없듯이..
한글영어숫자혼용
23.08.20
인류가 무분별하게 농업을 감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공장형 축산에 들어가는 사료를 대기 위해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돼지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사료를 인간이 먹는 식량으로 돌린다면 당연히 돼지 한 마리가 먹일 수 있는 인간 보다 많은 사람이 배부를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공장형 축산을 인류가 완전히 포기하는 건 아니라도 포기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수요를 줄이면 돼지를 한 마리라도 덜 키우고 사료로 쓸 식량을 사람이 먹건 농지 개발을 줄이건 탄소 배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겠지요?
환경문제로 채식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인류가 지구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서입니다. 궁극적으로 따져보자면 무분별한 농지개발도 당연히 제한해야 하는 것이고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만, 비건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탄소 배출량 0을 만들 수 없으니 그냥 살던대로 살자고 하기보다는 그래도 줄일 수 있는 구석에서는 줄여보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착한 사람일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착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잖아요?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Swing
고라니라니자라니
23.08.20
제 생각엔 환경을 위해선 대체육 발전도 중요하지만 유기농법의 발전 또한 중요하다 생각해요. 사실 발전이 아니라 국가적 지원과 국민적 인식이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까와잉
23.08.19
저도 다녀왔는데 참 재밌었어요 ㅎㅎ
병에걸린시체
23.08.19
답은 곤충이다
8668
23.08.19
역시 고소애
zanetti
23.08.19
병건 박람회 ㄷㄷ
겨울잔디
23.08.19
결말 ㅋㅋㅋㅋㅋ
침루호도미쭈루기
23.08.19
태국부스 음식들 완전 궁금하네여
디저트류는 당근빠따 맛있어보임
적당히하라고
23.08.19
치킨 먹으면서 읽었습니다 냠냠 맛있어
다라이살발하다
23.08.19
고기 대체는 사실 코볼트로 탈노스 대체하는거랑 똑같음.. 대체불가
카디레드
23.08.19
배양육이 진짜 발전해서 특정 부위의 식감과 맛을 완벽히 재현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버튼 삑 누르면 삼겹살이 딱, 소 머릿고기가 딱 이런 식으로...지금의 배양육은 그냥 단백질 곤죽 느낌이라 아직 먼 것 같아요. 기술이 해결해주겠죠.
자하연
23.08.20
돈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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