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것은 좋은것일까?
67
23.07.28
·
조회 4461
일본보다 트렌드를 빨리 반영하고,
애자일하게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것이 대한민국의 장점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확증편향이 심각하고 쉽게 끓고, 금방 잊어버리고 그 안에서 많은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내일이 아니면 셀프자경단, 내 옆에서 돌 던지면 같이 던지면 되는 사회가 된것같아 두렵고 안타깝습니다.
그냥요, 왜 그런날 있잖아요.
회사에서, 블라인드 앱으로 한사람이 올린글이 나를 향해 있는데 그게 심지어 진실도 아니었는데 내가 쌓아온 모든것들이 무너지는 그 경험을 전 했거든요.그게 진짜처럼 생각되어지고요.
거기에서 나오는데 1년 6개월이 걸렸고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가장이기에 극복해야만 했고 좋은 사람들이 끝까지 손 집아줬어요.
그냥요. 예전 생각이 나서요.
제 역사랄까?
댓글
왕오징어
23.07.28
BEST
족구린거죠
독일맨
23.07.29
BEST
독일에서 와서 알게 된 건데, 한국 뉴스 유튜브채널들을 보면 굉장히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썸네일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뉴스에 브금도 깔고.
독일은 그런게 전혀 없고 엄청 건조한 느낌인데. 한국은 뉴스도 뜨겁구나 싶었어요.
왕오징어
23.07.28
BEST
족구린거죠
차돌수심
23.07.28
횐님 곁에 좋은 사람들이 붙잡아주셨던 걸 보니 횐님도 참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힘든 시간 극복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여봐라문열어라
23.07.29
고생하셨네요 앞으로는 밝은 날만 있기를!!! 횐님 화이팅
아니그게아니고
23.07.29
블라는 한국 20~40 직장인 다 모여있는 앱인데 특정인 저격이 금방금방 되나요!? 몰라서 물어봅니당 에타밖에 못 해봐서....
침통펄풍
23.07.29
제가 있는팀이 특이해서요
독일맨
23.07.29
BEST
독일에서 와서 알게 된 건데, 한국 뉴스 유튜브채널들을 보면 굉장히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썸네일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뉴스에 브금도 깔고.
독일은 그런게 전혀 없고 엄청 건조한 느낌인데. 한국은 뉴스도 뜨겁구나 싶었어요.
구지오
23.07.29
캔슬컬쳐가 비단 한국에서뿐만이 아닌 문제라서... 요즘이야말로 진정한 똘레랑스, 너그러움이 필요한 사회 같아요.
작성자님께선 그래도 극복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최근 일들을 보면 참 속상해지네요.
츄우욱
23.07.29
백신과 바이러스는 한 끗 차이라 자기가 백신인 줄 아는 바이러스가 점점 많아지는 세상
신이나
23.07.29
루머와 사회적 살인이 참 무서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버님
뇌절탐정이왕건
23.07.29
작게는 개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옆에 누군가가 돌을 던지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같이 던지는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알려드립니다
23.07.29
겨울아 와라
누리할대
23.07.29
많이들 힘들어서 기댈 곳이 없어서 날카로워지고 무책임하게 기분을 풀려고 하는 거 같아요. 횐님을 잡아줬던 사람들이 그들에게는 없던 거 아니었을까요? 그만큼 우리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잡아줄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그런 안타까운 일이 덜 안타깝고 더 적게 발생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싶어요. 버텨줘서 고마워요! 같이 힘내봐요!!
메이슨더트리
23.07.29
저도 힘든상황인데, 횐님처럼 이겨내신분들이 계셔서 힘 내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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