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걸 알려주는 유튜버
캐나다 50대 아저씨인 롭 캐니는 2020년 4월 유튜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단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200만을 돌파하는데요.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폭발적이었을까요?
정말 어찌보면 소소한 걸 알려주는 유튜브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빈자리를 채워주는 유튜브입니다.
체널 이름은 ‘아빠, 어떻게 하는거에요?(Dad, how do i)’

면도하기, 넥타이 매기, 변기 뚫기..
이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건 롭 캐니의 가슴 아픈 경험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롭 캐니는 12살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갔습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는 완벽하게 매꿀 수 없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나오는 작은 난관조차도 그에게는 어렵고 고독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상황에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죠.
면도하기, 넥타이 매기, 변기 뚫기…
누군가에게는 일상생활이 아니라 홀로 맞이해야할 난관이었던 겁니다.
롭 캐니는 사람들에 성원에 감사해 하며 영상을 하나 올립니다.
영상의 제목은 ‘네가 자랑스러워.’
그는 혼자서 새로운 일을 대하는게 두려울 수 있지만 용기를 내보라고 응원하고
노력에 대한 헌사가 담긴 시어도어 루즈벨트 유명한 글인 ‘중요한 비평가들이 아니다’를 천천히 읽어 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자랑스럽다 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 합니다.
여찌보면 정말 소소하고 간단한 지식이지만 롭 캐니의 진심이 담긴 영상들에 사람들은 감동 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