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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일본 여행 마지막 날
3
23.03.17
·
조회 925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댓글
DS아빠
23.03.17
이거 보니 생각났는데 일본에 한번도 가보지않은 저와 다른팀 과장님이 2박3일 출장을 갔습니다.
출장 내용이 오래걸릴게 없는 일이라서 과장님과 출발전에 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자며 즐거워 했지요.
영업팀에서는 붙여줄 현지 에이전트가 없으니 숙소만 잡아주고 위치 알려줄테니 다녀오래서 일본 공항에 내려서 일본어도 모르고 버스 노선도 모르고 해서 택시를 타기로 했지요.
택시 승강장에 갔더니 백발이 성성한 기사님이 정복을 차려입고 웃으면서 낡았지만 관리가 잘되어 보이는 택시에 짐 싣는걸 도와주시더군요.
택시가 출발하고 5분이 지나고 나서 저와 과장님은 잘못됨을 감지 했습니다. 미터기에 찍힌 금액이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했거든요.
차도르자브종수
23.0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평화롭게 읽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DS아빠
23.03.17
택시가 도착하고 나온 요금은 저와 과장님이 찾아온 돈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었고 둘이 돈을모아 요금을 내자 친절한 기사님이 짐을 손수 내려주시고 허리숙여 인사까지 하시고 떠나시더군요.
그순간 과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갈때는 어떻하지?
그 말을 듣는순간 눈앞이 캄캄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된다고 돌아는 가야하니 돈을 최대한 아끼기로하고 2박3일간 편의점 빵과 호텔에서 기본으로 주는 생수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날 아침 호텔 프론트에서 번역기로 택시 어디서 타는지 물어봤더니 호텔직원이 깜짝놀라면서 누가 여기서 택시를 타고 공항을 가냐는 겁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버스 승강장과 버스 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버스 요금은 택시비에 비해 너무 저렴했고 시간이 없던 저희는 결국 일본에서 편의점 빵만 먹다가 귀국했습니다
차도르자브종수
23.03.17
@DS아빠
유리리
23.03.17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트남 지폐도 지폐인데 일본 동전이 진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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