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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이야기]1부|남자 한복의 종류 1장

그르메
23.01.16
·
조회 3195
출처 : 본문내 참고문헌 표시

마땅한 게시판을 찾지 못하여 이야기&썰 게시판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게시판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한복은 현대의 옷처럼 디자이너가 설계하여 공장이나 공방에서 만들어내는 옷이 아닌,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같은 저고리를 만든다고 한다고 해도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제가 설명한 부분과 실제 유물에서 차이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전통복장이 고대이집트의 흰 통짜 천을 몸에 두르는 형태가 아닌 ‘갈랴베야’라고 불리는 아랍계 의상이듯이 한복이 전통복장으로서 그 형태가 정해진 시기는 18세기 영정조 시기이며 길게 잡으면 여말선초 시기까지 입니다. 제가 설명드릴 한복은 전통으로서의 한복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18~19세기의 한복을 기준으로 조선초기의 한복을 추가로 언급하는 식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즈음 개량한복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한복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스님들이 입는 승복과 그 형태가 비슷한 생활한복(개인적으로 생활한복은 개량승복이라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도 있고 경복궁 근처에서 대여할 수 있는 화려한 형태의 퓨전한복, 혹은 양장의 형태를 차용하면서도 한복의 디자인을 따온 모던한복등이 있습니다. 한복의 변화와 개량이란 관점에서 보면 좋은 시도들이지만 그 과정에서 본래의 한복의 형태를 잊어버릴까 걱정도 됩니다. 한복의 원형을 알고 바꾸는 것과 모르고 바꾸는 것은 천지차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전통한복이란 무엇이고 어떠한 형태를 지녔는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많이 찾아보곤 하는 일반인입니다.

여기저기 인터넷 세상에서 주워들은 것들에 대해 썰을 풀고 싶어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한복에 대해서 입니다.

시리즈로 몇 부 더 적을 예정이고 반응이 좋으면 다른 이야기도 들고 오겠습니다.

 

[0부|한복이란?]

 

1.(전통)한복의 정의

 

우선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정확히 무엇을 설명할 것인 지를 정의해야겠죠?

여러분은 한복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누군가는 개량한복을 떠올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경복궁 앞에서 대여할 수 있는 퓨전한복을, 또는 한복설명회에 나온 모던한복을 생각할 것입니다.

혹은 조선 시대 선비 옷이나 고려 시대나 신라 시대의 옷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요.

 

저는 이 시리즈에서 주로 조선 후기, 즉 양란 이후 영정조 시기의 한복을 위주로 설명할 것이고

조선 전기 한복은 참고용으로만 소개할 것입니다.

 

어? 고려시대 이전의 한복은요?

 

많이들 혼동하시지만 ‘역사적 유산’과 ‘전통’은 분명히 구분되는 것입니다.

전통이란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ㆍ관습ㆍ행동 따위의 양식" 을 뜻합니다. 즉 중간에 단절되고 망각된 것이 없어야 합니다. 이는 유네스코에서도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그에 비쳐봤을때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인지하고 전해져 내려오는 한복은 대부분 영정조 시기에 정립되었기에 ‘역사적인 복장으로서 한복’이 아닌 ‘전통한복’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고자 이시기의 한복만을 설명드릴 것입니다.

 

추가로 전통적인 의상과 역사적인 의상에 대한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 나라 복장을 예로 들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집트의 역사적 의상 [전통의상 아님]

이집트의 전통의상 (갈라베야)

중국의 역사적 의상 (탕푸,밍푸) [전통의상 아님]

중국의 전통의상 (칭푸(치파오,마과))

 

이탈리아 역사적 의상 (토가) [전통의상 아님]

 

이탈리아 전통의상 (타란텔라 의상)
 

 

2.한복의 명칭

 

한복에 종류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전에 한복의 주요 부위별 명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저고리 명칭 그림

도포 명칭 그림

한복하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큰 옷고름과 깃일 것입니다.

 

옷고름은 동아시아의 다른 의상처럼 작았다가 조선 전기부터 점점 커지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가 되면 눈에 띄게 거대해 집니다.

옷고름은 외매듭으로만 묶었고 양매듭(리본형)매듭은 근대의 쌍깃저고리를 제외하고는 사료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깃은 y자 형태의 왼족 섶이 위로 올라오는 우임[右衽]의 직령깃 형태를 주로 아실겁니다.

하지만 동그란 형태의 단령깃과 네모난 방령깃등이 있고 y자의 직령깃 중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깃이 있습니다.

깃의 종류

깃에는 ‘동정’이라고 불리는 흰색 천이 덧대어져 있는데

이는 땀에 옷이 더러워 지지 않게 목부분에 덧대어 나중에 그부분만 갈아 끼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팔을 덮는 ‘소매’, 옷의 몸통인 ‘길’, 중간에 곂쳐지는 ‘섶’, 옆구리 부위의 ‘무’, 옷의 아래선인 ‘도련’ 등 여러 부위별 명칭이 있지만

나중에 설명이 필요할때 다시 소개하도록 하고 지금은 이런게 있고나 정도로 봐두시면 되겠습니다.

 

3.한복의 특징

 

한복의 형태적인 특징으로는 위는 저고리 아래는 바지를 입는 상유하고[上襦下袴]의 형태가 기본입니다.

이는 서북아시아~동북아시아의 유목민족의 복장인 호복[胡服]에서 유래한 특징입니다.

기마민족의 특성 상 승마하기 편한 바지가 발달된 이 형태는 아래에 치마를 입는 상의하상[上衣下裳]형인 정주민족의 의상과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여성 한복은 아래가 치마인 상의하상 아닌가요?

 

현대에 와서는 생략되는 경우도 왕왕있지만 여성들도 치마를 입기 전에 속속곳 속바지(고쟁이) 단속곳으로 불리는 속옷바지를 여러겹 입고 치마를 입었습니다. 겉은 치마였어도 바지가 베이스 였다는 것이죠.

한복 여성 속옷

또한 여러겹을 입었다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복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여러겹으로 껴입는 옷이었다는 겁니다.

남자 윗옷을 예시로 보자면 일반 양민들도 속적삼-속저고리-겉저고리의 3겹을 기본으로 입고 다녔고 (속적삼:속옷,속저고리:셔츠,겉저고리:자켓 정도로 치환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반의 경우 속적삼-속저고리-겉저고리-겉포 위에 쾌자나 답호를 몇겹씩 껴입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대충 이정도면 한복에 대해서 감을 잡았을 수도 아직 헷갈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한복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면서 한복이 어떠한 옷이고 어떻게 입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남자 한복의 종류 1장]

 

0.한복의 구성

 위 사진은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양반의 복장이라 볼 수 있는데, 이는 속옷에 바지저고리를 입은 뒤 겉포와 쾌자를 덧입고 세조대를 두른 뒤 흑립은 쓴 형태입니다.

 이처럼 한복은 기본적으로 여러 겹의 옷을 껴입는 것이 정석이었습니다. 특히 쾌자나 답호 같이 팔 부분이 없는 긴 포종류의 경우 많이 껴입는 것으로 부를 과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하게 남자 한복을 크게 종류를 구분한다면 ‘저고리 계열, 바지 계열, (겉)포 계열’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 종류에 따라 어떠한 옷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저고리 계열

 

1-1. 속적삼

 속적삼은 주로 홑겹으로 만든 저고리 형태의 의복을 칭합니다.(겹으로 된 적삼도 있습니다.) 땀받이 옷이라는 뜻의 한삼[汗衫]이나 홑옷이라는 뜻의 단삼[單衫]으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여름에는 주로 모시로 만들고 겨울에는 무명 또는 명주를 사용했습니다.

 맨살과 바로 맞닿는 특성상 세탁을 자주해야 했기에 굳이 동정을 달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옷고름도 생략되거나 매듭단추로 대체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름에 겉적삼만 입는 경우에도 속적삼은 꼭 받쳐 입었습니다. 

 

1-2. 속저고리

 속저고리는 속적삼과 달리 (겉)저고리와 차이점이 적고 저고리 보다 살짝 작은 형태입니다. 현대의 양복과 비교하자면 자켓(겉저고리) 안에 입는 셔츠와 비교가 가능합니다.

 형태의 특성상 속적삼과 혼동되는 경우가 잦고 적삼이나 한삼으로 붙혀진 유물중에서 사실 속저고리인 경우도 있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1-3. (겉)저고리

 저고리는 옷섶과 소매가 있고 주로 옷고름으로 여며 입는 한복의 자켓입니다. 저고리는 조선시대 이전과 이후의 형태가 크게 드러나는 복장으로 수천년간 거의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다가 허리띠[대帶]가 고름이 되고 선이 회장이 되는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는 형태로 변화하였습니다.

 옷섶의 경우 오른쪽으로 여미는 우임[右衽]의 형태이나 고려시대 이전에는 좌임 우임 상관없이 자유롭게 입다가 오른쪽으로 점점 통일되어 우리가 아는 y자 형태로 고정되었습니다. 혹은 합임이라 불리는 여며지는 부위가 없이 현대의 양복처럼 가운데서 모아지는 맞깃/방령깃 형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매의 경우 직배래, 칼배래, 붕어배래등의 형태가 있으나 붕어배래는 20세기에 들어 나타난 형태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소매모양이 있지만 소매가 팔목으로 갈수록 서서히 넓어지는 형태(나팔 모양|대수[大袖],활수[闊袖])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통식 저고리와 양장식 저고리의 가장 큰 차이는 전통식은 평면도면이라 펼쳤을때 납작하게 붙는 반면 양작식 개량형 저고리는 입체적이라 펼쳤을때 사람이 입고 있던 모양을 유지합니다. 고로 양장식 저고리는 저고리 특유의 팔자[八字]형 주름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속적삼-속저고리-겉저고리를 저고리 한작*이라고 부르며 이는 한복에서 윗옷의 기본구성입니다.

*요즘에는 ‘저고리 삼작’이라고 칭하기도 함.

 

1-4. 겉적삼

 겉적삼 혹은 적삼은 여름에 저고리 대신 입는 옷으로 속적삼 위에 입는 옷입니다. 홑으론 된 저고리이며 고름이 작거나 매듭단추로 대체된 경우가 흔합니다.

 그 형태가 속적삼이나 속저고리와 비슷하여 위에서 설명했듯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1-5. 등거리

 등거리 혹은 등거리 적삼은 서민들이 주로 입던 소매가 짧은 상의로 노동복으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깃이 없고 소매가 짧아 등에만 걸친다는 의미로 등거리라 불렸으며 주머니가 달린 경우도 있습니다.

 등등거리라는 등나무로 만든 등거리도 있었으며 이는 양반들이 겉적삼 밑에 받쳐입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바지 계열

 

2-1. 합당고

 아래가 막혀 있는[合] 형태의 속바지로 여자한복의 속속곳과 비슷합니다. 뒤쪽이나 허리부근이 트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2. 개당고

 아래가 트여 있는[開] 형태의 속바지로 여자한복의 속바지(고쟁이)와 비슷합니다.

남자한복의 속옷바지는 합당고와 개당고를 겹쳐입는 것이 기본이었으나 합당고와 개당고를 합쳐놓은 ‘세가닥바지’가 있기도 했으며 17세기 이후 사폭바지 형태의 속고의가 등장하게 됩니다.

 

2-3. 속고의[-袴衣](속바지)

 17세기 이후부터는 사폭바지 형태의 속고의를 입었는데 이는 바지가 사폭의 형태로 변화함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등장이후 남자 한복 속바지의 주류를 차지했습니다.

 겉저고리와 속저고리의 관계처럼 살짝 작은 형태의 사폭바지이며 홑겹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4. (겉)바지/사폭바지

 겉바지는 사폭과 마루폭, 허리로 구성된 형태의 바지로 그 특성에서 이름을 따와 사폭바지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형태는 임진왜란 이후부터 생겨났고 그 이전에는 합당고와 개당고의 형태처럼 밑과 바지통, 허리로 구성된 형태가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거치면서 폭이 넓은 바지의 불편함이 대두되었고 상대적으로 통이 좁은 사폭바지의 형태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행전과 대님

 행전이라 불리는 폭이 넓은 끈 또는 대님이라 불리는 띠로 발목부분을 감쌌으며 허리에는 끈을 묶어 고정시겼습니다.

 

2-5. 잠방이

 잠방이는 가랑이가 무릎까지만 내려오게 만든 홑바지로 여름에는 양반 서민할 것없이 두루 입었고 노동복으로도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3.기타

 

3-1. 버선

일반적인 버선과 타래버선

 한국 특유의 양말이며 족의[足衣] 또는 말[襪]이라고 했습니다. 형태에 따라 곧은목 버선과 뉘인목 버선등으로 구분하며 소재의 종류에 따라 겹버선, 홑버선, 솜버선, 누비버선등의 형태가 있었으며 갓난아이들이 신선 색실로 수를 놓고 코에 술을 단 타래버선과 꽃을 수놓은 꽃버선, 긴부츠 형태의 신발을 신을 때 쓰던 정[精]등이 있습니다.

 버선은 왼쪽과 오른쪽이 구분되며 발등의 이음선인 수눅의 시접(옷 솔기 가운데 접혀서 속으로 들어간 부분)이 어느쪽으로 꺾여있는가에 따라 구분하였습니다. 또한 버선은 주로 흰색으로 만들지만 예복을 입을 때 사용하던 청색의 청말과 적색인 적말이 있습니다.

 

*.마무리

 남자 한복은 속적삼-속고의-속저고리-겉바지-겉저고리가 기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양민들이나 그러하지 양반들이나 부유층들은 위에 포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들에겐 사실상 겉바지와 겉저고리도 일종의 속옷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우리가 양반하면 흔히 생각하는 도포도 이 위에 덧입는 포종류의 하나 입니다. 다음장에서는 겉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박선영·이경미, “조선시대 출토 적삼의 특징에 관한 연구”, 한경대학교 의류산업학과, (Feb, 2020)

구남옥, “조선시대 남자바지에 관한 연구”, 전주대학교 문화관광학부 전통패션문화전공, (May, 2002)

댓글
츠요쿠나레루
23.01.18
버선 너무 귀엽고 이쁨
어우보기좋아
23.01.19
한복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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