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생긴 원숭이들
세상에 이렇게 생긴 동물도 있구나 새삼 놀라서 글 올려봅니다.
보신 분도 있겠지만 혹시 안 보신 분이라면 재밌을지도.
황제 타마린

열대 우림에 사는 원숭이입니다.
황제 콧수염 원숭이라고도 합니다.
크기는 몸길이 23~36cm (꼬리 길이 35~40cm)
몸무게는 약 500g 정도 되는 작은 원숭이입니다.

수염이 황제의 콧수염과 닮았다고 해서 황제타마린(황제콧수염원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름은 근엄한데 생긴게 너무 귀엽지요?
그런데 이 녀석은 애기 때도 수염이 있을까요?

아기 때는 수염이 없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 있다니 놀랐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 핸드폰 배경화면은 황제 타마린이 됐습니다.

또 다른 신기한 외형의 원숭이를 찾아봤습니다.
대머리우아카리

붉은 얼굴과 벗겨진 머리
그에 비해 풍성한 몸의 털을 지닌 대머리우아카리 원숭이입니다.
처음에는 가면을 쓴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일본에 붉은 텐구 가면을 쓴 것처럼 생겼습니다.
무섭게 생겼지만 의외로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몸 크기는 50~60cm 내외이고 몸무게는 5kg 정도라고 합니다.
만약 저 얼굴로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만 했다면 조금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코주부원숭이

이름만 들어도 예상 가능한 비주얼입니다.
코가 무척 큽니다.
어떤 개체는 코가 턱 아래까지 내려온 녀석도 있다고 합니다.
대체 왜 이런 불편하고 무거운 코를 갖게 됐을까요?

이 코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수컷끼리 경쟁하면서 싸울 때 이들은 직접적인 격투보다는 코의 크기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야생에서 싸우다가 다치면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서 그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인
코 크기 대결을 선택하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코 크기를 재보고 작은 코 녀석은 물러납니다.
암컷들도 코가 큰 개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왠지 엄청난 정력을 가진 동물일 것 같지만 또 막상 그렇지는 않다고 하네요.
실질적 능력(?)은 평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코주부 원숭이 암컷 개체입니다.
암컷은 코가 그리 크지 않죠?
암컷과 수컷의 외형이 다른 성적이형이 도드라지는게 코주부원숭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코는 물론 체구도 수컷보다 작습니다.
자연의 다양성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요즘 어지러운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서 세상에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과 사람들이 많을까 생각했는데
사실 원래부터 세상은 가지각색의 다른 것들이 모여서 그 요동으로 굴러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