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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22.12.01
·
조회 29342
별자리가 어떻게 되시죠?
-게자리(cancer)에요.
어이구, 이런 우연이 ㅎㅎ
어르신은 이제 곧 편안해지실 겁니다.
-제가 곧 죽나요?
아뇨, 아내 분이요.
조금 압박이 갈 겁니다. 준비되셨나요?
-네.
“니 여동생은 나이도 어린데 커리어도 짱짱하고 집도 샀는데 말야..”
갈비뼈가 부러지시긴 했는데요.. 저희가 포토샵으로 고쳤습니다.
이건 좀 아플거란다.
-알았어요..
산타는 없단다 꼬마야.
매일 한 알씩 평생 이 약을 드셔야합니다.
-그치만 3알 밖에 없는 걸요?
정확하십니다.
저 죽어가고 있나요?
-우린 모두 죽어가고 있지요, 단지 다른 속도로 말이죠
그러면 전 어떤가요?
-우사인볼트 마냥 죽어가고 있네요,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몸은 좀 어떠신가요?
-아 좋아요
좋아요, 그럼 꺼져
제 소견으로는 C번방의 환자가 죽어가고 있어요..
-그가 보험이 있던가?
아뇨 없어요.
-음, 죽었구만
댓글
개구리
22.12.01
BEST
한결같이 의사개그 좋아하는 방장
침꾸꾸
22.12.02
BEST
쳘랑임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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