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관심받은 개청자 티셔츠 후기(2).ssul
-지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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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도 못한, 마치 악몽에서만 나오던 커신을
실제로 봤을때 느낄것만 같은 두려움과,
몇년이 지난 꿈의 데자뷰를 목도 했을 때 의 소름 돋음.
이 두 감정이 저에게 소용돌이치며
제 심장은 방장 아조시가 빵에애요를 외치듯, 크고 명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리는 앞이였기에 눈으로 확인 하지 못했지만 저의 찐센따서는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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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확실히 주목 받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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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한두명이 강의실에 아는사람이 전부였던 저에게, 이름도 모르는 다수의 관심은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본인? 관심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관심을 받는것은 제 계획에 없던일이라 어떻게든 빠르게 상황을 마무리 하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키득키득 채앰프~
소리를 무시하려 애쓰며
존재를 모르시는 교수님에게는 상스러울수있는
이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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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게 그 침착맨라고 제가 좋아하는 유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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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하나만 생각 하고 둘은 생각하지 못할까요?
빠르고 조용하게 이 일을 처리 하고자 했던 저의 의지가 반영된
소음기를 장착한 목소리 탓 이였는지
교수님에게 한번에 전달되지 못하여
교수님은 되려 한번 더 질문하십니다.
더욱 확실하고,
더욱 정돈된 발음으로
한글자.
한글자.
이번엔 티셔츠의 주인인 제가 아닌,
특정 대상이 없는 이 소리가 굉장히 큰 아우성은
메이플 스토리 확성기를 연상시키며,
한마디가 다시 강의실에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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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자가 뭐에요???
(진짜 모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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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저는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개.청.자 라는 단어는
저와 교수님의 대화의 주제가아닌,
강의실의 모두가 참여가능한
갤틱폰의 주제였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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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게요교수님제가참좋아하는달고달고달디단침착맨이라는채널이있는데그채널에서이말년아시죠이말년?그분이방송을하시거든요네네만화가그분네네무려구독자백만이넘어가구요팝업스토어도최근에했거든요네?아그신세계백화점에서요모두가좋아하는아조시인데요저도차암좋아하거든요근데네방송을하세요아뇨유튜브에서도하고네시청자들이그분을개방장이라고자주부르거든요그래서시청자들도개청자라고명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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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실수는없었습니다.
저는 화창한 화요일에 일어난 재앙에 맞서고자, 조용했던 저를버리고 최선을다해
교수님이 궁금해하셨을 사실들에대해 서술하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한게 있다면 전면의 개청자는 4천왕중 최약체였다는 것일까요?
대화를 마무리 하려던 그때
뒤에 자리하신 학우 한분이 교수님께 한마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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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뒤에는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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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만 더 함께 해주십시오.
제 경험을 최고의 오락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뚜비 껀띠뉴드……)
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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