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서양 활협전 컨셉으로 행복게임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갈리트입니다.
세상이 멸망하기..아니 와이프가 미국의 다른 주에 있는 친정에서
제 딸을 데리고 귀가하기까지 약 24시간이 안남은 가운데,
마침 오늘 저도 쉬는 날이라 평소에 플레이하고 싶었던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을 달리고 있습니다.

먼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드리면,
2014년에 출시된 판타지 게임이고,
출시당시 GOTY를 수상한 이력의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한줄로 요약한다면 멸망 중인 세계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과 파티가 온갖 위험과 모험을 겪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출시된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그래픽이 상당히 수려합니다.
제 겜트북 그래픽이 19년도에 출시된 1660인데,
울트라 옵션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이 쾌적하네요
저는 즐겜을 하는 게 우선순위라 혼자 게임을 하더라도 게임 시작전에 보통 컨셉을 정해놓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디아블로 2에서 폭탄물약만 던져서 게임을 진행한다거나요.
진행이 느리더라도 어차피 저 혼자 플레이를 하는데 제가 재미를 느끼면 그만이지 않겠습니까?
이번 게임의 컨셉은 활협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당장 세상이 멸망하기 직전인데 선천적인 외모를 따지는 게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세상을 구할 능력만이 전부죠

협, 즉 정의를 행하는 것에는 외모가 중요치 않다는 것을 가르쳐준 활협전.
출시 이후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활협전을 참고하여 상당히 공들여서 얼굴을 커스터마이징 해봤어요
제 직업이 군인이라 매일 박박깎인 제 머리가 식상해서 제 캐릭터에게만큼은 장발을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대작 판타지 게임들은 누명을 쓴 억울한 주인공이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네요
외모 때문에 더더욱 저 대사가 비수가 되어 꽂히는 것 같습니다

??? : 이게 클릭이라는 거야

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파티에 합류한 노출광 드워프 베릭.
가슴털 묘사가 아주 사실적이군요
이제 나가주세요
(게이 아님)

또한 대머리 엘프 마법사 솔라스도 파티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파티네요

나는 솔라스다

아니 리더로서 심사숙고해서 목적지를 결정했더니
파티의 유일한 여캐인 카산드라는 저를 싫어하고,
가슴털 노출광 드워프는 저를 좋아하네요
예상과는 전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게이아님)

우리 파티 정상 영업합니다

와이프가 귀가하는 게 더 빠를지,
갈리트가 클리어하는 게 더 빠를지 궁금해지는 게임,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이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