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픽알 까고 첫 클래식 돌파 후기 + 고스트 포켓몬 잡기

포켓몬이 뭐하는 겜인지만 알고 백지 상태에서 상성표 보면서 시작했는데 좋다는거 이것저것 들고 시작하려니 항상 초반을 못 버티거나 트레이너 배틀에서 깨지다 메로엣타가 나오니까 초반에 카운터도 안 당하면서 적재적소에 불, 격파, 비행, 벌레, 그리고 에스퍼까지 배우는데 와 진짜 뇌가 편해지는 구성이에요.

전 바이옴이 물이랑 얼음만 주구장창 나왔는데 고스트 포켓몬 들고있는 트레이너들이 180층 이후로 꾸역꾸역 나오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쓴 고스트 포켓몬 상대법 (feat. 콩둘기, 가재군):

1. 메로엣타의 유턴으로 가재군으로 변경. 그리고 가재군이 다크타입 공격 한대 맞기.
2. 아무것도 하지말고 바로 콩둘기로 변경. 트레이너는 가재군을 카운터 칠려고 포켓몬을 바꿉니다.
3. 콩둘기의 공짜턴. 전 콩둘기의 이속상승 버프를 썼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콩둘기만 보면 트레이너는 포켓몬을 바꿉니다.
4. 콩둘기로 방어 한번 씁니다.
5. 이제 다시 메로엣타로 변경하면 다크타입 공격이 아니라 살살 맞으면서 데미지 턴이 나와요.
6. 이때 바로 유턴써서 가재군으로 변경하면 아니나 다를까 고스트 포켓몬으로 바꿉니다.
7. 아무것도 하지말고 또 한번 메로엣타로 변경. 트레이너는 또 가재군 카운터로 바꿉니다.
8. 드디어 메로엣타의 첫번쨰 노래부르기 메인공격.
9. 더 때리지 말고 유턴으로 또 또 가재군으로 변경. 트레이너 역시 바로 고스트 포켓몬으로 바꿉니다.
10. 가재군을 세번째로 바꾸면 인공지능도 바꿀 껄 예상하고 가재군 카운터로 바꾸는 대신 공격을 하려합니다. 바로 이때 가재군의 꺠물어부수기로 징글징글한 고스트 포켓몬을 빈사 시키거나 컷 합니다.

고스트 포켓몬 들고있는 모든 트레이너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무너졌어요. 한번 흐름 잡으면 쉽습니다.

4번은 별 의미 없어 보이는데 이걸 안하면 어딘가 꼬이더라고요.

그리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예측 플레이를 하면 항상 스왑-스왑-공격 이렇게 세번째로 가재군을 봤을때 공격을 날립니다. 

한대 맞고 반감이면 반피, 아니면 즉사이신 분들을 위해 팁을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