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로그 3일만에 첫 클리어! (후기)

스타팅: 푸호꼬 리아코 피카츄
 
포켓몬 좀 친다는 자신감으로 달렸지만 계속 100층전에서 따운되길 거듭하다…

50층대에서 마폭시 장크로다일 토대부기 완성후 이건 깰각이다 하고 달렸다가
145층 라이벌한테 신나게 두드려맞다 겨우 깨고 일사천리로 쭉 달려서 결국 마지막까지 갔네요
파티에 전설 없이 최종적으로 깼습니다

마스터볼도 까먹고 안 썼네요…

이하 멤버설명(편의상 반말체 사용)

최종멤버 

마폭시(불꽃/에스퍼)
기술: 화염방사 / 사이코키네시스 / 도깨비불 / 니트로차지
스피드가 빨라서 위기상황에서 선공잡고 때리면서 파티 피해도 줄인 에이스
라이벌의 타부자고를 잡을 유일한 희망
불 에스퍼의 견제폭이 훌륭했지만 
타부자고와는 서로 약점이 찔려서(에스퍼>고스트, 불>강철) 꽤나 애먹었다
 

장크로다일(물)

기술: 엄청난힘 / 냉동빔 / 깨물어부수기 / 아쿠아테일
초반에 기술머신 냉동빔을 익힌것 외에는 별거 없었지만
엄청난힘 아쿠아테일 익힌 후엔 든든한 물 딜러로 성장.
격투기술이 라이벌의 마기라스를 후두려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막판에도 토대부기의 씨뿌리기를 믿고 냉동빔 난사를 하며 최종보스한테 제일 많은 딜을 박았다

토대부기(풀/땅)
기술: 들이받기 / 우드해머 / 씨뿌리기 / 기가드레인
스타팅이 아니라 숲 바이옴에서 수풀부기가 운좋게 나와서 잡은 포켓몬
금방 진화 후 지진을 익혀 독타입을 쓸어버리는 역할을 했다
기가드레인을 난사하며 체력을 쭉쭉채운 덕에 상처약값을 아끼는데 공헌했다
포케로그 진리의 기술인 씨뿌리기를 이용해 대코파스를 내세우거나
무한다이노를 말려죽이는데 성공한 클리어 일등공신이다.

킬가르도(강철/고스트)
기술: 아이언헤드 / 섀도클로 / 킹실드 / 칼춤
쌍검킬 때 잡은 포켓몬. 껍질몬이 파티에 있었지만 체급덕에 끝까지 가기로 결심
처음에는 레벨이 낮고 내구가 생각보다 약해서 곤란했지만
강철/고스트라는 타입과 함께 유일한 방어기인 킹실드를 들고있어서
조커픽으로 잘 쓰였다. 교체타이밍 노려 칼춤 하나만 쌓아도
반감아닌 적은 다 한방컷을 낼 수 있었다
단점은 스피드가 느려 타부자고 상대로 내면 할 게 없었다는 것…

껍질몬(벌레/고스트)
기술: 야습 / 고스트다이브 / 시저크로스 / 이상한빛
특성 불가사의부적을 지닌 조커픽 포켓몬
벌레/고스트의 약점인 고스트, 바위, 불꽃, 악, 비행을 제외한 모든 기술피해가 없어지는 특이한 녀석이다
상대 기술을 읽고 흘리기용으로 많이 꺼냈고 마지막에 얘가 살아서 비빈덕에
구사일생을 하기도 했던 고마운 포켓몬이다.
그 외 압정이나 모래바람에 손도 못쓰고 죽는등의 수모도 많이 겪었다

최종보스 무한다이노전에서도 무한다이맥스 전까지 껍질몬을 때릴 기술이 없다는 것을 이용|
씨뿌리기를 깔아두고 고스트다이브로 열심히 탭댄스를 추면서 농락했다
무한다이맥스로 변신하고 나서도 세 턴 정도 살아서 때렸고 클리어 직전에 화염방사에 장렬히 전사했다

대코파스(바위/강철)
기술: 스텔스록 / 방전 / 전기자석파 / 파워젬
라이벌의 레쿠쟈 및 비행타입 견제 및 스텔스록 서포터로 들어온 마지막 멤버
초반엔 딜이 너무 약해서 애물단지였고 처음에 대코파스에 대해 잘 모르고
타입만 보고 뽑은 덕에 기술폭이 작살나는 등 고생을 좀 많이 했지만
기술을 바꾸고 레쿠쟈 전에서 역린 3방을 견디면서 씨뿌리기딜을 영끌하는 활약을 시작으로
극후반에 포케로그 사기기술인 스텔스록을 장착하자마자 라이벌 사천왕 챔피언이 한데 쓸려나감으로써
승리 일등공신이 되었다.

다만 땅 사천왕 국화나 역시 그놈의 타부자고에겐 스텔스록 딜이 눈꼽만큼 줄어들어서 다른놈이 마무리해야 했다.

클리어하는 동안 너무 현생을 낭비해서 포케로그는 여기서 -완- 해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