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스타리그 ASL 시즌15 첫번째 결승 진출자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ASL 시즌 15
4강 A조 경기가 오늘짜 치뤄졌는데요.
전 SKT1출신 도재욱(P)선수와
전 위메이드폭스 출신 박성균(T)선수가 7/4 다전제 경기로 맞붙게 됐습니다. 각자 원하는 픽의 맵을 번갈아 고른뒤 6,7세트만 정해진 맵에서 경기를 펼치는데요.
1. 종족전 승률

도재욱 선수는 최근 대 테란전 승률이 60%에 육박하는 현역시절 불가사의한 물량이 터져나오는 괴수 프로토스이고 이번 시즌에서 무서운 기세로 4강까지 직행했기에 팬들의 결승진출 바람이 크기도 했습니다. 대다수가 도재욱 선수의 승리를 점치기도 했죠.

이에 박성균 선수는 최근 대 프로토스전 승률은 5할에 못미치는 성적이었는데요. 하지만 07년도 MSL 우승당시 무지막지했던 토스전 기량을 보여줬던 클라스였기에 결코 불리해보이는 매치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최근들어 봇물터진 기량에 결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독사 테란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2. 경기리뷰


1세트 신단장의능선 경기에서 도재욱 선수는
첫경기에 과감히 쌩더블을 구사했고 이것을 빨리 파악한 박성균선수는 치즈러쉬를 성공적으로 감행해 상대 앞마당을 빠르게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어 혼란해진 프로토스의 심리를 파악해 박성균선수는 벌쳐 난입을 수시로 성공시키며 상대 자원줄을 흔들고 최적화를 망가뜨리는데 성공하며 후반 단단해진 메카닉들과 추가확장지역으로 승리를 가져옵니다.
도재욱 선수의 픽이었던 맵에서 박성균선수가 승리하면서 기세가 박성균선수에게 쏠리기 시작한 첫 매치였네요.
WIN : 박성균(T)

2세트 버미어에서의 경기는
도재욱선수의 평소 우직한 플레이를 간파라도 한 듯 몰래 스타포트를 활용한 벌쳐드랍이 초반부터 대성공을 거두며 대부분의 힘싸움과 추가확장까지 깔끔히 가져간 박성균 선수의 단단한 업테란 플레이에 패배를 한 프로토스 였습니다. 박성균 선수의 훌륭한 운영적 플레이가 빛이 났던 매치였네요.
WIN : 박성균(T)

3세트 76에서의 경기는
76 맵자체가 토스전 테란에게 매우 불리한 맵이었고 이에 맞게 이번 시즌 테란들은 전략성 빌드를 갖고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박성균선수도 다소 뒤가 없을 공격적인 플레이로 몰아부쳤지만 도재욱 선수의 끈질긴 수비에 부딪혀 결국 gg를 선언합니다.
도재욱 선수의 아슬아슬했던 만회점이었네요.
WIN : 도재욱(P)

4세트 실피드에서의 경기는
2세트 경기와 별반 차이없이 무난한 확장 운영싸움으로 흘러갔고
박성균선수의 단단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공방 33업 메카닉 플레이가 프로토스 병력을 압도하며 다시 승리를 가져옵니다.
위기에 몰린 도재욱선수와 더불어 순식간에 박성균선수의 매치 포인트가 됐습니다.
WIN : 박성균(T)

5세트 다크오리진에서의 경기는
빠르게 3멀티 확장을 가져간 프로토스의 의도를 다소 늦게 알아차린 테란이 5팩토리 타이밍 러쉬를 감행했고 이를 프로토스가 쉽게 간파하여 병력을 허리에서 끊어내면서 도재욱선수의 시그니처 물량과 전투로 테란을 다시 누르게 됩니다.
뭔가 감을 찾은듯한 도재욱 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였죠.
WIN : 도재욱(P)

6세트 레트로에서의 경기에서는
도재욱 선수의 심기일전한 정석적 무한확장 플레이를 감행했고 이에 맞춰 박성균선수는 추가확장이 늦어지는 가운데 빠르게 확장시킨 프로토스의 멀티를 무력화시키긴했는데요. 그럼에도 트리플이 늦는 테란이 조급해졌기에 패색이 짙어지는 타이밍이 오는가 싶었지만 승부처가 된 6시지역 멀티를 성공적으로 점령한 테란이 이후 안정적인 메카닉 부대로 중무장하며 전황을 역전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마지막 gg를 받아내며 박성균선수가 최종 승리합니다.
WIN : 박성균(T)
3. 경기 결과


최종스코어 4대2라는 늠름한 스코어로 결승으로 직행한 박성균 선수입니다. 군전역 후 저번 시즌에서는 예선탈락의 실책이 있었지만 다시 경기력이 물이 오르며 이번 시즌에는 결승까지 안착했네요. ASL 첫 결승진출이자 현역시절 이후 13년만의 리그 결승에 도달한 박성균선수 입니다.
또한 박성균 선수의 결승진출로 ASL은 4시즌 연속 테란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시즌중 13시즌,14시즌 이재호 선수와 김지성 선수가 연속 우승까지 했으니 테란들의 힘이 현재 매우 위협적이라는 뜻이죠.
도재욱선수는 이번 시즌이 우승의 적기로 알려졌고 많은 이들이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으나 생각이상의 박성균선수의 판짜기와 힘싸움에 다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4강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시드자리까지 갔으니 다음 시즌을 더 노려볼만하겠네요.
4. 끝으로
재밌는 테프전경기였던것같습니다.
횐님들중 스타1좋아하시는 분들 꽤 계실테지만 asl은 아직도 생소하실거같아 그냥 근황으로만 꾸준글형식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ㅋ
암튼 내일 있을 조일장선수와 정영재선수간의 경기 승자가 박성균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