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엠 인게이지 엔딩 봤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 참고 하시라고 후기 남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방장 파엠방송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었고, 풍화설웡부터 직접 사서 플레이 했고, 엔딩까지 진짜 재밌게 하긴 했지만 저도 산책을 다시 할 엄두가 안 나서 회차 플레이는 안 돌렸습니다그치만 풍화설월을 하면서 파이어 엠블렘이란 IP 애정을 가지고 되어 풍화설월 이전작품들의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했고, 다음작이 나오면 또 꼭 해봐야지 라는 생각도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신작도 거의 나오자마자 사서 플레이 한 것 같네요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이기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엔딩까지 넉넉잡아 40~50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조우전같은 서브 안하고 스토리만 빡세게 달리면 30시간 정도까지 줄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난이도는 이번작응 더 쉽데 하긴 했지만 풍설 때는 거의 서브를 거르고 스토리 위주로, 이번작은 서브 할 수 있는건 거의 다 하면서 했기에 캐릭터 성장의 차이가 있어 확실하게 차이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난이도에 있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 확실히 모션, 게임성 부분은 전 작에 비해 좋아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약 4년만에 나온 작품이라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확실히 전투에서 이펙트라던가 사운드 적으로 더 때리는 맛?이 있다고 느꼈습니다.다만 브금은 풍화설월 때가 더 웅장한 맛이 있었기에 더 기억에 남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런거지 브금도 어느정도 몰입되는 편 입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도 느낀거지만 전투는 확실히 재밌고 잘 만들었습니다.
• 방장이 짜증난다고 했던 산책, 템줍기는 확실히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템셋팅같은거 제외하고 숙제로써의 산책만을 볼때 길어야 3분? 정도로 줄인 것 같습니다. 거점에서 템 줍는 것에 있어서도 이번작에서는 위치가 지도에 다 표시되기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일 없이 쉽게 파밍이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점
• 스토리 적인 부분은 풍화설월에 비해 좀 아쉽습니다. 이번작은 전형적인 왕도물이기도 해서 전작에 비해 몰입감도 적은 편이고, 전작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지만 디테일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파엠 좋아하는 사람들은 파엠뽕 느낄만한 장면들이 있기도 하고, 저는 이런류의 게임에선 스토리 완성도에 집착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부터가 전작에 비해 더 가벼운 느낌이기에 좀 더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고, 그렇기에 어느정도 항마력도 필요합니다. 전 그정도 내성은 있는 씝덕이라 괜찮았습니다.
• 캐릭터성 부분도 전작에 비해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페어엔딩(결혼)도 주인공밖에 밖에 없고, 지난작처럼 루트를 선택하는게 아닌 단일 루트이기에 모든 캐릭터들을 출전 시킬 수는 있지만 그로인해 캐릭터간 상호대화가 전 작에비해 적게 느껴질 후도 있습니다. 그치만 이부분에 있어선 이런 상호대화 시간도 아까워하는 방장같은 분들에 있어선 오히려 호재 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전작에서 캐릭터간의 관계나 스토리도 재밌게 본 씝덕으로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는 있지만 금도라지만큼이냐고 물어본다면 그렇다고는 못 할것 같네요
•이번작은 다회차 요소가 없습니다. 풍설은 루트가 4개가 존재하기에 전승요소가 존재하지만 이번작은 단일루트이기에 전승요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엔딩 이후 컨텐츠로 시련의 별채 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지만 솔직히 재미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풍설은 나중에 산책의 피로도에 대한 경험이 희석되었을 때 다시 해볼 것 같긴 하지만 이번작은 굳이 다시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다만 DLC가 나옴에 때라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결론
-전투, 시스템적인 부분은 전작에 비해 확실히 더 좋아진게 느껴지고 파엠의 이름게 걸맞게 재밌습니다. 그리고 편의성도 확실히 좋아졌지만 스토리, 캐릭터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존재 한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장이 이번작을 해봤을 때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긴 하지만, 제 평소에 마인드가 ‘ㅇㅇ을 해줬으면 좋겠다’ 보다는 방장 방송을 그냥 강따라물따라 보는것을 선호하기에 별로 해달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그치만 전 나름 나쁘지 않게 재밌게 플레이 하기도 했고, 횐님들 중에 SRPG, J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름 추천해도 나쁘지 않은 게임인거 같아 글 한 번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