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 그림그리는 개방장에게 감동(결투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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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
조회 197
윤필로,<밤의 저 편에서> 2023 캔버스에 유화와 색연필
(결투는 어그로, 자랑글입니다)
그림그리기 싫어 은퇴까지한 개방장이
생일을 맞이한 동생을 위해 펜을 든 모습에 감동하여
저도 저의 생일선물로 그림을 그려준
오라비의 작품을 소개 및 자랑하려 합니다.
생일을 맞이하고 사흘 뒤
햇수로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차임)
눈이 퉁퉁 부은채로 내 생일 선물은 그림으로 내놓으라고
요청해서 얻어냈습죠.
날 위로할 그림을 그려달라고 말한지
약 1년 뒤에나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 오라비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아이입니다.
본업(바리스타)보다 그림그리는데 더 열정적인 오라비를 보며
하루에 10잔은 파는지, 월세는 괜찮을지 뭐가 본업인건지 걱정이 되는 요즘이지만..
내가 그러했던 것 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가 되는 그림을
오라비가 계속 그릴 수 있게 응원과 채찍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통닭천사님처럼 저 또한 영원한 오라비의 동생이니까요.
그림 출처: 인스타그램 @youn_ph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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