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폰트를 만든 사람이 있다?!!?
안녕하시렵니까?
대학에서 공부 중인 평범한 개청자입니다.
학기 기말과제 중
25글자 이상으로 구성된 문장으로 서체 개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요.
평생 서체 디자인 해본 적도 없는데
25글자 이상이라니 멘붕이었더랬죠.
아무튼 문장을 정해야 디자인을 할텐데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갑자기 불현듯 떠오르는 이 쇼츠..
저의 최애입니다.
마침 글자수도 적절해서 이 멘트를 살려보자 마음 먹었죠.
처음 해봐서 굉장히 어려웠지만
아무튼 마무리가 되더군요…? 인생은 원래 그런거겠죠?
서론이 겁나 기네요.
원래 뒤가 후달리면 입이 길어지는 법이래요
컨셉은 침착맨의 성격을 반영해보자! 였습니다.
어른이지만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고,
속은 진지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겐 유쾌한 모습으로 풀어서 표현하는 성격을 담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또 방장의 틀에 박혀있지 않은 사고 방식은
한글의 탈네모꼴이라는 형태로 표현해봤는데요.
탈네모꼴은
https://design.co.kr/article/14181
이 글(독수리아님)이 잘 정리한거 같더라구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글 탈네모꼴 폰트는 〈훈민정음〉의 모아쓰기 원리를 바탕으로 정사각형 틀에서 벗어난 합리적 절충안으로 제안되었다. 〈동국정운〉 목활자본은 글자의 회전성과 조합 가능성을 보여주며 탈네모꼴 형태에 영향을 미쳤다. 초·중·종성 일부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박병천은 이를 기반으로 동국정운체를 탈네모꼴 자형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탈네모꼴은 한글의 체계성을 유지하면서도 형태적 유연성을 더한 심미적·문화적 시도다.
고마워요 챗지피티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은..
아잇 부끄렁



방장의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는 탈네모꼴 레이아웃으로
어린 아이같은 성격은 외부의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어른 같은 모습은 내부의 직선으로
표현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죠!!
지금도 수정할 곳이 보이지만
제작 프로그램 라이선스 기한이 지나서 수정을 못하네요?
굉장히 부끄럽지만
디자인 직종 계속 하고싶으면
자신을 홍보하는 걸 두려워말라는 여러 교수님들의 말씀에…
아무튼 감사합니다
게시판은 어디 올리지 고민하다가
이정도 작업물을 침하하에 올리는 것은 호들갑이 아닐까 싶어서
호들갑 게시판에 올립니다 히히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