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공유합니다
199
24.12.20
·
조회 5491
공지에는 합격 혹은 자랑글을 써달라고 하셔서 이런 일상적인 글도 되나 싶긴 하지만, 제가 호들갑인지 아닌지 자체적으로는 판단이 잘 안 되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제 억울한 마음이 글로만 쓰면 전달이 잘 안될까 싶어 약간의 일러스트도 포함했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오늘 택배를 보낼 일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부랴부랴 우체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아차차, 너무 급하게 나오다 보니 택배 보낼 물품만 가져오고 포장에 필요한 상자는 따로 못 챙긴 겁니다.
우체국도 12시 반까지 점심시간이라 기다리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행히 우체국에서 상자를 팔더라구요.
저는 점심시간이 1시까지라 급한 마음을 부여잡고 오후 첫빠따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직원분 : 안녕하세요~ 어떤 일로 오셨을까요?
본인 : 아 네 안녕하세요. 저 택배 좀 보내려고 하는데ㅇㅅ(마음이 급함을 오타로 표현) 상자도 따로 살 수 있을까요?
직원분 : 아 네~ 가능합니다. 택배 크기랑 무게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어서요~ 어떤 박스로 드릴까요?
본인 : 아! 침착맨을 향한 제 마음을 담을 박스가 필요해요.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직원 : …손님?
본인쟝 : ..네?
직원쟝 : 그렇게 큰 박스는 없습니다!
댓글
맹대곤영감
24.12.20
BEST
이 뒤로 노발대발 화나서 크게 싸우다가 그녀도 한국인인걸 깨닫고 화해의 뽀뽀쪽으로 대화합을 이루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다방자허블
24.1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지코모리
24.12.20
능구렁이처럼 직원쟝으로 바뀌는 거 너무 열받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르탱
24.12.20
아 너무 열받아 ㅋㅋㅋㅋ



하깨팔이
24.12.20
호들갑 게시판에서 이런 독기를 빼게 하면 침착맨 게시판이 더욱 얌전해질 수 있겠구나..! 운영자의 혜안이 대단하다.
0104
24.12.20
혹시 저런 그림체는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나요?
내베개는물렁해서눕기조아
24.12.20
이라스토야 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
미야자키끼얏호
24.12.20
게시판 생기자마자 닫게 생겼네
힙합소울침착맨
24.12.20
여기가 드레이븐좌가 말했던 그 ㅈ토피아인가요?
치마하하
24.12.20





침착맨머리위수건
24.12.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ㅠㅠㅠㅠㅠㅠ
무로돌아감
24.12.20
ㅋㅋㅋㅋㅋㅋ
고구마언덕비회원
24.1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침착한침청자
24.12.20
글읽다가 육성으로 야발 내뱉음ㅋㅋㅋㅋㅋ
조수석메시
24.12.20
드디어 울 수 있어ㅠㅠㅠㅠㅠ
딱지코모리
24.12.20
아 개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추사냥
24.1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살뼈있는치킨
24.12.20

안산동산에서산맛동산
24.12.20
붐업!
오홍틱
24.12.20
감동실화
웃지마세요
24.12.20
ㅠㅠㅠㅠㅠㅠㅠ 이거지
양재천독깨팔
24.12.20
지랄났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성이름
24.12.20
무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려요
24.12.20




미1친개딱딱한돌빵
24.12.20
진짜 개호들갑 ㅋㅋㅋㅋ
킹브로콜리
24.12.20
뭔소린가 하고 두번봄 ㅋㅋ
침착맨이오
24.12.20
흑흑흑 ㅠㅠㅠ 이거거든
😱호들갑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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