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관련 국내기사는 신뢰도가 ZERO다? Fact Check 해봤더니 헉!
각종 국내 축구기사에서는
어떤 날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하고
어떤 날은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보도하고
어떤 날은 계약이 연장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스를 확인해보면, 토트넘 관련된 소식이나 바람등을 써대는 트위터에서 나오거나 일부 기자들의 확신 없는 추측성 소스 등이 대부분, 아니 전부입니다.
일례로 우리가 Here we go 로 잘 알고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경우, 그는 12월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을 실행할 생각이다 라고 보도하면서 국내에서는 매우 크게 다뤄졌습니다.
그러나 로마노의 경우 이적설에 관해서는 상당히 정확하다고 평가받지만, 재계약에 관해서는 신뢰도가 바닥이라는 평이 있고(나무 위키에서는 이에 따라 레카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그의 경쟁자에 가까운 온스테인의 경우 손흥민에 대한 소식을 전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저는 자주 영국 현지의 스포츠 뉴스를 살피기 위해서 영국의 야후 스포츠에 들어갑니다.
-영국 야후는 영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는 아니지만, 영국에서 15번째로 가장 많이 방문을 하는 사이트이며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중에서는 google(구글은 구글 .com 과 구글.uk 등 두 개가 있어서 하나로 쳤습니다), bing 다음으로 3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검색이 주가 되기에 제외하고, 뉴스등을 전면에 제공해주는 포털 서비스는 bing과 야후가 탑 2에 속하기 때문에, 영국 현지의 분위기는 야후를 통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죠.-
현재 영국 야후에서 토트넘에 관련된 소식 중에는 손흥민의 이적은 물론 재계약이나 연장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며칠간 아니 최소 1주일간 그런 얘기조차 나오지 않았죠.
국내에서 여러 찌라시를 물어다가 확대 재생산 하는 것과 다르게 말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는 reddit을 방문합니다.
최근 손흥민에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다가, AJ 트레이시라는 영국 레퍼가 자신의 x에 손흥민과 관련된 글을 게시 하면서
본격적으로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옳은 일을 하고, 소니에게 새 계약을 하세요. 우리의 최고이자 가장 충성스러운 선수 중 한 명을 그가 받을 만한 대로 대하세요. 그가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그는 분명히 그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그의 경력을 끝낼 권리가 있습니다. 그를 이런 식으로 보내는 것은 옳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3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 그냥 보낼 수 없다. 1년이라도 연장 해라.
- 손흥민에게 연장옵션을 발동하는 건 무례한 일이다. 연장하지 말고 손흥민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갈 수 있게 해줘라.
- 재계약을 해라.
이중에 가장 다수의 반응이 2번, 손흥민이 지금까지 자신들의 팀에게 해줬던 것을 생각하면
재계약을 할 것이 아니라면 옵션으로 연장하지 않고 FA로 보내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어느 팀으로 간다더라, 어디에서도 원한다더라, 개인적으로 케인-손 조합 다시 보고 싶으니 뮌헨 가라, 뮌헨은 동양인 차별이 심하다, 엔지는 나가야 한다, 레비가 놔줄거 같지가 않다 등등…)
https://www.reddit.com/r/coys/comments/1hrpyif/aj_tracey_spurs_do_the_right_thing_give_sonny_a/
위의 링크는 제가 2025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한 영국인들의 반응이었으며, 결과는 위에 요약한바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손흥민의 반응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은…
손흥민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 한개도 대답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외부의 평을 들어보면 실력적인 면을 떠나서 아주 HUMBLE(겸손)하고 LOYAL(충성심있는) 프로페셔널 한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인터뷰에서 쓸데없는 불만 등을 늘어놓지 않고 팀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죠.
그런 손흥민이 자신의 계약이나 이적설에 대해 반응할 리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전의 케인의 이적에 관한 일 때문에도 당연한 일이었을 텐데요.
케인은 이적하기 1년 전에 이적을 하고 싶다는 말을 꺼냄으로서, 팀의 훈련에서 제외된다든가 언론에 두들겨 맞는다던가 다양한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1년 남았을 때도 이적료를 1600억 가까이 올려서 그 어느팀도 비드(입찰)하지 못하게 했는데, 결국 그 돈 내고 뮌헨이 사간겁니다.
그렇게 이적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간, 레비가 어떤짓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손흥민으로서도 당연히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사가 반영되었는지 에이전시 측에서도 언론 플레이 없이 조용히 있습니다.
보통 선수의 계약에 관련된 이야기의 소스는 팀 내부와 에이전시의 사람들이 입을 열기 때문입니다.
내부에 부패해서 돈을 먹었다 쳐도, 에이전시가 입을 열 때는 보통 그걸 통해 자신들이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손흥민의 에이전시 쪽에서는 아무런 입을 열고 있지 않습니다.
입을 열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겠지요.
보통 선수의 계약은 공개되는 주급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비밀입니다.
선수 계약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계약들이 비밀유지 조항을 삽입하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내 언론에서 떠드는 손흥민의 계약연장에 대해서는 뭐가 진실인지 모릅니다.
토트넘의 공식 사이트에서 오피셜로 발표하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스퍼스웹은 공식 사이트 같지만, 그냥 공식 팬사이트일 뿐입니다. 누구나 이야기를 기고할 수 있죠.)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 손흥민의 앞날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방법이 단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손흥민의 관계자의 입으로 직접 듣는 것이지요.
손흥민의 관계자 중 가장 중요한 사람.
그의 아버지인 손웅정 옹께서는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당시 유퀴즈에 나와서 했던 발언인데.
이 말을 저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도 에이전시가 손 놓고 있을 때 아버지가 달려가서 사람들을 붙잡아서 설득했다고 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옹은 아들의 계약에 깊은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25년 6월에 아들의 계약이 끝난다고 했습니다.
그런 것으로 보아 저는 이렇게 추측했습니다.
연장 옵션이 있지만, 연장하기 위해선 팀에서 동의하고 손흥민도 동의하는 상호간의 동의가 없이는 발동하지 않는 계약이겠구나.
그렇기 때문에 확신하건데.
손흥민은 시즌 내내 조용히 하고 있다가.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적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추측으로는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면 뮌헨으로 갈 가능성도 크고, 원하는 팀으로 간다고 하면 EPL에 남아서 맨유에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정도는 하는데.
아무튼 ‘국내 언론’에서 무슨 헛소리를 하더라도, 토트넘 홈페이지 오피셜이나 손흥민 선수의 직접적인 인터뷰 언급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은 그냥 구라 + 추측성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지금 제가 여기에 쓴 것도.
누군가 보고 ‘이거 좋은데?’하면
사진하고 구도 좀 따서, 마지막에 아버지 이야기 넣으면서
[충격] 손흥민 계약 25년 6월까지 최측근 확인…
[단독] 손흥민 계약 연장 생각 없어!
[최측근증언] 손흥민 “토트넘 내가 원하는 구단 아냐!”
이런 제목으로 해다가 복붙하고 말겁니다.
솔직하게 이건 소스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결론이 나오기 전까진 추측에 불과한 한가지 이론일 뿐이죠.
다만 전 손흥민을 응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게 유리한 곳으로 믿는다고
손웅정 옹께서 하신 말씀이 우연히 계약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와서 사실이었으면 좋겠고
올해 6월에 FA로 다른 팀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2025년 을사년에도 건강하게 훨훨 날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