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잘 모르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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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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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21
일단 방장이 욕 먹으면 아픈 것처럼 축구 애호가님들도 이번 방장의 실언을 듣고 상처를 입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방송을 보고 축협의 문제를 잘 았았고 축구 애호가님들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의문점이 들어 답변을 듣고자 이야기 남깁니다.
‘정몽규가 사퇴함으로써 이 문제가 해결될까?’ 이 질문에 대한 퀘스천 마크가 굉장히 남더군요.
정몽규가 사퇴하고 새 인물이 들어오더라도 무소불위의 권략을 가진다면 그 권략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협회가 정상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시스템에대한 문제점이 더 큰 것같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그러니까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으면 누가 오더라도 결국은 이 패단을 막을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람 몇명 보내봤자 개선의 여지가 안 보입니다. 저는 시스템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밈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정몽규 사퇴하라’라는 글을 많이 봤으나 ‘ 견제할 수단을 만들어라’라는 상대적으로 덜 본 것 같습니다.
제 글이 침착맨님이나 정몽규, 홍명보에 대한 옹호글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침착맨님은 경솔했으며 무지했고 그러한 시스템 속에서 정몽규, 홍명보가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인맥을 위해 그런 패단을 이르킨 것은 비판 받으나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처벌과 별개로 이 패단을 끊으려면 절차의 투명성, 권력의 남용을 막기위한 사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CloudTemplar
24.07.17
놀랍게도 그 시스템을 만들어서 나온 감독이 벤투였습니다...
이미 우린 그 시스템을 만들어 본적이 있죠... 다만 몽규 아저씨가 생각 이상으로 이 시스템이 본인의 능력을 좀먹는다고 생각한거지 바로바로 다 쳐내고 이전 인물들 다 불러오고 그 당시 잘했던 사람들을 다 쳐냈읍니다
정말로 고교고굑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몽규가 나간다고 더 좋아질거란 보장이 없어요. 사실 지금 이미 축협에 나가고 싶은 사람은 있지만 현대가 눈치 보느라 못나온다곤 하더라구요. 근데 그 분이 정몽규 제치고 나온다면 과연 일을 엄청 잘할까요? 그건 모릅니다.
다만 우리 같은 민초들이 할 수 있는건 결국 의견 표출인 것 같아요. 분명히 정몽규는 일을 못하고 있고 현재의 프로세스는 잘못됐습니다
포테토칩기름맛
24.07.17
류청기자님이 사람은 늙고 바뀌고 실수할 수 있으니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 게 생각나네요
문제는 시스템이 붕괴되었는데 재정비가 될 수 없으니까 이 상황이 계속 되는 거 같습니다
놀랍게도 kfatv_academy라는 채널 가보시면 오늘 계속 얘기 나왔던 이임생 기술위원, 직원분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한국축구의 시스템, 기술철학, 정책, 윤리규정 등에 관해 발표회도 했습니다
내용은 당연히 더 발전된 한국축구에 대한 이야기였구요
근데 불과 2주전 발표였는데 국대감독사건은 발표회 내용이랑 다르게 시스템없이 이뤄졌습니다
이 상황에도 견제할 방법이 없으니까 종사자분들, 박주호, 박지성, 이영표 전 선수도 말을 하시게 된건데,,
당장은 국정감사 받아서 탈탈 털리길 바래야 하는 상황같아요

CafeOff
24.07.17
한국축협에 가장 큰 문제는 현대가에 굉장히 의존적이라는 겁니다. 지금 축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한다리 걸치면 현대와 관련된 인물들이죠. 삼국지의 원씨집안처럼요.
축구협회가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어요 과거로 올라가면 대우와 현대랑 대립관계에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현대쪽에서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보니 현대의 힘이 강해진것이죠 그때 이후로 협회내에 현대 사람들이 채워지면서 지금의 무소불위 권력을 가지게 된겁니다.
정몽규 나가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진짜 이 속사정을 다 알고 외치는건 아니겠지만 정몽규가 나간다면 협회내의 현대의 힘을 약화시키고 여러 세력이 서로 견제할수있는 구도를 만들수있는 시발점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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