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협이 건강해지려면 국내리그 축구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함

자유

모다깃

24.07.16

(연맹이랑 축협이 다른거 알고 있으니까 태클 ㄴㄴ)

우리나라는 리그 인기에 비해 국대축구 인기도가 너무 비대칭적으로 높음 그 괴리감이 전문적인 결정을 방해하고

축협이 축구팬들을 무시하고 전국에 국대축구 라이트 팬들만 의식해서 정치질 하게 하는거 같음.

내 이상은 일본임. 유소년 생활축구 하부리그 프로리그 이상적이게 돌아가면서

좋은 인재도 나오고 그 넒은 풀에서 지도자들이 활동할 곳이 늘어나고

거기서 국내 좋은 지도자가 나와서 장기적으로 국대 감독을 맡는게 좋다고 생각함.

근대 현재 인구수나 다른 스포츠 파이 생각하면 너무 이상적인 생각 이겠지.

파파망고

24.07.16

장기적으로는 옳은 말씀이고 지난 두 세 시즌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잘 진행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구단의 슈퍼스타 영입, 세계적인 명장들과 궤를 같이하는 전술적 역량을 가진 감독, 늘어나는 유료관중

하지만 최근의 사태들로 인해 2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빠르게 썩은 부분을 도려내야하는데, 머리통이 썩어버려서 어찌 할 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네요.

모다깃 글쓴이

24.07.16

사실 한국경제 성장이 막혀서 우리나라는 어떤분야든 현상유지도 힘들죠. 거기에 맞는 시스템이라도 잘 되기를 바래야죠

골골맨넘버원

24.07.16

좋은 글이네요 ! 참고로 협회 밑에서 일하시는 분들중에 능력좋은분들이 좋은 시스템만들어도 위에 고인물들이 .. 반대하거나 관심없어서 좌절된 계획이 많댜고 하네요 또 지금 남자 축구때문에 가려져 있지만 여자축구운영 심각한 수준입니다 a대표는 감독사퇴이후 감독이 현재 없다는 이유로 a매치기간에 매치를 잡지 않음 감독도 ㄹ없는데 뭐하려고 경기를 잡냐고 .

한로로

24.07.16

맞는말입니다 그래서 이스타에서도 꾸준히 k리그 컨텐츠를 하고 k리그 자체 컨텐츠도 많아졌죠

울산 우승부터 시작해서 이승우 국내복귀 광주, 대전 승격 울산-포항 우승 경쟁, 린가드 영입 등 근 몇년 사이 흥행거리는 많았고 어느정도 올랐다고 보지만 한참 모자르죠 kbo가 너무 흥행 해버리니 파이를 뺏어오는 것도 쉽지 않고요 그럼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축협이 사고를 쳐서,,

개인적으로 이번 A매치부터 월드컵까지 국내파 선수들이 활약을 많았으면 좋겠어요 조규성 선수 사례처럼 국내 구단에 관심을 가지게 될 기회가되면 좋겠네요

또 사회적 논란이 되는 응원가나 팬들간 충돌, 국내팬들의 텃새가 줄어 라이트한 팬들이 많아질 수 았는 환경이 되면 좋갰네요

간생이

24.07.18

너무너무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다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아요.

국내리그의 팬이 많아지려면 말씀해주신 것처럼 풀뿌리 축구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야 하는데 그만큼 자본이 투자되어야 하고, 자본이 투자되려면 기업이 나서야 하고, 기업이 나서려면 이익이 되어야 하고, 이익이 되려면 팬이 많아야 하죠. 참 아이러니합니다.

당장 K리그2 이하만 봐도 재정 때문에, 일자리 때문에 일부러 상위 리그 안 올라가려는 팀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 예하의 하부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요.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그런 부분들은 부끄럽지만 일본이 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