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문수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다녀왔습니다.

울산HD애서 진행하는 문수구장 스타디움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늘 인기가 많아서 매진되곤 하는데 오늘자는 우째 취소표가 풀려서 가게 되었습니다.

문수에 도착해서 한컷
원래는 한시에 시작인데 집결시작이 40분이라고 해서 겁나 뛰어갑니다.

문수구장에는 뜬금없이 문수칸벤션센터라는 결혼식장이 있습니다. 그 입구인데 옛날엔 여기서 이거 보면서도 몰랐죠. 중간에 계신 분이 우리팀 감독으로 오셔서 2년 연속 우승을 시켜주실줄은…
대층 컨벤션센터 지하 2층 대기장소로 가서 출첵 및 대기하다가 조를 두개 나눕니다. 가이드 분이 두 분 계시고 각자 1조씩 인솔해서 스팟들을 돌며 선 설명 후 촬영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형식입니다.

첫 스팟은 미디어실입니다.
아챔 경기나 큰 경기 때는 여기서 기자양반들 모여있으면 감독 선수 나와사 기자회견을 하곤 한다죠. 줄 서사 감독석에 앉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원정팀 라커룸과 코칭스태프들이 회의하는 방을 구경했지만 별 거 없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라커룸을 들어가봅니다.



우리 선수들의 공간입니다.
이렇게 라커룸에 들어올 수 있다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가운데 구단이 실수한게 있습니다.

바로 저의 최애 이동경 유니폼이 안 걸려있네요.
우리 성골 유스이자 이놈 저놈들이 라이벌팀 가고 빼신 때리는 외중에 누구보다 팀에 충성하고 사랑한 동경이 유니폼이 없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동경은 울산이고 현댜이고 본체 그 자체인데 이래서야 원…그래서 제 꺼 가져온거 걸어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아 그리고 동경이 지상 최악의 선수 아닙니다. 와이프분이 얼마나 미인이시든 우리 동경이가 더 귀엽습니다.

그 다음은 K리그 및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실물영접 타임입니다. 23,24년에 우승한 리그 트로피(…는 우승팀이 1년 보관 후 반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에 우승한 아챔 트로피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목만 오신 침공에게 걸맞는 초콜릿이 페라리로쉐이듯 이런 우승컵이야 말로 마이팀 울산에 걸맞는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은 그라운드로 나가 봅니다.
선수들이 달리는 잔디 위에 팬들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벤치에 앉아 골이 들어가는 순간을 연출해 보기도 하고.


그라운드를 등지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혼자와서 똑같이 혼자 온 분이랑 서로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컵셉으로 사진도 찍고

높으신 양반들 지정석에 앉아 재벌 구단주 느낌도 내어봅니다.

그 후는 여기서 구단 소개영상도 보고 2002 월드컵 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새천년 월드컵이라는 말을 실로 오랜만에 접합니다. ㅋㅋ

그 와중에 무척 귀한 유니폼을 봅니다.
역사상 딱 한벌뿐인 월드컵 유니폼이라 이거 참 귀하군요.
아무튼 공식일정은 여기까지였고 마지막으로 기념품 상점 한번 들르거 일정이 끝이납니다. 울산이라는 팀의 팬으로서 정말 귀한 경험을 하고 갑니다. 횐님들 중에도 축구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다른 일이 있어 기차타고 어디 가는데 16시 반의 김천 상무와의 K리그 2R 경기에서 그만…

이동경이 멀티골을 때려넣고 장시영의 골까지 어시스트 합니다.
여러분도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동경이처럼 개쩌는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