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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v수원FC [현장취재] 다녀왔습니다 (feat. 이승우 인터뷰)

뇌절오소리
24.03.03
·
조회 352

수원FC는 시즌 첫 인천 원정 경기에서 이승우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했습니다.

0-1로 패한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획득에 실패, 수원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다음은 ‘결승골 주인공' 이승우 선수와 일문일답입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 한마디.

 

"어려운 경기장, 어려운 경기였다.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를 비기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길 경기에 지고 이길 경기를 많이 비겼는데 시작이 좋아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엔 5월에야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이번엔 상당히 빠른데.

"이번 시즌 골이 빨리 터져 첫 시즌도 그랬고 지난 시즌도 그랬고 따뜻할 때 골을 넣었다. 이번엔 더 많은 골 넣어보도록 하겠다.(웃음)

 

김은중 수원 감독은 현장을 찾은 대표팀 코치 이야기를 하며 ‘대표팀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라고 동기부여 했다는데.

“준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뽑힐지, 안 뽑힐지는 감독님의 권한이다. 선수로서 잘 준비하겠다.”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키커로 직접 나섰는데.

 

“이틀 전 페널티 킥 연습을 했다. 경기에서 페널티 킥이 나올 수 있기에 많이는 아니지만,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됐다. 좀 떨렸다. 잔디도 좋지 않았고 발목도 아파 찰 수 있을까 고민했다. 골을 넣고 싶어 아픔을 이겨내고 나섰다. 지금도 아프다. 아무것도 아니길 바란다.”

구단과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난 모양이다. 

 

“재협상 부분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에 기분 좋게 사인을 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 선수로서의 책임감이 있다. 수원과 계약이 돼 있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득점 후 팬들에게 달려갔다.

 

“추운 날씨에 정말 많이 찾아와주셨다. 여기서 3년째다. 매년 팬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수원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에서 늘어나고 있다. 너무 고맙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선수들 모두 힘을 내고 있다. 추운 날씨에 찾아와주신 게 감사했다.”

페널티 킥 직전 상대 수문장 이범수와 악수했던데.

 

“(이범수 선수가) 어디로 찰건지 물어봤다. '비밀입니다'라고 답했다. 가운데로 차고 싶었지만, 악수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마지막에 좋은 선택을 내린 것 같다.”

최적의 포지션은 어디일까.

 

“공격쪽은 다 편하다. 미드필드 지역까지 갔다. 불편함은 전혀 없다. 경기마다, 경기 흐름에 따라 편하고 힘들고 차이가 있다.”

김도균 감독, 김은중 감독을 비교하자면.

 

“김도균 감독님은 워낙 화끈하고 공격 축구를 하신다. 한 골 먹혀도 두 골 넣는 축구를 원하셨다. 김은중 감독님은 실점 최소화를 통해 이길 수 있는 축구를 원하신다.”

 

김은중 감독이 겨울 훈련 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원하는대로는 일정이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히 첫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신입생’ 안데르손과 포르투갈 시절 합을 맞춘 바 있던데. 

 

“(안데르손) 올리베이라는 포르투갈 시절 같이 뛰었다. 수원에서 영입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 기술이 좋은 선수고 에너지를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 빨리 오라고 꼬셨다.”

K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주민규와 이승우가 유이하다. 

 

“벌써 3번째 시즌이 다가왔다. 앞 2시즌보다 더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첫 시즌은 하루하루 긴장감에 살았다. 잠도 잘 못잘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2번째 시즌에 못하게 되면 '1년만 반짝 한 거다'라는 말이 나올까 부담감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은 최대한 앞 2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백승호 선수가 전북현대를 떠나 버밍엄 시티로 향했다. 유럽 복귀 욕심은.

 

“다시 유럽을 가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선수로서 욕심은 당연히 있다. 예전에 비해 조금 더 차분해졌고 전에는 무조건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매 경기 골을 넣어야 한다는 어린 생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욕심이 과했다. 지금은 조금 더 안정된 마음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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