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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금 우리 대표팀은 감독이 급한 상황일까?

캄다운첼시팬
24.02.22
·
조회 484

어제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1차 브리핑을 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3월 전에 감독 부임하겠다.”, “K리그 감독이 필요한 경우 직접 찾아가서 양해를 구하겠다.”, “외국인 감독도 고려 중이다.” 등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아침까지 나온 기사들을 보면 필립 코쿠, 데 부어, 스티브 브루스, 세뇰 귀네슈 등 외국인 감독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처럼 급하게 감독을 선임하려는 협회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협회가 급하게 감독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3월에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때문입니다. 근데, 저 단어만 본다면 꽤 급해 보이지만, 실제론 여유가 꽤 있는 상황입니다. 

위 사진은 현재 우리나라 속한 2차 예선 C조의 모습입니다.  한국이 2승을 거둬 승점과 득실에서 꽤 차이를 벌린 모습이죠. 

 

위 사진은 앞으로 있을 2차 예선 일정입니다. 3월에 있을 태국 2연전이 끝나면 4,5월엔 경기가 없죠. 그리고 저렇게 6월에 2차 예선이 끝나 최종 예선에 진출하면 아마 9월에 경기가 있을 겁니다.

 

3월에 있을 태국 2연전도 국내에 임시감독을 부임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국 원정 경기에서 만약 패배한다 해도 승점 상에 큰 문제가 없고, 홈에서 태국에게 질 확률은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임시감독직을 제안한다면 부임할 감독에게도 부담이 적고, 임시로 2경기만 맡아도 3,4,5월의 시간 동안 정식 감독을 부임할 수도 있어 지금처럼 급하게 감독을 찾지 않고 정말 우리 대표팀에 필요하고 조건이 맞는 감독을 데려올 수 있겠죠.

 

개인적인 바램은 2차 예선 전체를 임시 감독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시안컵에서 부진하긴 했으나, C조에 속한 국가들에 비하면 전력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임시 감독 아래서 2차 예선을 마무리 하고, 6월이면 유럽 축구가 끝나 더 좋은 감독 후보들이 시장에 나와 선택지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협회의 행보를 보면 굉장히 급하게 감독을 선임하려 하는데 당장의 성과나 여론을 잠재우기보단 더 넓은 곳을 보고 장기적인 플랜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줄 요약

 

  1. 현재 우리 대표팀은 2차 예선에서 꽤 여유가 있다.
  2. 임시 감독을 부임해 2경기만 치뤄도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
  3. 2차 예선을 통으로 임시 감독 체제로 보낸다면, 6월에 더 많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댓글
건스벡연속체
24.02.22
감독을 빨리 뽑아서 앉혀놔야 협회로 갈 욕이 감독 개인한테 가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
무능한데 자리는 차지하고 싶고 책임은 또 지고 싶지 않음을 아시안컵 이후로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는 축구협회가 전혀 급할 상황이 아닌데도 정식감독 선임을 서두른다? 이 이유말고 뭐가 있을까요........임시 감독을 뽑으면 대표팀이 하나로 뭉치기 힘들고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없다? 그런 양반들이 감독으로 클린스만 앉혀놓습니까? 말도 안 되는 괘변이죠.
캄다운첼시팬 글쓴이
24.02.22
아마 부임하자마자 감독이 욕을 먹진 않을테니 욕받이로 세우는 건 아닐 듯하고, “빨리 감독 선임할테니 이제 우리한테 관심 좀 꺼줘” 느낌이에요.
말씀하신대로 급한 상황이 절대 아닌데 말이죠
김궤짜
24.02.22
이번엔 좀 선임배경이나 이유를 발표하면서 투명하게 선임이 진행됐으면 하네요... 지금은 축협이 무슨 일을해도 납득이 안갑니다
캄다운첼시팬 글쓴이
24.02.22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꽤 필요하겠죠. 본인들부터가 합당한 프로세스를 통해 감독을 이해하고 정말 우리 대표팀에 필요한 감독인지를 판단해야 하니까요.
아무나 앉혀놓으면 잠잠해지겠지 라는 식의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축구 팬들은 빨리 아무 감독이나 와서 팀을 잡는 것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우리 선수들을 이끌어줄 감독을 원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네요.
침착한생존왕
24.02.22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으로 정몽규 회장이 기자회견을 할 때, 제가 느끼기에는 계속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냥 솔직하게 '제 고집으로 선임을 했고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면, 앞으로 프로세스대로 뽑겠다는 게 조금이라도 진심이 느껴질텐데... 그래서 저는 기대가 잘 안됩니다. 누군가를 선임하더라도 축구대표팀을 위한다기 보다는 자기 자리 보존을 위한 선임이 될 것 같습니다.
캄다운첼시팬 글쓴이
24.02.22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죠. 벤투 감독이 대표팀에 좋은 컬러를 입혔고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한국 축구가 점차 퇴보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으니요..
전 정몽규 사퇴까지도 안 바랍니다. 깔끔히 자기 실수 인정하고 좋은 감독 데려와서 다시 한국 축구가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사9999
24.02.22
6월에 선임하면 더 좋은 감독 선임 할 수 있는게 확실한데 참…. 이해가 안되네요
캄다운첼시팬 글쓴이
24.02.23
참 안타깝습니다...
반의반다이크
24.02.22
그 노인네들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합니다.
딱 20세기 마인드 그대로에요
캄다운첼시팬 글쓴이
24.02.23
참 아쉽습니다. 이런 행보를 보일수록 축협 개혁 여론은 더 불 타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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