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후쿠오카편
첫 해외여행 첫 후쿠오카 처음이 많았던 혼자 해외여행이었습니다.


하카타역 텐진호르몬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줄 짧은 곳 갔습니다.
철판에 대창같은 호르몬 볶아주시는데 아주 신기했어요. 이게 일본인가!?
쌀도 왠지 한국밥보다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일본 음식 짜다해서 걱정했는데 싱겁게 먹는 저에게 그냥 적절한 간이었어요.

가고 싶었던 식당들이 줄이 다 너어어어무 길더라고요.
낮에 한참 걸어서 피곤해서 웨이팅할 체력은 없었고요.
그래서 그냥 밥집 갔습니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식당에 한국인은 저 뿐이었고요.
에비후라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왤케 탱글함!?

편의점 간식 털이범이 되어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쟈지푸딩 진짜 맛있었어요. 먼가 우유 농축해서 츄릅 먹는 느낌!
한국에도 판다고 했던 거 같은데 어디선가 발견하면 먹을듯
빵은 에그마요인데 쏘쏘한 맛이었습니다.

하카타 우오가시
둘째날 아침 겸 점심으로 11시부터 냅다 초밥 먹으러 갔습니다.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참치 주문 했어요.
참치가… 이리 맛있는 거였나? (이런 참치 첨먹어봄)
근데 생선도 생선인데 밥이 진짜 다르더라고요.
뭔가 묵직하면서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

뭔가 아쉬워서 지느러미 추가 주문했습니다.

장어가 맛나보여서 추가 주문 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장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장어가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 갑자기 제 손을 잡고 춤을 냅다 춰버리는 행복이었습니다.
눈물의 장어.

게장 뭐시기도 추가했는데 가족들이 왜 일본까지 가서 똥 먹냐 했어요.

야키니쿠 키와미야 다이묘점
저녁엔 야키니쿠 전문점을 갔습니다.
키와미야 유명하더라고요.
전 일본 여행을 꿈꾸며 우설을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갈비살과 우설
우설 먹고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난 여태까지 무슨 고기를 먹었던 거지?
이렇게 맛있는 걸 두고 여태 내가 먹었던 건 뭐지!?
어쩜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담백하게 맛있는지..

우설과 생맥주 추가주문해서 행복한 저녁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왜 우설을 먹으라는지 알거 같아요.
센다이시가 엄청난 우설을 소유하고 있다 들었는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셋째날 아침부터 편의점 털이범 모드를 켰습니다.
유튜브로 맨날 보던 로손 최강 디저트를 발견했어요.
하나만 살까 하다가 혹시 너무 맛있을 수도 있으니 두 개를 샀습니다.
두 개 안 샀으면 일평생을 후회하며 살았을지도..?
그냥 생크림빵이 뭐 다른가 생각했는데 빵은 정말 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약간 호빵 빵 겉에 하얀색 껍질부분 먹는 느낌?
안에 크림은 냅다 흐르길래 입으로 직행했는데 왠걸!?
하나도 안 달잖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당도였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스키야키였습니다.
식당도 고급지고 제가 원했던 느낌의 스키야키였어요.
고기의 부드러움은 물론 적당한 기름짐도 좋았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아하시겠다 생각했어요.
한국어 메뉴판은 물론 영어로도 안 적혀 있어서 걱정했는데
직원 한 분이 한국분이냐면서 말 거시며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말을 해주셨어요.
그녀는 나에게 한줄기 빛이었다…

돈카츠나 라멘, 우동, 오코노미야끼 등등 먹고 싶은 게 아직 잔뜩이라 조만간 또 일본 여행을 계획해보려 합니다. 위장 냅다 늘려서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