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미국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냉동피자 후기 : 가성비 굿

 안녕하세요, 수상할 정도로 영어보다는 한국말을 잘하는 미국군인 갈리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관련 제품인 서퍼보이 냉동피자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미국의 냉동피자들의 상자 디자인은 서로 꽤 비슷합니다.

특히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체크무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페퍼로니 피자와 슈프림 피자 두종류가 있는데 저는 슈프림 피자를 선택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는 워낙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라 물렸거든요.

소시지, 페퍼로니, 피망, 적양파, 버섯, 블랙 올리브가 들어있으니 아무래도 조금 더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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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을 보니 데모고르곤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기묘한 이야기 지난 시즌 중 비주얼 부문에서 많은 지분을 가진 괴물입니다. 

처음 봤을 때 정말 충격적이고 오싹오싹했을 정도로 잘 만든 디자인입니다.

지금은 무한도전의 길마냥 고약한 입냄새부터 풍길 것 같아서 리스테린 한사발 부어주고 싶네요.

열량은 한조각에 350칼로리이고, 나트륨은 710 mg 이네요.

다른 미국음식들에 비해 영양적으로는 선녀라고 생각합니다.

피자가 작은 편이 아니라 한두조각으로 적당히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살면 내가 어떤 음식 알러지가 있는지,

내가 먹는 음식의 재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끔씩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땅도 넓고, 재료도 다양하고, 인종도 다양해서 언제 어떤 음식 알러지가 생길지 잘 모르거든요.

안죽으니까 음식 가지고 난리 떨지 말라고요?

워렌버핏마냥 돈이 넘쳐나서 개인 전담 의사가 대기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상관 없어요.

그리고 미국에선 음식 때문에 사람이 진짜 죽기도 합니다.

음식 알러지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미국인들을 많이 봤어요. 

조리법은 화씨 425도에 맞춰서 오븐을 달궈놓고 피자를 중앙에 위치시킨 뒤 20분 가량 구우면 됩니다. 참 쉽죠?

아 그래서 섭씨 몇도로 조리하냐고요?

그런 단위는 미국인에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례한 질문하지 마세요

상자 뒷면에 있는 선글라스 그림은 뜯어낼 수 있습니다. 이스터에그 같은 것인데 종이라 그리 큰 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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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피자의 크기입니다. 볼펜과 비교하면 대략 미디엄 정도의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조리법을 따라 “화씨” 425도로 조리를 마친 모습입니다.

안내사항대로 구우면 도우의 식감이 바삭바삭해집니다.

씬 크러스트피자와 시카고 피자의 중간 정도 두께라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도우의 식감에 호불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우의 향은 마치 구운 통밀 다이제와 같다고 느껴집니다.

즉, 도우의 향이 깊고 고소하죠.

맛은 약간 짠편인데, 일반적인 미국 음식 기준으로 그렇게 짠 편은 아니에요.

가격 (약 6달러) 대비 양은 만족스럽습니다.

치즈, 야채, 고기가 적당히 들어있어요. 

앗 피자가 맛있다보니 한판을 뚝딱해버렸네요.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이제 짐에 가서 3“마일” 달리기를 해야겠습니다.

정말 무례하시네요.

제가 마일을 왜 쓰는지 생각하고 있었군요.

기묘한 이야기 시즌 5는 올해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기존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들이 이미 훌쩍 커버려서 대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가 궁금하네요.

대충 죽창 같은 걸로 찌르면 데모고르곤도 베크나도 내 호주머니도 한방에 평등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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