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서 먹고 온거 다 풀어보잖슴~

오랜만에 부산을 다녀왔잖슴

아무리 자주 가도 맛집이 끊임이 없는 부산이잖슴

이번에도 열심히 먹고 왔잖슴!

나름 맛있게 먹은거만 올리겠잖슴!

‘우보옥’

이번 부산 여행은 이 식당을 위해 계획됐습니다

사실 부산은 워낙 밀면이 꽉잡고 있기 때문에

평양냉면이 좀처럼 자리잡기가 힘든데

요즘 부산에서도 평냉의 인기가 점차 오르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 식당 ‘우보옥’도 문을 열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임….그래서 3일 3보옥 하고 왔잖슴

(곱배기 시키면 면 두덩이가 뙇!)

‘남천녹차팥빙수’

엄청 투박한 느낌의 빙수에요

그래도 나름 우유빙수고

팥도 막 미친듯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아서 좋았구요

저거 한그릇에 4천원이라는게 가장 큰 메리트..!

‘안목’

항상 웨이팅이 많은 식당이에요

그래서 위에 있는 빙수 먹으면서 웨이팅 걸어두면 기가막힌 코스!

부산의 그 수많은 국밥집들과는 느낌이 좀 달랐어요

첫입은 ‘이거 돈코츠라멘인가?’ 싶은 정도의 녹진한 느낌

(실제로 메뉴에 라멘도 있구요)

부산 돼지국밥이 지겨워졌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해공’

야키토리집을 다녀왔어요

여기는 미슐랭 스타는 아니고 ‘셀렉트’ 등급이라고 하더라구요?

(원스타와 빕구르망 사이라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어유ㄷㄷ)

여하튼 토종닭의 여러 부위를 맛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닭이 아닌 메뉴들도 재미있고 좋았어요

일반 야키토리에 비하면 쪼끔 가격이 높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다!

‘다리집’

부산에서 유명한 분식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숙소 근처에 본점이 있길래 떡볶이와 오징어튀김을 포장해왔쥬

특별나게 다른건 없었고 부산 특유의 굵은 가래떡 떡볶이들과 비슷했습니다

‘토리킨’

닭육수 라멘이었어요

블랜더로 거품을 내서 엄청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사실은 쇼유라는거

‘부다면옥’

부산에서는 나름 오래된 부다냉면입니다

여기는 빕구르망 식당

…이라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그 맛있기는 한데

미슐랭?

‘쿠지라멘’

해운대의 많은 라멘집들 중 가장 좋아하는 라멘집이에요

정성을 담은 한그릇 이라는 느낌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라멘

깔끔하고 정갈한 한그릇 원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그리고 ‘성심당’

서울 올라오는 중간에 대전역에 내려서 성심당을 갔어요

살면서 처음 가봤는데 정말정말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열차 시간 빠듯해서 튀소랑 부추빵은 사지도 못하고

일반빵만 잔뜩 사왔습니다

‘우악!!!!!! 개존맛!!!!!!!!!!!!!!!!!’

이정도는 아니지만 특색있는 빵도 많았고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한번쯤은 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