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휴가지 호주 해변에서 불청객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호주에서
도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혼자 여행 중인 사람입니당
호주는 겨울이긴 하지만
하나~~~도 안 춥고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여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골드코스트를 떠나기 전
골코의 마지막 식사는 바다를 보며 하고 싶어서
해변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분위기 맛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요


아보카도 토스트 + 맥주 얼마일까요?
참고로 토스트는 그동안 먹었던 다른 호주 식당들 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고
맥주는 가장 싼 걸로 골랐어요!
토스트 A$14 (약12600원) + 맥주 A$8 (약7200원)
= A$22 (약19800원)
근데 중요한 건 뜻하지 않은 불청객과 나눠먹어서
실직적으로 더 비싼값으로 먹었다는 건데..

호주의 비둘기 ㅁㅊ쓰레기새가
식사 중반부터 내 눈앞에서 미친듯이 압박을 주더니…

옆 테이블 사람들이 나가자
쓰레기 새 답게 남은 음식을 미친듯이 먹더라고요
샐러드 먹고 입맛이 돌았는지 정신이 돌았는지
제 테이블로 날아와 앉길래 아연실색하고 소리를 질러도
꿈쩍하지 않았어요 ㅜㅜ
친절한 옆 테이블 분들이 내쫓아주시긴 했는데
또 올 것 같아서 체할까 봐 더 못 먹고 나왔습니다.
쓰레기 새가 못 먹게 휴지를 덮어놓고 나오긴 했지만
저 긴 부리로 잘 뒤져서 먹었겠죠?
암튼 저 쓰레기때문에 없던 조류 공포증도 생길 것 같고요..^^
호주는 알맞은 날씨에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분위기는 참 좋은데
저 쓰레기새와 갈매기들 때문에 정말 so scare이에요.
호주 놀러오시는 분들 중에 새를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면
앵간하면 실내에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_ㅜ


마트에서 사온 후라이팬 만한 뼈 붙은 립아이
A$10 (약9000원)


시드니 예쁜 골목에 야외테이블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메뉴 이름들이 어려워 랜덤 뽑기로 골라 본 이름 모를 파스타 같은 거
메뉴 설명에 오리 고기, 로즈마리, 등등 들어있다고 쓰여있었음
A$36 (약32400원)

아~ 한국으로 여행 가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