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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7.25-28 일지 (완) - 바토 빠리지앵 편

다신못볼유돈노
24.07.29
·
조회 1188

 

파리 시각으로 7월 27일 20:30 바토  빠리지앵 디너를 예약했습니다

전체 평 부터 말하자면 가장 돈이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오히려 다른데서 돈 아깝게 생각된 부분까지 바토 빠리지앵이 캐리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바토 빠리지앵 선착장은 에펠탑 근처에 있고 경기장이 있는 상드마르스 광장을 지나가야 해서

돌발상황을 대비해 2시간 쯤 미리 나와서 이동했습니다

 

올림픽 경기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다보니 경기 시간 전후로 

일부 지역에 보행자나 차량의 통행과 접근을 제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한 골목에서 사람들이 다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에펠탑 포토존 중 한 곳인가 봅니다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

 

 

 

센 강 쪽에서 바라본 에펠탑

안될과학에서 들은 얘기로 에펠탑 1단 아래 부분에는 

프랑스의 유명 과학자, 기술자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답니다

저는 라부아지에와 앙페르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펠탑 맞은 편에는 개막식 선수들이 최종 입장한 곳이자 개회 연설, 선언을 했던 트로카데로 광장이 보입니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선착장 한 곳에 앉아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배타고 풍경이나 잘 보일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센 강 유람선으로 바토 무슈가 가장 유명합니다

바토 무슈가 100년 넘게 존재한 정통이라면

바토 빠리지앵은 최근에 생긴 후발주자 입니다

비교적 배가 최신식인게 장점입니다

 

 

에펠탑은 현재 경찰 인력이나 경계가 강화되서 그런지

에펠탑 아래에서 열쇠고리 팔던 흑인아저씨들이 이곳에서

유람을 끝내고 하선하는 관광객들 상대로 길을 막고 열쇠고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센 강의 바토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가이드 관광을 즐기는 유람 코스와

식사와 유람을 함께하는 코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식사는 점심과 저녁이 있고 저녁은 18시와 20시, 두 타임이 있습니다

노을과 야경을 보고 싶으시면 20시 타임을 하면 됩니다

 

 

 

자리를 안내 받은 후 출발 전에 식전주와 간단한 음식을 받았습니다

전까지 흐리고 비가 오더니 배가 뜨기 시작하자 하늘도 개었습니다

이틀 내내 비가 오더니 이때는 푸른 하늘이 보여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창문에는 직전까지 뿌린 빗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배 테이블 위치에 따라 가격과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의 범주가 달라집니다

 

가장 앞 전면부가 가장 비싸고 그 다음이 옆면 창문 앞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단계가 내려갑니다

 

 

 

(전식 - 달팽이&문어)

 

 

저희는 두 번째로 좋은 옆면 창문 바로 앞자리를 했지만

그 다음 세번째도 안으로 저희 바로 옆 테이블이어서 풍경을 충분히 즐길만 했고 

준비되는 음식도 치즈가 제공 안되는 것, 와인이 로제만 제공되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치즈가 익숙치 않아 안 맞는 분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세번째 단계도 괜찮게 추천합니다

 

(본식 - 닭가슴살&뇨끼)

 

본식부터 배가 이미 불렀습니다

 

 

 

 

 

(치즈 - 세번째 단계도 8유로를 추가하면 치즈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디너 유람 중에는 가수 한 분이 라이브로 계속 노래를 불러 주십니다

 

(손님과 춤추는 웨이터)

 

웨이터 중에 턱수염 수북하신 이 분이 가장 유쾌했습니다

저희 담당 서버와 초반에 소통 때문에 서로 살짝 기분이 상했는데

본식 서빙 때 이 분이 오셔서 쾌활한 목소리와 웃음으로 기분이 풀릴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 - 헤이즐넛 스퀘어)

 

 

 

후반으로 갈수록 다들 야경과 술에 취하고

노래도 잔잔한 노래에서 신나는 노래 위주로 연주되면서

선상 파티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찐막 - 커피와 마들렌)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가수가 마지막 곡을 부르면서 디너 유람이 마무리됐습니다

 

 

 

 

바토 빠리지앵 선착장에서 본 에펠탑

 

 

 

다음 날 아침 파리 출국 - 서울 입국

갈때가 됐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심술나네요

 

 

 

 

       

* 파리-서울 기내식은 왠만하면 밥을 선택하세요. 파스타는 메인 빼고 콜드푸드라(너무 차가움) 비추합니다. 에어프랑스는 두번째 기내식이 빵 몇개와 요거트 간식 위주로 나와서 처음에 밥을 먹는게 더 나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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