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자, 여행 고자의 '산타 모니카' 후기
저는 지금 LA에 있습니다.
근처 관광할 곳이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니 산타 모니카가 있다더군요.
마침 LA도, 산타 모니카도, 방장이 한 GTA 5 속 도시들의 모티브라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산타 모니카 플레이스에 내렸습니다.

여기가 산타 모니카 입구입니다. 아래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해변이 보이죠.

제가 간 날은 금요일 한낮인데, 사람도 차도 무진장 많았습니다.
여기가 ‘GTA 속 그곳이구나!’가 나오기 전에 ‘사람 졸라 많네’, ‘차 졸라 많네’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가서 배고파서 밥부터 먹었습니다.
해산물 요리 등등 뭐가 많았지만, 저 날따라 햄버거가 땡기더군요. 심지어 며칠 전에도 먹었는데…
그래서 Pier Burger란 곳에 갔습니다.
저는 Single Pier Burger 하나와 Regular Fries 하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5달러 정도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다가 찍었네요. 죄송 ㅎㅎ
버거에 토마토 등 채소가 많아 생각보다 산뜻했고요.
감튀는 소금기가 있고 방금 튀겨 바삭짭쫄한 게 맛도리였습니다(근데 둘째 날 간 인앤아웃이 더 맛있긴 했음).
가격도 인앤아웃보다는 좀 더 나갔어서 개인적으로는 거기가 더 좋았네요.
미국 햄버거집이 버거보다 감튀가 더 싼 데도 양도, 포만감도 감튀가 더합니다.
별점은 3.5/5점 주겠습니다.

밥도 먹고 여기 명소 중 하나인 놀이공원 Pacific Park에 가려고 했으나, 해가 진짜 뜨거워서 바닷바람 맞고 싶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부두를 따라 쭉 걸어가면 바다가 점차 나옵니다.
원했던 바닷바람도 점점 강해지고요.
날씨가 맑아서 전망이 탁 트이니 눈도 시원했습니다.
수영복을 안 챙겨서 저기에 참여하지 못한 게 약간 아쉽긴 함.

부두를 따라 쭉 걷다가 마침내 끝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다가 쫙~
신기한 건 여기서 낚시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겁니다.
근데 뭐 낚는 건 못 봤음.
자외선은 미친 듯이 강한데, 바람이 더 미친 듯이 차가워서 더위를 잊었습니다.

바람으로 피서 좀 즐기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 반대편 전경도 한 컷 찍었습니다.
뉴진스 아저씨가 여기서 오토바이 훔칠까를 조지셨어야 했는데…
이후 사진은 안 찍었지만 나와서 베니스 해변까지 쭉 걸었습니다.
상가가 많은데, 뭐 사고 있는 게 딱히 없어서 사진 않았음.
런닝하는 사람들 꽤 많았음.
놀이공원, 수영 이런 거 말고 산책으로도 나쁘진 않은 장소였습니다.
다만 자외선이 진짜 개10강하니 양산이든, 선크림이든 뭐든 조치를 미리 취하고 가시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
과장 좀 해서, 여기서 본 백인들 절반이 피부가 다 술 먹은 거마냥 빨개짐.
아 그리고 해변인 만큼 새도 많습니다.
아까 간 햄버거집에서 새한테 먹이 주지 말라는 경고문이 미터당 하나 붙을 정도로 많았는데, 관련 문제가 있나 봅니다.
종합 별점은 2.5/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