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리파크 솔직리뷰

일요일은 비소식이 있길래 며칠 전부터 토요일에 놀러가려고 벼르고 있다가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 전날이라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0원으로 조금 비싼감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볼거 없고 돈아깝다는 얘기도 좀 들었는데 저는 식물들 구경하는 것 좋아해서 재밌었습니당ㅎㅎ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간단하게만 작성해 보겠습니닷

입장하면 초입에 이렇게 꾸며져있습니다. 봄이라 꽃들이 많아서 엄청 화사했어요. 

여기는 카페테리아 테이블들인데요! 등나무로 파라솔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예뻐요😚 

점심시간이라 사람 많아서 정신없고 한창 더운 시간이라 시원한 음료 마시며 잠시 앉아있다가 출발했습니다.  

베어트리파크 이름값하는 곰들입니다. 곰이 꽤 많더라구요. 우리가 세 개로 나눠져 있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가족..?끼리 모아둔 걸까요🤔

우리 옆에 2천원이면 당근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지는 않았고 사람들 먹이주는 거 구경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구경하고 얼른 그늘로 갔습니다ㅎㅎ… 날이 더워서 그런지 우리에 계속 물을 뿌려주더라구요. 

다른 동물들도 좀 있었는데요. (사슴, 기니피그, 공작, 토끼, 고양이, 다람쥐, 산양 등) 사슴이나 산양(맞나…?)들은 우리가 너무 좁고 뭔가 불쌍한 느낌,,,, 구색 맞추기 느낌이긴했어요. 

향나무들이 언덕에 저렇게 심어져있는데 되게 예뻤어용. 엄마따라 수목원이나 식물원들을 많이 가봤는데 비교적 여기는 식물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넓다?! 잘 길러진 식물들을 보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비단잉어들도 많은데 연못에 물이 이렇게 깨끗한 거 첨봤어요. 예쁜잉어도 되게 많았고 잉어들 자체도 뭔가 잘 먹고 통통하게 잘 큰 느낌?ㅋㅋㅋㅋ 

죽은 나무, 오래된 나무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용. 

분재원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새모양으로 깎아놓은 거 넘 귀엽지 않나요?.? 온실 사진이 없는데 온실이 4~5개 정도? 있었는데 다 볼만했습니다. 

(사진이 거의 저 위주라 죄송…🥹🥹 이후 계속 등장합니다,,,,)

뒤에 설립자가 과거에 타던 올드카들이 있는데 멋있었어요. 클래식한 각진차들이 넘 예뻐요ㅎㅎ

봄이라 푸릇푸릇하고 날씨가 좋아서 어딜 걸어도 동화속을 걷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저기 지나자마자 뱀 봤어요ㅋㅋㅋ.. 야생 뱀 처음 봐서 식겁;;

곰우리 가기 전 이 길이 되게 이색적이고 좋았어요! 걷다보면 공원 곳곳에 곰 모형도 되게 많아요. 

마지막은 청보리밭에서!! 초록초록한 예쁜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용

자 제가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식물 좋아하고 자연에서 산책하는 걸 즐긴다! - 좋아하실 듯!

오락거리가 확실한게 좋다! - 싫어하실 듯!

*참고사항

1. 물 외에 어떤 음식물도 반입금지

2. 한낮 제일 더운 시간은 피하기

3. 공원이 전체적으로 오르막임

이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어른이 봄나들이 끝!

+몰랐는데 방장님도 1년전에 다녀가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