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다녀왔습니다 2

이틀차 시작입니다. 사싷 3박 4일인데 이번 글에서 모두 끝납니다.

3,, 4일차는 별게 없거덜랑요. 그래서 그냥 묶어서 올립니다.

이튿날 아침. 이치란 본점에 갔습니다. 일본 여러번 가봤는데 이치란은 처음이군요. 개인적으론 오사카 킨류라멘이 더 제취향입니다.. 그래도 맛있었음.

기차를 타고 다자이후에 갔어요. 열차 짱이뿜 ㅋㅋ

다자이후 내려서 딸모딸 꼬치 한입. 이게 800엔이었는데 관광지 프리미엄인지, 모찌가 비싸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허벌라게 비쌌더랍니다.

사람이 무쟈게 많아쓰요. 사진엔 잘 안나왔는데 어디 학생들 수학여행 온 것 같더라구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입장. 풀떼기 나무떼기들이 정말 이뻤구요

연못도 참 이뻤으예

웅장함에 내 가슴이 아 빵~애에요~

나무가 엄청커서 컷에 안담깁니다. 이놈 대체 얼마나 살아온 걸까요?

또 연못이 이뻐서 한장

연못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센과 치히로 감성이 나서 한장.

텐만구에서 나서고, 분수쇼로 유명한 캐널시티 방문

지브리샵도 가고, 가챠샵에서 이것저것 많이 뽑았는데 힘이 빠져서 카메라를 못들었습니다. 캐널시티 끝.

저녁으로 모쯔나베 먹었는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사진은 2차로 간 꼬치구이입니다. 이로써 이틀차 끝..

셋째날입니다. 이날은 완전 로컬투어를 마음먹었습니다. 이 날 저는 한국인이 아닌 한명의 일본인 타케시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아침 식사부터 로컬집을 찾았습니다. 구글지도에 그냥 “돈까쓰”라고 나오는 유명하지 않는 가게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구요.

이후에 타워레코드 들려서 좋아하는 가수 라이브 공연 영상도 구매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타케시에겐 이게 일상이니까요.

숙소 근처 로컬 야키토리를 찾아나섰습니다.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60년 정도 된 가게였습니다. 인테리어가 옛것 그대로였구요.

음식사진은 깜빡해쓰요 ㅋㅎㅋ 대신 먹고 나와서 밖에서 한장

나와서 보니, 근처에 짧게 줄선 가게가 있더랍니다. 간판을 보니 웬걸, 가게 이름이 “왕교자”입니다. 그 당당함에 매료된 저는 바로 줄을 서서 들어갔고, 사장 아들로 보이는 이케멘의 현란한 웍질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음식사진도 없어요 죄송ㅎ…

그 다음 어느 골목에 들어서서 타코야키를 안주로 파는 자그마한 바에 들려서 현지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어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마지막 넷째날. 잠에서 깬 저는 숙취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귀국 비행기도 오전이여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공항갈때 택시 안에서 찍은 댕댕이와 주인님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