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일차
오늘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먼저 나가서 아침으로 가츠동을 먹었어요
제가 가츠동 진짜 좋아하는데 역시 원조의 나라 답게 엄청 맛있더라구요
24시간 하는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먹고 가는 식당인데 이정도 퀄리티라니 대단했어요
레알 존맛탱인데 아침이라 절반정도밖에 못먹어서 너무 아쉬워요
여기 사는 사람들 부럽네요 이거 맨날 먹을 수 있으니까


밥을 먹고 오사카성에 갔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오사카성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입구에서 오사카성으로 가려면 걸어가거나 로드트레인을 타거나 해야되는데
걸어가는건 ㅈㄴ힘들고 로드트레인은 대기가 너무 길어요
가도 별 거 없어요 그냥 가지 마세요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파는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

오사카성에서 나가는 길에 저의 아웃핏을 찍어봤습니다




오사카성에서 난바역으로 가서 오코노미야끼를 먹었어요
근데 저는 육식주의자라 별로 안먹었어요 양배추 ㅈㄴ맛없어요
음식은 맛있는데 그냥 제가 채소를 싫어해요
라유 야끼소바는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 가이유칸 수족관으로 와서 입장 시간을 기다리는동안 덴포잔 대관람차를 탔어요
제 셀카밖에 안찍어서 올릴 게 이거밖에 없는데
그냥 시간 남을 때 타기 좋은 것 같아요

관람차에서 내려서 수족관에 도착했어요






신기한 물고기들을 많이 봤어요





별게다있더라고요

수족관 구경을 마치고 소라니와 온천에 갔어요
온천 테마파크인데 여기는 즐길 거리가 엄청 많아서 여기 오시려면 반나절은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잠깐 들르기에는 입장료가 너무 아까워요
안에 온천은 물론 족욕(스카이가든), 식당, 게임방, 수면실 등등 다 있어요

저희는 족욕만 하러 와서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는데요
정말 예쁘게 해놨더라고요 해 지면 꼭 와보세요
바람은 찬데 족욕 물은 따뜻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물에다 동전 던져서 뭐 하는 그것도 있었어요
족욕 다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제가 순두부찌개를 먹었거든요
근데 맛이 전혀 순두부찌개가 아니더라고요
그냥 칼칼한 된장찌개 같았어요
역시 한식은 한국에서 먹어야 돼요
일본인들도 한국 와서 일식 먹으면 놀라겠죠?
오늘 하루종일 진짜 많이 다녔는데 사진을 별로 안 찍었네요
아직도 뒷꿈치가 아파요
집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