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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남자의 식탁은 간단해야한다?!?(사실은 간단하지 않을수도?!)

차우엉
23.09.20
·
조회 6569

20살부터 자취를 시작 어언 11년차 자취맨이 되었습니다.

자취 초반에는 이것 저것 열심히 해먹었는데

점점 요리 하나 혹은 밥만 데워서 같이 먹으면 좋은 식사를 선호하게 되었지 뭡니까?!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었던 요리들 소개 올리옵니다?

(예쁘게 못담아도 맛은 좋았잖슴~)

 

대전에 두부두루치기가 유명하다고 하지 뭡니까? 비주얼 보고 즉시 조리 실시.

칼칼 짭짤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크게 한판 해놓고 2끼에 나눠서 먹었습니다.

칼국수 사리 넣으면 맛있다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밥이랑만 먹었습니다.

 

왜 그런날 있잖아용~ 괜시리 산더미로 쌓인 고기를 먹고 싶은날~

그래서 바닥에 숙주를 왕창 깔고 고기로 도금(?)을 한 산더미 불고기를 했습니다.

식탁에서 먹으려고 사둔 미니 버너가 함께 했습니다. 이것만 먹을까 하다가 맥주 한 캔 따고 밥 볶았잖슴~ 볶음밥 모양낼때는 햇반 용기에 다시 담아서 눌려준 다음 접시에 뒤집어 놓는걸 좋아합니다. 편하기도 하구요.

 

 

복날 누룽지 통닭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 찾아보니 포장해도 19000원?!?

어림도 없지 마트에서 영계 사다가 햇반이랑 여차저차 합의를 봐서 만든 누룽지 통닭입니다.

회사에서 준 쌍화탕도 한팩 넣어서 한방 느낌나게 했더니 괜히 건강해지는 기분이잖슴? 복날 뚝딱 이었슴다

 

쌀국수는… 자취생이 하기 가장 편한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면? 라면보다 빨리 익혀짐. 양념? 아 시판 양념 잘나오잖슴~

토핑으로 대패삼겹 데치고 숙주만 올리면 뚝딱입니다.

거기에 스리라차 으랏차 영차 소스까지 하면 싸와티캅 코쿤캅. 아 죄송합니다. 태국인줄 알았네요(웃음)

 

밀키트 부대찌개도 좋아합니다. 두부랑 쑥갓 정도 사서 넣어먹었더니 키야… 역시나 TV보면서 먹으려고 산 미니버너는 이럴때 유용합니다.

 

보쌈엔 뭐다? 저는 상추보다 깻잎이 좋습니다. 그리고 잔이 귀여워서 샀던 스타워즈 막걸리까지. 극락이잖슴~

알쓰여서 저거 한병먹고 얼굴 뻘게져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알쓰라고 하니 생각난건데, 맛있는 술은 좋아하는데 술은 약해서 집에서 혼자 칵테일도 종종 만들어 봤습니다.

죽어라고 흔들어야 겨우 저 정도 거품이 나더라구요? 계란 흰자가 들어가서 이상할줄 알았는데 귀찮은거 빼고는 1픽인

‘위스키 사워’ 입니다. 저거 만들려고 체리도 샀잖슴~

 

플레이팅 해볼까!? 하다가 망쳐버린… 고추장양념 육회입니다. 김부각이랑 육회랑 먹으면 존맛인거 횐님들도 알아줘야해!

 

갑자기 야외로 나갔다?!? 피크닉 갈때 쌌던 도시락입니다. 푸실리 한봉지 다써보려고 둘 다 푸실리 파스타를 했더니 솔직히 질렸음…

내색하지 않고 잘 먹어준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

 

토끼정 스타일 크림 카레 우동도 만들어 봤는데요? 위에는 스프레이식 휘핑크림? 그런거라서 좀 달았습니다.

카레를 짜게하면 단짠 밸런스 맞춰지더군요.

 

피자말고 피자집에서 주는 오븐파스타만 땡기는 날이 가끔 있지않겠습니까?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핫바를 곁들인. 아 편의점 핫바 잘라서 올렸더니 괜히 토핑이 푸짐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토치로 색깔 냈더니 좀 더 먹음직?! 파스타 소스랑 파스타 사다놓으면 라면만큼 간편하게 한끼 뚝딲인듯함다!

 

사실 제일 좋아하는건 빨간 양념으로 만든 고기 반찬에 햇반입니다. 제육이나 매운갈비찜 등…

 

최근에 배달비가 괜히 아까워서 배달 줄이고 집에서 해먹으려고 종종하는데 재료비가 더 드는건 기분탓이겠죠?

아무튼 저처럼 건강하지 않고 맛있는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차우엉 글쓴이
23.09.20
BEST
저희 회사 공지사항에 [더보기]는 없습니다. [더보기]를 발견 하신 분은 즉시 침하하를 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산식이름
23.09.20
2번째 짤은 빙수인줄 알았어요 횐님ㅋㅋㅋㅋ
차우엉 글쓴이
23.09.20
뜨끈한 육빙수! 오히려 좋아!
대추라잇
23.09.20
자극적이고 든든한 메뉴 바로 침하하 드립니다
차우엉 글쓴이
23.09.20
식탁계의 도파민 중독입니다.
고구마헐랭이
23.09.20
혹시 남자친구도 구하시나요
차우엉 글쓴이
23.09.20
해당 직종은 현재 공석이긴 하나 구인 중이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 횐님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꾸준히 확인해주..... 더보기
고구마헐랭이
23.09.20
@차우엉
야생의밍키
23.09.20
더보기 킹받잔슴~ㅋㅋㅋㅋ
@차우엉
차우엉 글쓴이
23.09.20
BEST
저희 회사 공지사항에 [더보기]는 없습니다. [더보기]를 발견 하신 분은 즉시 침하하를 눌려주시기 바랍니다.
@야생의밍키
하스펄
23.09.21
더보기탄 괴담 ㄷㄷ
@차우엉
달리는거북이
23.09.21
ㅋㅋㅋㅋㅋ 티키타카 무쳤네 ㅋㅋㅋㅋ
@하스펄
경제침착
23.09.20
킹육없었으면 서운할뻔 했잖슴~
차우엉 글쓴이
23.09.20
아 오히려 자주 먹다보니 찍어둔 사진이 없었잖슴~
하스펄
23.09.21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마시길,,,
@차우엉
임네모
23.09.20
스리라차 으랏차 영차에서 피식한 내가 미워
차우엉 글쓴이
23.09.20
횐님,,,웃으면,,,,복이 와요,,,~@>---,,,^^;;
풍피바라
23.09.21
혀...ㅇ..ㅕ..보..
차우엉 글쓴이
23.09.21
쌀...형 거 같아....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95255683983-4ofbw09xzb.jpg
말랑침덩이
23.09.21
헐 대박 🤭
짭보기
23.09.21
자취러는 사먹는게 해먹는거보다 싸긴한데 2인분 만들어 드시니 좀 나을 듯 ㅋㅋ
요즘은 배달 물가 미쳐서 해먹는게 좀더 쌀듯!
뭔데 요리 잘하냐 부럽다 꼬르륵 헤헤
차우엉 글쓴이
23.09.21
엣헴. 2인분 만들어서 혼자 다 먹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짭보기
23.09.21
너무 요리 잘해서 문제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우엉
먹방의황제는이병건이요
23.09.21
와 나도 자취 5년이 넘었는데 왜 난 이런 재능이 없는건데에~~~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아 횐님! 맛있는걸 사먹는 것도 좋은 재능입니다!
먹방의황제는이병건이요
23.09.21
좋은 지갑일뿐이잖슴~~~
@차우엉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3.09.21
저 오빠 집에 놀러 가도 되나요? (덜렁)
차우엉 글쓴이
23.09.21
덜렁도르 수상...하네요... 오시면 안될거 같아요
저통천아니예요
23.09.21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95257780001-all46ew2nw.gif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아니 진짜 만능 짤이잖슴~ㅋㅋㅋㅋㅋㅋㅋ
푸르로닝
23.09.21
스톰탁주다 !
차우엉 글쓴이
23.09.21
크으... 맛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뻐서 만족했습니다!
조수석메시
23.09.21
우리집 와서 좀 해줘2잉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아 출장케이터링 어렵잖슴~
장난둘
23.09.21
짱짱
차우엉 글쓴이
23.09.21
장난셋! 감사합니다?
꾸쭈꾸쭈
23.09.21
야무지다 야무져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야무치라고 하는 줄 알고 누울뻔~(넝~담)
좌절하지않는조홍
23.09.21
오 무친 자취 야스맨
차우엉 글쓴이
23.09.21
이게 ㅅㅅ죠?!
용사힘멜
23.09.21
편안
강동은이게일상이야
23.09.21
집에서 누룽지통닭을…?
회갱1
23.09.21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아 회심의 펀치라인인데 아무도 안 웃어줘서 서운할뻔~
침허허
23.09.21
ㄹㅇ 자취 4년차인데 귀찮아서 냄비 큰거 가득 찌개나 카레 끓여놓고 주구장창 먹음
엄마.. 왤케 많이 끓여놨냐고 뭐라해서 미안해..
빵굽는고양이
23.09.21
이 인터폰 낭만이네요 우리집에도 있음 ㅋㅋ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95267942371-zbqsdsgkgf.jpg
차우엉 글쓴이
23.09.21
그러나 이사 왔을 때부터 고장 나있어서 선을 뽑아뒀습니다~
빵굽는고양이
23.09.21
이사 왔을때부터 고장난거까지 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우엉
차우엉 글쓴이
23.09.2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굽는고양이
수락산청설모
23.09.21
요~ 잘해먹고 산당~
오히려침착
23.09.21
두부두루치기부터 마음이 사로잡혔잖슴~ 맛있겠잖슴~
피최촌
23.09.21
전무님처럼 가게 하나 차리셔도 되겠어요~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안녕하세요. 사이드디쉬 전문점 옾사이드 입니다~
중구가시키드나비아반도
23.09.21
뭘 하긴하지만 대부분 원팬으로 끝내잖슴 ㅋㅋㅋ
차우엉 글쓴이
23.09.21
아 원팬데이 준비해야하잖슴~
생수같은남자박재성
23.09.21
근본요리들에 유명 식당 들 레시피까지! 맛나게 드시는게 다라이가 우리과 같은데요? ㅋ
차우엉 글쓴이
23.09.23
대충 푸바오와 체중은 엇비슷할겁니다!
애프터이펙트
23.09.22
2짤 가운데에 머리카락 있는데요 횐님
차우엉 글쓴이
23.09.23
즉시 주방장에게 항의.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95428353519-va1ivafvs6c.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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