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봉뵈르(가짜 잠봉뵈르 라는 뜻ㅎ)를 만들어보자!
침원박, 침투부, 깔깔투부에서 연속적으로 잠봉뵈르를 보게되니
저도 한번 잠봉뵈르를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주변에서 잠봉뵈르를 먹을수있는곳을 찾기도 어렵고,
막상 찾더라도 가격이 너무비싸거나 맛이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직접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파리바게트에서 바게트를 사왔습니다?
이거 말곤 전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예정입니다?
이젠 빵에 바를 바질페스토가 필요한데 우리집엔 그딴게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깻잎페스토를 만들 예정입니다?
레시피는 모 요리웹툰에서 참고했습니다?


깻잎을 물에 씻은뒤 믹서기에 북북찢어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마늘 한스푼을 넣어주고

레시피엔 카놀라유를 넣어야 한다 써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귀찮아서 한동안 비빔밥만 먹는다고 계란후라이만 계속 부치다가 다쓴듯 합니다?

어쩔수 없이 올리브유를 써줍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집에 땅콩이 한가득있길래,

한줌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런 치즈가 필요한데….

우리집엔 이런 치즈밖에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

믹서기님, 준비됐죠?

어께이~

웨에에에에엥

잘 갈리긴 했는데 비주얼이 영 이상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비주얼이지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젠 잠봉뵈르에 들어갈 ‘잠봉’이 필요한데, 역시 우리집엔 그런게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찬장에 남아돌던 스팸을 사용하겠습니다?

이 스팸을 가능한 얇게 썰어주면 모든 준비 끝입니다?

당연히 저희집엔 오븐도 없기에 후라이빵에 반으로 가른 빵을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빵에 깻잎페스토,

꿀 한번 쫘악

스팸 올려주고,
아 맞다 버터

다행히 냉장고에 버터가 있었습니다? (기염인지 무염인지는 모릅디다?)

버터도 얇게 썰어 스팸위에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빵을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깻잎페스토가 망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직접 만들어 먹어보세요?
직접 만들면 맛이 없더라도 내탓밖에 할수 없기에 자기성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