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속성 효자의 하드코어로 어머니모시고 갔다온 유럽여행사진.jpg
대학원 졸업하고 개백수로 지낸지 5개월….
취업도 안되겠다 대학원시절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은퇴하신 어머니와 딜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한번도 안가보셨던 유럽을 가고싶어하셨고 저도 여름의 유럽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행경비 반반을 조건으로 모시고 다니겠다 제안을 해드렸고 딜이 성사되어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제 욕심이 과반 들어간 빡센 일정이었지만 갔다와서 어머니도 나중에 또 가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셔서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갔다 와서 사진 보니 역시 유럽은 여름이구나 싶었습니다. 사진 정리중인데 구경좀 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1. 오스트리아 빈

2. 체코 프라하

3.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4. 오스트리아 린츠

5.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6.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7. 오스트리아 첼암제

8. 오스트리아 그로스 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9. 이탈리아 라가주오이

10. 이탈리아 파쏘 셀라(사쏘 룽고)

11. 이탈리아 푸에즈 가이슬러 국립공원

12. 이탈리아 볼차노

13. 이탈리아 베네치아(부라노 섬)

14.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15.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16.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7. 크로아티아 자다르

18.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9.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20.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1.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가 크로아티아의 진주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저와 어머니 둘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름 지중해의 햇볕은…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성 입장료가 5만원이었는데 5만원내고 고문받는느낌…
이외에 다른 여러 도시, 장소들은 어머니께서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모시고 간 보람이 있었네요.
렌트를 해서 모시고 다녔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어머니께서 고생을 좀 하셨습니다. 혼자 다닐때와 일정을 다르게 짰어야 했는데 P의 계획이란..
20일 여행동안 어머니와 저 둘이 1075만원을 썼더라구요. 저는 계획한 금액보다 너무 많이 썼단 생각을 했는데 또 그렇게 많이 쓴 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 카드할부는 아직 남았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졌네요.
여름유럽이 겨울과 또 다른 풍경이 좋더라구요. 취업 전에 숙제해결한 듯한 여행이었습니다.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