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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럽은 소매치기가 일상?

덤벼라세상아
23.06.13
·
조회 964

안녕하세요. 머지않아 프랑스, 스페인 등지를 여행하는 한국인입니다.(유럽여행 경험 전무)

다름 아니라 유럽의 소매치기썰들이 얼마만큼 사실인지 갓청자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배낭에 뭐 함부로 두지 마라, 중요한 건 따로 챙겨라, 핸드폰이나 지갑 절대 테이블에 올리지 마라… 여러 얘기를 들어봤는데 실제로 그러한가요.

어디든 스스로 조심을 하면 지킬 확률이 높겠지만, 만약 그곳의 경향이 그렇다면 따로 준비를 더 하는 게 좋겠다 싶어 질문 드립니다!

태그 :
#유럽
#소매치기
#배낭여행
댓글
수도승머리치즈를아시나요
23.06.13
한국보다 주의해아하는 건 당연하지만요..
특히 바르셀로나 파리 요 두 도시는 특히 조심하시구요... 솔직히 자물쇠같은 거 다는 건 오바라 생각하지만 크로스백은 꼭 앞으로 메시오..
-이상 십년도 전에 파리에서 지갑 털리고 스페인 도시간 이동 때 버스 짐칸에 실어둔 여행가방 통채로 털린 이
수도승머리치즈를아시나요
23.06.13
젤 긴장해야할 곳: 사람 개많은 관광스팟, 새벽녘, 혼자일때.
지갑은 남자분이라면 주머니에 보관하는 건 비추고요
테이블에 물건 올려둬도 됩니다. 길가쪽에만 두지마셔요 후회하면 늦으니께!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저는 십년전에 소매치기와 도난을 겪었지만 그 이후 십년 간은 아무 일 없었습니다ㅎㅎ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으아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딱 위에 언급해주신 도시들을 방문하는데 ㅋㅋㅋㅋ 물건 간수 잘 할 방법을 궁리해야겠어요
수도승머리치즈를아시나요
23.06.13
저는 핸드폰은 아이링 그런거로 길에서는 손가락에 항시 걸어두고요..
여권같이 무척중요한 거 가지고 다닐땐 무조건 힙색 가슴치에 앞으로 메기. 못생겨도 어쩔수업따
@덤벼라세상아
Lobster
23.06.13
서명이나 전단 돌리는 사람도 조심하세요. 저도 한 번 당했는데 당시에 가방에 자물쇠를 채워서 털리지 않았습니다 (독일). 전단 돌리는 사람은 패스트푸드 점에 들어와서 전단지로 시선을 분산시킨 다음 친구 전화기를 가져갔어요 (스웨덴).
Lobster
23.06.13
파리에서는 친구가 지하철에서 전화기 소매치기룰 당했는데 돌이켜보면 그렇게 혼잡한 시간대가 아닌데도 밀착하려고 하거나 다가오는 걸 경계했어야 하나 싶네요.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아 서명 전단은 한국에선 참 일상이라 덤덤하게 스치는 것들인데 바다 건너서는 의식하면서 경계를 해야겠네요,,,
아침에주스
23.06.13
그리스에서 가방 소매치기 당한적 있어요. 입국 몇시간도 안돼서 버스타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잠깐 캐리어에 가방 올려놓고 캐리어 단단히 붙잡고 있는데 누가 다리에 뭐 휙 뿌리거 가서 그거 뒤돌아보는 순간 가방이 사라지더라구요.
진짜 5초만에 일어난 일인데 주변 둘러봐도 절대 못찾습니다. 친구들 둘 옆에 서있었는데 아무도 몰랐어요. 진짜 무섭더라구요.
그외에도 지하철역 관광지 같은 곳 갈때마다 집시아이들 만났는데 목적이 구걸하는척 하면서 소매치기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길 걷다가 뒤에서 따라오는 것도 있었고.. 암튼 무섭습니다 진짜로.
아침에주스
23.06.13
참고로 경찰서 갔었는데 경찰서 가면 뭐 따로 묻지도 않고 그냥 바로 분실확인서 던져주고 작성하고 가라고 그럽니다(여행자보험에서 보상이나 받으라는거죠). 찾을 의지 1도 없음..
제가 방문했을때 중국인 가족도 있었는데 경찰한테 엄청 화내면서 좀 찾아달라하는거 같던데 경찰 들을 의지 1도 없어보이더라구요..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으 엄청 화나고 속상하셨겠네요... 타인 몸에 뭘 뿌리고 물건 훔치는 건 너무 악질 아닌가 흑
@아침에주스
JJO
23.06.13
유럽은 여행객 소매치기로 전세계에 다 알려져있을텐데 현지 경찰이 예방할 생각도 잡을 생각도 없으면 지들 무기나 탈취당해서 몇명 죽으면 그제서야 좀 근절 의지가 동하려나
@아침에주스
방귀대장
23.06.13
파리 루브르 가는 길에 있는 공원 걷는데 갑자기 여중고생? 20명 가량이 설문지 들고 우루루 달려와서 정신없게 하고 소매치기 하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패딩 안 쪽에 크로스백을 매고 있어서 뎀프시롤 하면서 빠져나왔네요ㅋㅋㅋㅋ 잃어버린 건 없었지만 갑자기 혼 빼놔서 당할만 하더라고요 조심하세용,,,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이정도면 집단강도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의아할 법한 순간은 전부 의심하겠습니다..!
타조알후라이
23.06.13
저는 공원에서 맥주 먹는데 전단지 보여주는 척 핸드폰 가리고 가져갈려 하는 수법! 본 적 있어요
근데 한 번도 털린 적은 없어요 ~~ 럭키걸
밤에 혼자 집가고 주머니에 막 넣고 다녀도 안 건들더라고요
거지 같아 보였나..? 🤔
짐 많이 들고 다니지 말고! 주의하면서 다니면 괜찮아요!!!
작정하고 털면 어쩔 수 없겠지만
핸드폰 지갑은 테이블에 둬도 안쪽에 두시는 거 추천!!!
밤길엔 한국에서 조심하는 거처럼 조심하면 되는 거 같아요
여름에 엄청 더운데 더위 조심하세요~!!! 재밋게 다녀오십샤~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생각보다 수법들이 패턴화되어있군요..? 1대 럭키걸의 의지를 계승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횐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루루룰룰루루
23.06.13
저도 여행많이가는데 유럽은 두번 위험했습니다. 소매치기 만날확률 80프로라생각하시면되요.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80%면 무조건 만난다 생각하고 가야겠어요 덜덜
침굿즈내놔
23.06.13
로마에서 걸어가는데 한명이 따라가면서 친구 백팩을 열면서 주섬주섬 꺼내더라구요. 깜짝놀라서 "야이 시발노마!!" 하니깐 에헤헤~~하면서 도망감 ㅋㅋ
빈에서는 제가 멍청하게 힙쌕을 벤치에 놓고 1분정도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아침6시라 사람 거의 없었음) 누가 가져가버림..여권이랑 친구 유레일패슥라지 다 잃어버리는 대참사가
도둑이 엄청 많다기 보다는 한국처럼 아무도 안가져가겠지~이런 생각만 버리면 의외로 당하는분 많지는 않습니다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생계형 도둑은 때를 가리지 않는군요... 대참사썰이 헛되지 않게 잘 경계하고 다니겠습니당
GARMIN
23.06.13
위에분들 썰 들어보니 유럽 가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3
저도 소심쟁이라 무척 무섭지만,,, 상어가 겁나도 배는 바다로 나간다는 마음으로 다녀오려구요 ㅎㅎ
두다리갈매기
23.06.14
전 독일에 꽤 살고 관광지도 종종 갔는데 소매치기 당한 적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무적권 토트백같이 남이 쉽사리 손을 집어넣을 수 없는 가방만 들고 다녔어요
횐님께서는 독일을 안 들르실거라 제 경험담은 별 도움이 안 되겠지만 참고만 하셔요
프랑스는 지인들 경험담에 따르면 벤치에 앉아있는데 그냥 옆에 앉더니 주머니에 손 불쑥 집어넣고 그랬다는 말도 있고요 핸드폰도 걍 필요할때 아니면 보면서 걸어가지 않는것이 낫다고 봄니다
두다리갈매기
23.06.14
결국 마약, 난민, 유랑민족 등으로 인해 저소득층 계층이 있는 모든 곳들은 슬프지만 그런 범죄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가방 잘 골라 메고 주머니에 뭐 함부로 넣어두지 않고 하면 타겟이 될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행 무사히 다녀오십셔 따뜻하고 날씨 좋은 곳만 가시는 것 같은데 선크림 잘 바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덤벼라세상아 글쓴이
23.06.14
나중에 독일 갈 때 횐님 말씀 기억할게요! 할 수 있는 대비는 다 하고 가려고요
여행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두다리갈매기
침경영
23.06.15
유럽은 소매치기가 일상이야,
제과민수
23.07.20
거기는 훔친자를 탓하기보다 관리소홀로 훔쳐진자를 탓하는 시선입니다. ㅋㅋㅋㅋㅋ "니가 관리를 잘했어야지" 이런 마인드..조심하십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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