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행지 추천합니다.
부모님 두 분 다 뼛속까지 포항사람에 저도 포항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방장님이 동네 추천을 해보라하셔서 참지 못하고 글 적습니다.
1. 호미곶
일출씬으로 유명하죠. 참고로 어디가서 포항사람이라 말하면 호미곶 손 따라하는 사람이 90%
👇👇👇👇 이거임

2. 영일대 해수욕장
바닷물은 더러워서 못들어가지만 볼 게 많습니다~
우선 바다라는게 큰 메리트죠. 파도치는거 보면서 멍때릴 수도 있구요.
그리고 해상누각이 있어서 올라가면 바다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밑에 내려다보면 다리가 와들와들합니다.

밤에 와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바다 건너편에 동해가 펼쳐져 있는게 아니라 포스코 공장이 해안선에 쫙 깔려있기 때문에 조명이 삐까뻔쩍한 포스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느낌은 아닌데 이쁩니다.
![포항 언택트 관광명소 .10] (야경 스토리) 포스코와 송도 솔밭, 영일대해수욕장과 상대동 젊음의 거리](https://www.yeongnam.com/mnt/file/202109/2021092201000638000026601.jpg)
그리고 요즘 포항 젊은이들한테 제일 핫한 곳이 영일대 해수욕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성진 카페나 식당들도 찾아보면 굉장히 많고, 술집도 많아서 포항에 와서 바다보면서 커피 한잔 하고싶다거나 술을 마시고 싶다면 여기가 좋습니다.
3. 스페이스워크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고 사실 저도 작년에 처음 딱 한 번 가봤습니다.
작년 힌남노 때문에 부셔졌다고 루머가 조금 퍼지긴 했습니다만 직접 가보니 거뜬하더라구요. 지진으로 백신을 제대로 맞아서 태풍으로는 걱정이 없습니다.
![속보]포항 스페이스워크, 태풍 힌남노 피해로 부서졌다? < 종합 < 사회 < 기사본문 - 국제뉴스](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209/2544873_2547562_1210.png)
실제로 가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해당 사진은 추석 때 찍은거라 사람이 확실히 많네요.

올라가 보면 진짜 개무서움.. 사진으로 보시면 체감이 안될수도 있는데, 직접 올라가보면 아래가 정말 높게 느껴집니다.
거기다 바람이 좀 세게 불면 흔들리는 느낌까지..
https://www.youtube.com/shorts/jKWkQ91WYcI
4. 곤륜산
무협이 떠오르는 이름이긴 하지만 반대로 굉장히 감성진 곳입니다. 인생샷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인물이 들어가면 이런 느낌


5. 음식
대표적으로 과메기, 물회 두가지가 있습니다.
과메기는 근데 매번 부모님이 사오시는 것만 먹고 가게에서 먹은적은 한번도 없어서 가게 추천은 못해드리겠네요. 사진만 첨부합니다.
관광객 분들이 포항에서 회를 먹는다고 하면 보통 세 군데로 갈립니다.
환여횟집, 마라도횟집, 새포항물회 이렇게인데 저는 이중에서 물회를 먹는다고 하시면 새포항물회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두 군데를 안가보기도 했고, 포항물회의 특징인 육수를 안넣고 고추장과 물만 넣어서 만들어 먹는 물회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북부시장의 작은 가게에서 파는 횟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좌측 상단에 보이는 진한 고추장과 물만 넣어서 비빈 후 먹습니다.

우효~~~~~ 먹고 매운탕이랑 밥도 같이 드시면 맛있습니다.
설날이라 오랜만에 포항에 내려왔는데 오랜만에 물회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끗.
📷 출처:
https://m.blog.naver.com/hp0210/222207219218
https://blog.naver.com/kayak71/222295618121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0922010002660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4873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3215699Y
https://www.tripcody.com/post/5ecd5c2e-494f-47b1-b61c-5eb5b1174eb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