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밖에 먹을 줄 모르는 여자친구와 무탄수 고단백의 저주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하면 항상 떠오르는 제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친구는 100키로에 육박하는 몸을 70키로 까지 뺏다 쪘다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놈이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무탄수화물 고단백 다이어트였죠
하지만 이 다이어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성격이 더러워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격이 더러워지는 것은 주변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는데요
당시 복학생인 친구는 신입생이 들어오던날
가장 이쁜 신입생을 꼬셔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쁜 신입생과 사귀는 복학생,
꼬실 때는 하늘에 별도 따줄 것 처럼 잘해줬지만
그 천사같은 모습도 무탄수화물 고단백의 저주에는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무탄수 고단백 불쌍한 친구여친사건 정리본
사건 1. 20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 할 여자친구에게
국밥(밥제외),무한리필돼지고기집 데이트 무한반복
(사귄기간 50일 중 50회이상)
여자친구는 착해서 고기도 괜찮다고 매일 말했다고 합니다.
50일동안 50번 고기만 먹었는데 말이죠(밥,면 제외)
친구의 여친은 다른 남친이 파스타집을 데려가도
“난 고기밖에 먹는 방법을 몰라…” 하고 울 것 같았습니다
사건 2. 친구의 여자친구도 다이어트 선언을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말은 했지만
팥빙수를 먹으러갈 일이 생겨 친구에게 보고했다고 합니다.
“오빠 나 친구들이랑 팥빙수 먹으러 왔어!”
친구 : 다이어트한다면서 팥빙수 먹는게 말이되냐!!!!
고기를 먹어야지 고기를!!! 팥빙수 말고 탄수화물 말고
고기!!!!!!! 라고 진지하게 화내는 친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미친놈 아니냐고 여친한테 왜그러냐고 했지만
이미 뇌는 단백질에 지배당한 상태였습니다
친구의 여친은 다른 남친이 팥빙수집을 데려가도
“난 고기밖에 먹는 방법을 몰라…” 하고 울 것 같았습니다
사건 3. 친구의 여자친구는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웃을 때 두성을 사용해서 웃었죠
(호호호호호호호호호)
이 날은 친구가 국밥집에서 고기만 건져먹었는데
고기 양이 충분치 않아 많이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시켜
친구,친구여친 그리고 다른친구 총 6명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디서 두성이 울렸습니다.
”호홓ㅎ호호호호호호ㅗㅎ홓 “
친구 여친의 두성이었습니다
웃음소리가 특이하네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도 다들 재미있게 웃자
갑자기 친구가 화를내며 소리쳤습니다
”허허허ㅓㅎ허ㅓㅓ헉ㄱ허헣헉 하면서 두성으로 좀 웃지마라!!!!!!“
이건 두성이 아니라 단백질에 지배된 소리였습니다
분위기는 싸해지고 친구여친은 어쩔줄 몰라하며
주변친구들도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 또 고민하다가
친구 여친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ㅇㅎ야(친구여친) 커피 좀 더 마실래?“
그러자 ㅇㅎ는 울면서 두성으로 외쳤습니디
”전 고기밖에 먹을 줄 몰라요오오오!!!!“(두성사용)
그 날 친구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친구는 아직까지도 그 때일을 반성하며 미안해 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100kg가 돼버린 제 친구
날씬함을 잃었지만 푸근한 성격은 돌아온듯 합니다
ㅇㅎ야! ㄷㅎ이가 꼭 미안하다고 전해달래!!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