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배우기 방송 희망편

어제 생방 봤던 사람 중에 아쉬웠던 글들이 좀 올라오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이삿짐 정리도 다 안 된 상태에서 

생방으로 송출하기 쉽지 않은 콘텐츠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 싶기도 하더라고.

사실 저작권 스트리밍에 민감한 유튜브 말고

아프리카나 치지직에서도

여러가지 챌린지 연습하기 같은 방송을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음 ㅋㅋ

보통 춤은 연습 과정이 반복적이고 지루해서 편집 영상으로 올리곤 하니까.

근데 챌린지에는 또 음원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각잡고 저작권 받아오려면 골치 아프기도 했을 거 같고.

꽁꽁 고양이처럼 저작권이 정확히 어딨는지 모르겠는 영상도 많고 ㅋㅋㅋ

여러군데 허가 연락 돌리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거라 미리 준비하기 어려웠을 거 같긴 함.

그나마 친분이 있던 메타코미디 쪽에서 2개를 한번에 허락 받은 거 같은데

횐님들 글을 둘러보다 보니 다음번에라도 혹시 비슷한 콘텐츠를 하게 된다면

참고하기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는 거 같아서 한번 정리해봄.

1. 저작권 걱정 없는 개방장 솔플 콘텐츠

  1) 방장이랑 다같이 쇼츠 둘러보기를 하되, 음악 끄고 화면에는 ‘저작권 보호 방패’ 같은 킹받는 그림으로 가려서 제목 정도만 나오게 세팅. 보고픈 사람은 각자 검색해서 보라고 하기. 어차피 쇼츠는 다 1분 미만이라 여러개 둘러봐도 금방 끝남.

  2) 그 중에 맘에 드는 쇼츠가 나오면 방장이 실시간으로 입브금/대사 따기. 이건 전문 방송보조팀의 지원이 필요함.

  3) 어설프게 녹음된 침착맨 버전 브금으로 챌린지 연습하기. 오히려 방장만의 킹받는 유니크함으로 리메이크 되는 차별성이 있을 거 같음. 실패하면 극혐, 성공하면 밈 아닙니까!

2. 초대석 콘텐츠

뉴진스나 QEWR 나왔을 때도 챌린지 배우긴 했었지만 보통 초대석에선 시간이 부족해서 어정쩡하게 끝나잖슴?

근데 또 방장이 킹받게도 춤에 재능이 있어서 곧잘 배우기는 하고.

그래서 나중에 마젠타님 같은 전문 쇼처, 릴서 전문 or 겸업 게스트 초대석을 할 기회가 생겼을 때

아예 코너 중에 하나로 각잡고 쇼츠 한두가지를 배워서 결과물까지 나오는 콘텐츠를 하면 한 꼭다리 재밌게 나올 수 있을 거 같음.

생방도, 편집본도 재밌고 거기에 쇼츠까지 뽑혀서 가성비 좋게..ㅋㅋ

가르쳐주는 분이 계시면 꼭 음악을 계속 틀어주지 않아도 천천히 배울 수 있고

방장이 잘 배우는 것도 포인트가 될 거고, 본인도 챌린지로 추는 웃긴 춤들은 재밌어 하는 거 같아서 ㅋㅋ

개청자들이 기대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음

오늘도 침투부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전문 제작팀분들과 방장에게 감사하고

침착맨의 아리까리한 춤실력 볼 수 있는 기회를 또 주시면 감사하겠음

(운동 안 하는 CEO 건강 관리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금병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