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맹국(단군)

근데 재벌집 결말 깔끔하지 않았어요??

단군

전공과수학

22.12.26

일어난 일은 바뀌지 않는다는 떡밥도 계속 줬고… 원작대로 딱 결말만을 위해서 딱 한번 일어난일도 바뀐다는 예외를 두면 오히려 더 유치해지는 느낌??

제가 원작을 안봐서 그런걸까요 방금 딱 결말 다 봤는데, 윤현우가 살아나서 미라클 소속으로 다시 순양에 복수한다는 전개가 충분히 합리적으로 한화만에 풀어진거 같았거등요??

그런데 반응들이 너무 저랑 달라서 다른분들이 화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짭보기

22.12.26

저는 윤현우의 감정선? 의사결정이 12화부터 내내 좀 뜬금없더라구요.

극의 방향이 내내 복수, 자수성가로 가다가 갑자기 참회로 두둥 탁! 해서 좀허무했던거같애요 ㅋㅋ

윤현우나 이야기 목적이나 한 방향이었음 좀 덜 허무했을 누낌쓰

전공과수학 글쓴이

22.12.26

저도 솔직히 중반부부터 잉? 스러운 결정들이 있긴했어요... 하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오히려 순양에게 배신당해 환생해서부터 복수를 꿈꿨던 윤현우가 순양가 소속이라는 엄청난 이점을 가진 진도준의 몸이 아닌 그냥 일개 서민인 윤현우의 몸으로 결국 복수를 이뤄낸다는 점이 오히려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그래도 듣고보니 환생 혹은 꿈? 에 대한 설명이 고작 참회 정도로 넘어가는건 허무하긴 한것같네요~!!

주우재가다리를숨김

22.12.26

흐음...

여름이였다

22.12.27

사람들은 회귀해서 회장되고 끝나는 걸 원한 것 같아요. 근데 그러면 드라마 메세지가 너희들 부모님 그지면 다시 태어나라~ 가 되어버리니까요.

대리만족 웹소설은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긴 하지만 드라마 제작진은 그걸 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색이 들어갔는데 잘 했으면 좋았겠지만 후반부터 원작과 충돌하는 편의주의적 진행이 계속 나와 몰입을 해쳤습니다. 실력이 부족했던 거겠죠.

저도 재벌3세 진도준보다 일반인 윤현우가 복수한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뮤에 몇몇 의견은 흠... 그정도인가? 싶긴한데 왜 화났는지는 대충 이렇게 짐작해보고 있습니다.

잠실프린스

22.12.27

개연성이 가장 큰 문제 같아요... 과거가 현실이 아닌 체험(꿈)이 되면서 설명이 안 되는게 너무 많아져버리는 바람에 개연성 신경 쓰시는 분들 심기를 건드린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