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종직전 단군-현단아(비서) 스토리
어제 방종이 오전 10시셔서 못보신분 많을거같아서 방종직전 단군-단아 서로챙겨주기 (나만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음) 공유해봄
단군님이 현단아님 일만하고 너무 놀러 안다닌다고 배도라지 구경시켜주러 감.
그 전에 감체스터 (감스트님이 주축인 맨체스터 숭배?마을, 감스트,단군,이상호)
에서 회의를 했는데 전 몰랐다가 채팅으로 알게됐는데
현단아님이 프로그램 공부하고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나봄.
근데 어떤 이유로 그 일이 엎어짐.
그거 때문에 기분 풀어주려는건지 아닌지 이유는 모르지만 단군님이 단아님 데리고 배도라지 투어를 하심
단군집구경, 승마체험, 말타고 책방, 치과 등등 투어 (중간부터 말을 못타서 결국 끌고다님).
그 후에 다시 감체스터로 돌아왔는데 자제수급을 위해 일렬로 심어놓은 자작나무를 발견함.

단군: 이야 이거 너무컸다 나무. 이게 나무야 벽이야. 자작벽인데?
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군: 이게 뭐야 벽이됐어. 너무자라가지고.
단아: 이렇게 보니까 진짜 벽같다 징그럽고
단군: 어? 이거 벽으로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해가지고? 나무를 일렬로 심어가지고 나무로 그냥 벽을 만드는거 어때요?
이쁘겠는데? 이건 자작나무니까 참나무 같은걸로
하고 잠깐 얘기하다 단군님 나갈시간이 돼서 헤어짐.
근데 제가 그 전에 왜때문인지 단아님 방송을 켜놨다가 단군님 방종하니까 끄려고 들어감.
어제 오전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단군님이 이거 보시고 나무로 벽을 만드신다 했을때
그냥 나무 캔거를 쌓으면 똑같이 벽이된다고 말씀 드릴까 말까 5초정도 고민을 하다가 안한게
이거 보시고 되게 큰 발견을 하신거같이 말을 하셨는데, 그 기분을 깨기가 싫어서 말씀을 안드렸어요
(나무벽을 캐더니 옆에 쌓으면서) 사실 그냥 이렇게 캐서 위로 쌓으면 똑같거든ㅋㅋㅋㅋ 이거를 말할까말까 고민했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라 가볍게 말 할 수 있었을텐데 고민했다는게 되게 이뻐보이고
단군님은 축구알려주고, 단아님은 건축 알려줄때 서로 귀여워하는게 개인적으로 느껴져서 보기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