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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Chill한 축구 - [1] : 넘버와 포지션

RBo7
23.01.26
·
조회 3640

안녕하세요, 진보맹국 국민 여러분!

 

저가요.. 맨유 팬이기도 하고, 침착맨 님을 통해서 단군님도 알게 되어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칼럼 비슷한 것들을 좀 써볼까 하는데, 내용이 축구와 관련된 궁금한 점들이라서요.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합니다. 가제는 제목과 같이 ‘알고 보면 Chill한 축구’인데요! (침투부 2022 올해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답니다. ㅎㅎ…) 잘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댓글도 부탁드릴게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기사를 보거나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특정 역할과 관련하여 숫자를 이용해 설명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팀엔 9번 공격수가 필요해.”, “이 선수는 6번 미드필더라기엔 이런 점에서 맞지 않아.” 등등 … 크게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로 나뉘는 포지션 속에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선수들은 능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각 번호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고 본다면 축구를 더 잘 이해하며 즐길 수 있겠죠?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실 야구나 농구도 포지션 별로 번호를 부여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곤 합니다. (ex. 6-4-3 병살, 5번 센터 등) 축구도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보면 되는데, 11명의 필드 플레이어에 맞춰 1~11의 숫자를 각 포지션에 따라 부여하게 됩니다. 축구의 종구국인 영국에서는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무조건 1번에서 11번까지의 등번호를 달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고, 포지션을 변경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경우에는 등번호를 바꿔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규정이 없지만, 아직까지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경기별로 선수들의 등번호를 바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제공한 포지션별 번호입니다. 최후방의 골키퍼부터 최전방의 공격수까지 쭉 나열되어 있네요.

 

 

 

 모든 포지션이 중요하겠지만, 주로 번호로 불리는 포지션들은 따로 있죠. 6번, 7번, 8번, 9번, 10번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수비보다는 중원이나 공격지역에 위치한 포지션들입니다. 각 번호를 살펴보며 어떤 역할을 맡는지,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 6번 : 수비형 미드필더(Defensive Midfielder)

 

 보통 DM이나 CDM, 혹은 볼란치(Volante)로도 불리고, 포메이션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명 두는 전술을 ‘원 볼란치’, 두 명을 두게 되면 ‘투 볼란치’ 또는 ‘더블 볼란치’라고 부릅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가장 후방에 위치하면서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따라서 수비력은 6번이 갖춰야 할 능력 중 가장 근본적인 요소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공을 가로채거나, 좋은 위치를 선정하거나 압박을 가해서 공격의 속도를 늦추는 등 상대방의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방해합니다. 때문에 이 포지션에서는 주로 피지컬적인 특징이 강조되기도 하는데, 아스널의 패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 같은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현대 축구는 수비에만 능한 선수보다는 어느 포지션이든 다재다능한 유형의 선수를 선호합니다. 그렇기에 6번 선수에게는 수비라인 보호를 넘어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수비로부터 공격으로 나아가는 작업의 시발점 역할을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방해로부터 벗어나는 탈압박 능력, 공을 받아 공격 진영으로 배달해주는 연계 능력까지 갖춘다면, 만점 6번 미드필더로서 어느 감독이든 쓰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팀의 6번 선수들을 살펴보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 아스널) https://youtu.be/Rt81wTB3u3w

- 로드리(Rodrigo Hernandez Cascante, 맨체스터 시티) https://youtu.be/OqZdTe2lh2c

- 카세미루(Casemir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ttps://youtu.be/kjlF8ILs1fQ

- 호이비에르(Pierre-Emile Højbjerg, 토트넘 핫스퍼) https://youtu.be/jddtgujeEcE

- 파비뉴(Fabinho, 리버풀) https://youtu.be/h3cEGPkWY_0

- 조르지뉴(Jorginho, 첼시) https://youtu.be/8R1Gas4DiBE

 

 

 7번 : 윙어(Winger)

 

 사실, 이 번호는 선수의 위치를 나타낸다기보다는 팀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에게 이 번호를 배번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그런 선수들은 수비적인 포지션보다는 공격 쪽, 특히 윙어(Winger) 포지션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7번이 주목받게 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이 큽니다. '조지 베스트 - 브라이언 롭슨 - 에릭 칸토나 - 데이비드 베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계보의 무게감은 그 명성에 걸맞게 상대하는 팀들의 수비수들을 벌벌 떨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7번 유형의 윙어의 경우 스피드가 좋거나 발기술이 뛰어나 상대 수비를 쉽게 제칠 수 있는 돌파력을 갖고 있거나, 정교한 킥, 중거리 슛 능력으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득점 생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크랙(Crack)이라고 불리는 유형에도 속할 수 있습니다.

 

번외 - 맨유 7번의 저주(?)

 

 왕관을 쓰려는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한다고 하지만, 맨유 7번의 왕관은 무거워도 너무 무거웠나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7번을 단 선수들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발롱도르 위너이자 라이벌 팀 리버풀 출신의 마이클 오언을 데려왔지만 제 기억에 남는 골은 맨체스터 더비 극장골 밖에 없네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그 뒤를 이어 고군분투했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앙헬 디 마리아에게 7번을 넘기고 맙니다. 그러나 디 마리아마저 부상 이후 급격한 폼 저하와 강도 사건 등 개인사, 당시 루이스 반 할 감독의 투톱 기용 등 여러 가지가 맞지 않아 도망가듯 PSG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 신성 멤피스 데파이, 역대급 피아노 오피셜 알렉시스 산체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떠났고, 최근 에딘손 카바니가 그나마 연륜을 보여주며 활약하긴 했지만, 맨유 7번 계보를 잇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21년, 호날두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었다는 소식에 급히 하이재킹, 한동안 7번의 위엄을 다시 보여주는 듯 했으나 여러 군데를 돌면서 상승한 꼰대력(?)과 에이징 커브, 그리고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들로 쫓겨나듯 사우디 리그로 떠나면서 현재 맨유의 7번은 공석인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과연 누가 맨유 7번의 저주를 끝내게 될까요? 유스 팜일까요? 외부 영입일까요?

 

 

 8번 : 중앙 미드필더(Central Midfielder)

 

 CM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는 8번은 박스 투 박스 형태의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볼 수 있습니다. 6번 수비형 미드필더와 비교할 때 조금 더 앞선에 위치하여 공을 전방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됩니다. 허리에 위치하는 특성 상 가장 많이 뛰고, 볼 터치도 많으며, 경기를 조율하는 유형의 선수들이 많은데, 그만큼 요구되는 능력들이 많고 이 능력들을 갖춘다면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위대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위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번 미드필더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공격수와 함께 전방 압박에 가담합니다. 중원 지역에서 볼을 가로채거나 카드가 나오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반칙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기도 합니다.(6번 미드필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이기 때문에 프리킥을 허용하더라도 위험지역이 아닌 지역일 확률이 높습니다.) 좀 더 공격적인 역할로 플레이메이커를 맡아 공수 밸런스를 조절하고, 탈압박을 통해 전방으로 공을 운반, 공격형 미드필더나 공격수에게 적절한 패스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패스라기보다는 공격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끔 볼이 돌게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8번 자리가 축구에서 매우 중요하고, 전술의 다양성이 높아지다 보니 8번 유형을 박스 투 박스로 못 박아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3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양 쪽에 있는 선수를 통칭하는 ‘메짤라(Mezz'ala)’유형도 존재합니다. 주로 4-3-3 전술에서 활용되는 메짤라 롤은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하며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게 되는데, 윙어 포지션과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면서 공격지역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곤 합니다. 

 

 대표적인 8번 미드필더를 몇 명 소개하며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비 에르난데스(Xavi Hernández, FC 바르셀로나) https://youtu.be/7yuEt7GzbiU

-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 레알 마드리드) https://youtu.be/yN-8hyZxdyg

- 케빈 데 브라위너(Kevin De Bruyne, 맨체스터 시티) https://youtu.be/p1EP1cdA4Cs

 

 

 9번 : 중앙 공격수(Centre-Forward/Striker)

 최전방에 위치하며 주로 득점을 생산해내는 역할을 해주는 포지션을 말합니다. ‘스트라이커(Striker)’(영미권에서는 피니셔(Finisher))라고도 불리곤 하는데, 이는 본래 포지션의 이름은 아니고 득점을 주로 책임지는 선수를 부르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많은 팀들이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를 자주 배치하곤 했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아예 동의어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과 몸싸움을 하고, 아군의 크로스와 패스를 받아서 직접 을 노리거나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연결하는‘타겟맨(Target man)’,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거나 빈공간을 침투하여 골을 만드는 유형의 '포처(Poacher)' 등으로 나뉠 수 있다.

 9번이라고 하면 보통 ‘클래식한 중앙 공격수’라는 말이 따라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축구의 흐름 상 미드필더나 윙어의 공격력이 상승하고, 공격수가 득점보다는 연계 플레이에 투입되는 전술이 유행하다보니, 최전방에 위치하여 공을 지키고 본인이 스스로 득점까지 연결해줄 수 있는 골 게터(Goal Getter)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지난 시즌 맨시티는 중앙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한 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9번 공격수의 존재는 든든한 국밥과도 같기 때문에, 조금만 번뜩여도 가치가 올라가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역대 한국의 9번 공격수들을 살펴봅시다.

 

- 황선홍(Hwang Sun-Hong) https://youtu.be/wx8UT8UTK9k

- 이동국(Lee Dong-gook) https://youtu.be/elalpyOqWcI

- 박주영(Park Ju-young) https://youtu.be/l47MdHzeVsU

 

 

 10번 : 공격형 미드필더(Attacking Midfielder) / 처진 공격수 유형(Second Forward)

 

 10번은 7번과 유사하게 팀의 에이스에게 붙여주는 번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 상 9번 공격수 아래쪽에서 공격의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합니다. 포메이션 배치 상 공격형 미드필더일 수도 있고, 공격수에 가까운 세컨-톱일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10번 위치에서 뛰는 선수는 뛰어난 시야, 킥, 패스를 통해 적은 활동량으로도 팀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현대 축구로 넘어오면서 하나의 포지션이 여러 역할을 담당하도록 바뀌게 되면서 10번의 역할도 팀, 전술에 따라 다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10번으로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메수트 외질(Mesut Özil)을 들 수 있습니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직접적으로 공격 작업에 가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매우 큰 기여를 했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면서 적은 활동량과 긴 볼 소유시간으로 팀의 템포를 잡아먹기도 했고, 느린 발과 몸싸움을 피하는 움직임은 압박과 몸싸움이 강한 현대 축구의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흔히 ‘미들라이커’라고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유형도 10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킥과 패스보다는 파이널 서드(Final-Third) 지역에 위치하면서 주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창출하고, 본인이 직접 그 공간으로 침투하여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드필더들을 9번 공격수들 아래에 배치하여 사실상 세컨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거나,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10번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이 위치에 내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이 때, 9번과 10번 사이라는 의미로 9.5번 공격수라고도 합니다.)

 10번 자리에 위치한 선수에게도 넓은 활동량과 수비가담이 요구되다보니, 공격지역보다 아래로 내려와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운반하고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되는 크랙(Crack)형 10번이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8번 미드필더도 공격지역까지 올라와 공격작업에 힘을 보태기도 하지만, 10번 미드필더는 좀 더 공격적인 쪽에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려한 드리블과 기술, 역동적인 에너지 레벨이 이들의 무기이며, 잭 그릴리쉬(Jack Grealish)가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메수트 외질(Mesut Özil,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https://youtu.be/AP7VnG1Zmc0

-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ttps://youtu.be/W63ahlTYo3g

-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 FC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https://youtu.be/feerA-xrkEM

  

 

 위에서 분류한 유형들이 단적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선수가 갖고 있는 능력이 여러 가지일 수 있고, 팀과 감독이 전술상 이해에 따라 선수를 배치하고, 거기에 따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일 뿐이죠. 실례로 폴 포그바(Paul Pogba)와 같은 선수는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고,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는 8번 메짤라부터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어 윙어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Wayne Rooney)는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지만 패스 능력도 출중했고, 세컨 스트라이커, 때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감독의 요청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우리가 축구 선수를 볼 때, 이 선수의 주된 역할과 겸할 수 있는 옵션들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선수는 9번 공격수이지만 10번 역할도 할 수 있어서 9.5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군.” “이 선수는 8번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10번 자리에도 올려 쓸 수 있겠군.” “우리 팀은 미드필더는 많지만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줄 6번 유형의 선수는 없는 것 같아.” 이제 기사나 커뮤니티를 볼 때 이런 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출처:  

https://blog.naver.com/kspo2011/221338937014

https://haneul-log.tistory.com/27

https://haneul-log.tistory.com/37

https://haneul-log.tistory.com/42

https://brunch.co.kr/@5ab57625bd0b4ba/7

댓글
단군
23.01.26
BEST
내가 자동문 6번
단군
23.01.26
BEST
내가 자동문 6번
RBo7 글쓴이
23.01.26
단군 님이 있어서 자동문 허리가 곧추섰네요 ㄷㄷ
똥싼긴바지
23.01.27
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한테 보내는 리스펙
RBo7 글쓴이
23.01.27
헉, 램반장님이 누추한 곳에...
@똥싼긴바지
똥싼긴바지
23.01.27
경질 당해서 한가합니다 허허
@RBo7
|짤착맨|
23.01.27
@RBo7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4823209959-s4cefsg4dz.webp
단군때부터팬
23.01.26
와 정성글 추천
RBo7 글쓴이
23.01.26
감사감사 슈퍼스타 감사용~ 다음 주제도 고민하고 있는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단심가
23.01.26
침따봉 눌러놓고 보겠습니다 ㄷㄷ
(-_-)b
RBo7 글쓴이
23.01.26
따-따봉~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영
단심가
23.01.27
잘봤습니다! 개꿀잼~
@RBo7
킹파카
23.01.26
너무 잘 정리해주셨어요 저 6번 플레이어라는 표현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더블 볼란테를 더블 식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히 4-4-2 double six라고 하면 플랫 4-4-2를 뜻해요
RBo7 글쓴이
23.01.26
오 더블 식스라는 표현은 처음 들었네요! 다음 주제는 포메이션의 역사로 잡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덕분에 새로운 지식 하나 얻어가서 감사하다...
너의한여름밤의꿈
23.01.27
재밌게 읽었습니다, 글값과 함께 다음 글도 기대하게습니다 @--<---- 총총
RBo7 글쓴이
23.01.27
글값 잘 받았읍니다. 장미꽃♥
병거뉴스
23.01.27
즉시 침하하
병거뉴스
23.01.27
안그래도 궁금하던 건데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Bo7 글쓴이
23.01.27
침하하 감사합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도 있으시면 대신 알아봐드려요잉
펑수지리아
23.01.28
수미는 참 어려워잉
RBo7 글쓴이
23.01.28
수미 자리가 조용하면서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죠..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역할이니까요 ㅠㅠ
펑수지리아
23.01.28
전 포시션이 다 그렇지만, 수미는 유독 요구하는 자질이 많은 것 같아요. 활동량, 킥, 패스, 탈압박, 전반적인 게임운영, 헤딩, 등등 진짜 잘해도 본전뿐인 자리ㅠㅠ
@RBo7
병건이에용
23.01.28
10번에 메시도 넣어줘잉
RBo7 글쓴이
23.01.28
앙까라 메씨~ 앙까라 메씨~~ 고루골고로곡ㄹㄹ고록ㄹㄹ골골ㄹ고로골~
야미우마이
23.01.28
그냥 지나가는 사족으로 메짤라라는 말은 메ㅉ - 알라 가 붙은 이털리아 어로 절반-날개 영어로 half wing 이라는 뜻입니당. 말 그대로 윙어와 미드필드 사이에서 공격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일컫는 말입죠. 음악시간에 배운 메조 포르테 메조 소프라노 할때 그 메조가 맞고, 지금은 없어진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 할때 그 알라가 맞을겁니다..
RBo7 글쓴이
23.01.28
오오~ 이것도 새로운 정보! 메짤라의 정의 그 자체네요 ㄷㄷ... 이탈리아까지 섭렵하고 있는 단군의 자손들... 대다내~
이건뚱이가아냐
23.01.28
즉시 침하하
이건뚱이가아냐
23.01.28
사실 전성기 주멘은 9번과 10번을 넘나드는 넘나 멋진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보기 힘들었던 격수였던 것 같습니다.
RBo7 글쓴이
23.01.28
주멘 덕분에 제 피온 성적이 프로따리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9~10번 자리에서 저 정도 선수가 다시 나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ㅠㅠ
제철배성재
23.01.28
지금은 그런 규정이 없지만, 아직까지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경기별로 선수들의 등번호를 바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06년도부터 잉글국대 경기 봐왔는데
RBo7 글쓴이
23.01.29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선발 라인업이 다른데도, 선발 선수들 등번호가 1~11번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특이하게 잉글랜드만 그렇게 사용하는 거 같더라구요. 국제대회마다 룰이 다르면 번호를 바꾸지 못하게 될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철배성재
23.01.30
친선인가요? 네이션스컵이나 유로때인가요?
@RBo7
RBo7 글쓴이
23.01.30
본문의 사진은 네이션스컵 자료이구요! 아마 제 생각으로는 단일대회에서는 등번호를 계속 바꿀 수 없지만, 띄엄띄엄 소집하는 대회나 친선전에서는 지키려는 게 아닐까... 싶네요 ㅠ 정확한 정보전달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철배성재
침착개구리
23.01.28
단군님과 키가 비슷한 파리 생제르망 소속 베라티 선수도 6번을 달고 있죠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4885026316-11r3jf1jdn8.jpg
RBo7 글쓴이
23.01.29
베라티도 한 때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침착개구리
23.01.30
전 피온3에서 3카로 써봤는데 공중볼 경합이 약한 점 빼고는 좋은 선수였습니다
@RBo7
풍피바라
23.01.28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4887873896-gl4e7t8ur9i.png
풍피바라
23.01.28
박시시 드립니다.
RBo7 글쓴이
23.01.29
어둠의 듀얼 신청 가능합니까?
@풍피바라
쫄깃쫄깃
23.01.28
11번 - 가장 빠른 선수, 왼발 잡이
ex) 라이언 긱스, 오베르마스, 로벤, 가레스 베일, 살라, 서정원, 황희찬 등
RBo7 글쓴이
23.01.29
11번도 넣을까 하다가 역할 설명에 보편적으로 언급되는 번호가 아니라서 아쉽게도 제외했었네요 ㅠㅠ.. 맨유 팬으로서 11번하면 아직까지도 긱스가 생각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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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진보맹국 폐지라니 3
단군
Don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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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4
넣다 뺐다 하는게 한창 웃길 나이 23
단군
유리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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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4
신라면은 있는데 고구려면 백제면이 없는 이유 28
단군
맵찌리찌릿삑궷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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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
CGV 공식유튜브에 당근행님이 ㄷㄷ 18
단군
슬기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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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궤도x단군 <듄 : 파트2> 아이맥스의 과학 1
단군
짱갈래종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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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오늘자 데이드림x현단아 데이트 7
단군
라라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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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피파 행사 가서 순금 뽑은 단군 ㄷㄷ 3
단군
샌즈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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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6
뿌챔스 조추첨식 못보고 결과만... 2
단군
단군때부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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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여대생 둘의 이야기 1
단군
솔선수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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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소주를 부르는 경기.. 3
단군
식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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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실시간 분신술 쓰는 단군 5
단군
태완씨족차맞고쓰러진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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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와 최강창민성공했네 21
단군
에프제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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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단군 & 최강창민 조합? 5
단군
갈라드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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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진짜 끝났네 2
단군
v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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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