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김, 스포) 체인소맨 스토리 확인 좀...

스토리 혼자 정리하다가 머리 째질 거 같은데, 내가 정리한 게 맞나만 봐줘… 사실 1기 보다는 2기 내용이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좀 봐달라고 하고 싶은데, 1기 줄거리 정리하다 힘 다 빠짐 

의문점만 간결히 정리해논 건 맨 밑에…! 젭알 이거만이라도 봐줘 젭알🥺🥺🥺

줄거리

아버지를 살해한 사실을 기억의 저 편으로 두고 우연히 만난 포치타와 함께 하루하루 무리한 행동과 일과로 빚을 갚아가던 덴지. 

어느날 돈을 빌려준 야쿠자 무리에 의해 불려나가게 되는데, 그들은 이미 힘에 눈이 먼 상태에서 사기와 가까운 형태로 좀비의 악마와 계약을 마친 상태였고, 이들은 덴지를 죽이게 된다. 덴지가 죽자 포치타가 능력을 발휘해 덴지와 계약하여 덴지는 다시 살아날 수 있었고, 포치타는 덴지의 평범한 일상이라는 꿈을 보고싶다는 대가로 덴지의 심장이 된다.

그렇게 악마의 심장을 갖게 된 덴지는 좀비의 악마를 처리하게 되는데, 이 때 만나게 된 것이 공안의 고위급인 마키마. 마키마는 덴지의 동료로 아키와 파워를 소개하였으며, 원초적 욕구에 솔직한 덴지가 바랄만한 말과 행동으로 덴지를 능숙히 다루며 총의 악마를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다. 작중 총의 악마는 모든 이들의 최종보스라는 느낌으로 언급이 되는데, 아키 또한 총의 악마가 가족의 원수이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이 만화의 최종보스는 총의 악마구나 라는 생각을 굳히게 만든다.

(이후의 몇가지 스토리 생략)

어느날 덴지와 인연이 있던 야쿠자의 손자가 소속된 야쿠자 집단이 공안을 습격해왔는데, 그 이유는 야쿠자 집단이 총의 악마와 계약하여 덴지의 심장을 바쳐야 했기 때문으로 밝혀진다. 왜 덴지의 심장을 원했는지 묻지만 자결하여 그 대답은 듣지 못 하게 된다.

어느날 덴지는 레제라는 미소녀의 여자와 만나게 되는데, 레제는 덴지에게 이유없는 호의 및 덴지가 바라는 여성과의 인간관계의 욕망을 채워줄 수 밖에 없는 행동과 말을 서슴없이 건내온다. 

알고보니 레제는 러시아로부터 인간병기로서 어렸을 때부터 키워진 인물로, 폭탄의 악마의 심장을 갖은 자였다. 그런 그녀의 접근 이유 또한 앞선 야쿠자들과 같은 이유인 ‘체인소의 심장’이었는데, 이는 국가의 지시였으며, 처음에 살갑게 덴지의 경계심을 흐리게 했던 것으로 보아, 초반에는 꽤나 인도적으로 덴지를 끌고 가려던 것은 아닌가 추측해본다.

결국 대결 구도가 붙은 둘이었지만 둘 사이에서는 실제로 호감도 피어났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이성적인 호감은 물론 자신과 같은 처지로 보이는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서로간의 연민 또한 있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덴지는 전투에서 이겼음에도 레제를 죽이지 않았고, 나중에 처음 만난 카페에서의 만남을 기약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녀는 카페에 도착하기 직전 마키마에게 살해당한다.

레제 사건으로 체인소맨의 정체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고, 이 때 중국•미국•소련에서 덴지 심장을 확보할 것을 목적으로 일본으로 해당 임무 담당자들이 넘어오게 된다.

알고보니 해당 에피소드의 찐 흑막은 소련의 임무 수행자 중 한 여성으로, 이 여성은 독일의 지시를 받은 산타클로스였으며, 저주의 악마•지옥의 악마와 계약을 한 자이다. 뿐만 아니라 지옥의 악마를 통해 지옥으로 들어가 현재까지 등장한 악마 중 최강의 악마로 언급되는 어둠의 악마에게 체인소의 심장을 바칠 것을 약속하며 어둠의 악마의 살점을 받아 먹기까지 한다. 

이는 독일의 본 목적이 사실은 마키마 제거인 것으로 생각된다. 독일만이 아닌 사실상 각나라의 수장들은 마키마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던 걸로 보이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덴지의 정체가 전세계에 알려졌을 때, ‘덴지군이 내게 있지 않았으면 해서겠지…’라는 발언을 마키마가 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덴지의 심장을 노리는 이들은 그 능력이 국가 전력이 되기 때문도 큰 이유이지만, 지배의 악마 마키마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결국 산타클로스는 체인소맨과 할로윈 악마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1기 마지막은 덴지 안의 진정한 체인소를 깨워 자신의 야망을 채우려는 마키마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마키마는 지배의 악마로 자신의 주장으로는 ‘체인소맨을 싸워서 이겨, 그를 지배한 다음 세상에 불필요한 악마를 개념 조차 없애버려 진정한 평화를 맞이한다’라는 것이다. 상당히 대의를 위한 야망 같지만,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그러한 반인륜적 과정 안에서 희생된 인물 중에는 파워와 아키 또한 포함된다. 이들이 포함된 이유는 덴지 안의 진정한 체인소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덴지의 꿈의 일상을 무너뜨려야 포치타 와의 계약이 깨지기 때문인데, 실제로 처음 생겼던 가족에 대한 상실감과 좌절감에 덴지는 잠시 이성이 날아가고 진짜 체인소맨이 표면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다수의 악마를 지배하에 둔 마키마에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중간생략) 여차저차하여 위기에서 벗어나 이성을 되찾은 덴지는 마키마를 어떻게 죽일지 궁리를 한다. (마키마가 일본총리와 거래를 하여 공격을 해도 그 공격이 일본의 국민 중 한 명에게 랜덤으로 돌아가기 때문) 그 와중에 덴지는 마키마에게 심한 꼴을 당했음에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러다 고민 끝에 엄청난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녀를 공격 의사가 아닌, 싸우는 행위를 사랑의 행위라 인식하며 죽이는 것이었고, 죽이는 것에 성공한 덴지는 평화롭게(?) 마키마를 요리해 먹으며 1기의 내용은 끝난다.

결국 총의 악마는 이미 예전에 잡혀 분리되어 각국에 나누어진 상태였고, 각국에서는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총의 악마에 대한 무서움을 더욱 각인 시켰다. 이유는 ‘악마의 힘=두려움의 크기’라는 점을 이용하여, 자신들에게 나누어진 총의 악마의 일부를 국력 증강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고, 이러한 총의 악마는 사실상 페이크 최종보스였기에 작중에서 꽤나 심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의문점

1. 체인소 심장을 원하는 이들의 목적

체인소의 심장을 원하는 이들은 체인소의 힘을 원하기도 하면서, 끝도 없이 막강해질 수 있는 위험인물로서 마키마를 견제하기 위함? 그렇다면 마키마와 체인소맨의 진정한 무서움을 국가의 고위급은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지.

2. 윤회 설정

악마가 윤회 시 인간 세계에서 죽으면 지옥에서 다시 태어나고, 지옥에서 죽으면 인간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설정.

그런데 마키마는 죽고난 뒤 나유타로 인간 세계에서 환생함.

대체 왜…? 이거 풀어줄까..? 아니면 설정 오류…?

3. 2기에서 각 집단의 목적

1) 체인소맨교회 : 기아의 악마를 중심으로 한 조직,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변형 가능’한 불의 악마와 신자들을 계약 시킴으로써 몇몇을 제외한 신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자를 체인소맨과 같이 변형. 이들이 인간과 전쟁의 구도로 맞붙게 되고, 이를 통해 전쟁•체인소에 대한 공포감을 고조시켜 미래에 다가올 죽음의 악마에 대항하고 인간세계를 지키려 함

2) 공안 : 진짜 얘네 뭐임? 얘네도 결국 인간 세계 지키려는 건데, 어쨌든 체인소맨교회가 반인륜적 과정을 거치니 대척점에 서서 그들을 제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자세한 설명 없이 덴지를 보호하겠다고만 하고, 죽음의 악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 딱히 계획도 없어 보이고…? 최신화에서는 덴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아예 갈기갈기 해부를 했는데, 해부는 왜 한 거임…?

3) 아사&전쟁의 악마 : 아사는 은혜갚기, 전쟁의 악마는 원수 갚기. 이 두 가지 모두 충족하기 위해 기아가 들려준 ‘아사의 은혜 갚기 대상은 빨간 체인소맨, 전쟁의 악마의 원수 대상은 검은 체인소맨이다. 둘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서는 체인소맨 교회에 들어와서 내게 협력해라.’라는 말을 듣고 협력.

진짜 너무 길어서 미안한데… 아마 아무도 대답 안 해줄 거 같기도 하고…ㅎ…근데 너무 답답했어 증말 아는 거만이라도 답해주면 뽀뽀쪽을 너무 하고 싶을 거 같달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