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팝업스토어 후기

우연히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지나가다 원피스 팝업 하는 거 발견했네요. 알고 계셨나요?
쏙 들어가려니까 직원분이 입장예약 해야 된다고 알려주시는데 웨이팅이 엄청나더라고요.
가실 분 들 그 부분 생각 하셔서 가세용

어차피 이게 목적이 아니였어서 할거 하고 느긋~하게 숫자 빠지는 거 중간 계산 해보니 2시간 반 안으로 입장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팝업스토어 뒤쪽은 그냥 구경하라고 이것저것 가져다 놔서 살 생각 없으면 그것만 구경해도 될듯합니다.


이런 것들 몇 개 있고요

왼쪽에 WANTED 써있는 부분 밑에 얼굴 넣고 사진 찍는 건데 밑에 알파벳 자석? 있어서 자기 이름 붙일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저는 찍어줄 친구가 없어서 못했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와 있는데 샹크스 오른쪽에 샹크스 롱코트 실제로 있어서 입고 루피 입간판이랑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시간이 너무 남아서 저녁 겸 에그슬럿? 치즈버거 + 오렌지 쥬스

1분컷 (제 기준에는 가격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2시간 10분 정도 지나서 입장 한 듯 이요. 제 앞으로 360명 정도 대기에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실 분 들 참고하세용
물건들이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들이 되게 많이 있고 랜덤박스 라고 하나요? 키링이랑 스티커랑 원피스게임카드랑 랜덤으로 뽑는 거 몇개 있습니다.
사면 혜택 있는 제품들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들어가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보니까 저도 막 그 사람들이랑 동화되서 2시간 기다린 거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아야 된다는 생각 같은 게 막 들어서 막막 사버렸어요. 화 비슷한 감정이었던 거 같습니다.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이 자전거 응모권 주는데 저는 두 장 받았어요. 5만 원 당 한 장 주나 봅니다. 조금 더 사서 15만 원 채울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집에 도착하고 차갑게 머리가 식고 보니 돈을 왜 이만큼 썼지 싶네요. 살면서 이런데 처음 가봐서 흥분 한 거 같습니다.





제가 산 것들 (저 약간 자랑 하고 싶어서 설명하는 척 글 적은 거 같아요)